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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채피 시사 리뷰-전 재밌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네요) 스포는 아래에

by 사라보 2015. 3. 6.



평론가들의 리뷰들이 졸작들이라 평한게도 있고해서 기대를 안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재밌어요 정말 저는 재밌게 보았네요

익스트림무비에서는 재밌다 6이나7 , 재미없다 4나3정도로 또 갈리네요 재밌다 평이 조금 더 많은것 같습니다

이건 그래서 스포 없이 하기는 힘들것 같네요 다만 스포는 아래에 따로 표시를 하겠습니다







>닐 블롬캠프의 전작인 디스트릭트 9과 엘리시움과 비슷한 배경의 느낌이 납니다

특히 디스트릭트 9과는 배경 자체가 남아공이다 보니 게다가 슬림가 배경이 많다 보니 같은 냄새가 나긴 한데요

디스트릭트 9 보다는 확실히 떨어진 느낌은 많이 나요 하지만 엘리시움보다는 확실히 나아요

듀나님은 엘리시옴보다 못하고 로보캅 리메이크 보다는 훨씬 모지란다고 하셨어요

전 듀나님 평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갈리네요 ㅎㅎ


물론  디스트릭스9의 심오한 주제나 엘리시움이 주는 계층간의 불합리같은 깊이 있는 주제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닐 블롬캠프에게서는 당연히 동반되는 기대감은 이것에서 출발하는것 같아요

그러나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저는 재밌었네요









2016년, 매일 300건의 범죄가 폭주하는 요하네스버그. 도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세계 최초의 로봇 경찰 ‘스카우트’ 군단을 설계한 로봇 개발자 ‘디온(데브 파텔)’은

 폐기된 스카우트 22호에 고도의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성장하는 로봇 ‘채피’를 탄생시킨다. 


한편, 진화하는 로봇에 맞서 인간의 힘으로 로봇을 통제하고 싶은 무기 개발자 ‘빈센트 (휴 잭맨)’는 

눈엣가시 ‘채피’를 제거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되고,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하던 ‘채피’는 어느새 인류를 위협하는 대상으로 몰리게 되는데…









채피의목소리역활은 샬토 코플리가 맡았습니다 채피의 갑옷을 입고 현장에서 채피 대신에 저렇게 놀고 있어요 ㅋㅋ

그것 아시나요 살토 코플리는 원래 연기자가 아니었답니다

닐 블롬캠프의 이전 직장 광고회사의 오너였다고 하네요

같은 동네사는 형이었다고 ㅎㅎ

닐 블롬캠프의 단편 영화에 어찌 출연했다가 디스트릭스9에 출연한거랍니다

>그게 대박이 터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기자로 또 이젠 여엿한 성공한 배우죠 이쁜 여자도 만나고 어휴~

아 동네 동생을 잘 둬야합니다 맹모가 왜 그렇게 이사를 했겠어요 ㅎㅎㅎㅎㅎ









채피의 설계자 디온역은 데브파텔인데요

영드 스킨스 ,미드 뉴스룸을 보신분들은 한번에 아실테고

영화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보신분은 아실겁니다

사실 채피에서 연기자들의 연기가 죽인다 뛰어나다 환상적이다는 아닙니다








오히려 휴잭맨과 시고니 위버의 존재감이 없다는게 더 큰 일일것 같아요

특히 시고니위버는 이름만 빌려 준 느낌이 강합니다 흥행을 위해 이름 난 배우를 기용한것이죠

>닐 블롬캠프의 차기작이 에어리언 시고니위버는 그 작품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휴 잭맨도 크게 인상적이지 않아요 오히려 역효과가 난 듯하더라구요 울버린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보니 

채피와의 대결에서 실감이안난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무척이나 찌질하게 나옵니다

리얼스틸에서 조금 더 발전한 악당 면모인데 그 악당이미지가 질투로 기반된 이미지라 찌질함이 넘치더군요

질투에 휩싸여 사건을 만들어 내니 말입니다

반대로 이 찌질함이 재밌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오히려 위 세명의 배우보다는 이 두분의 존재감이 크네요

자기 이름 그대로 배역을 맡은 닌자 비서와  요란디 비서 네 두분은 부부입니다

남아공의 가수랍니다 꽤 갱스터 힙팝 분위기가 물씬한 두분은 뮤직 비디오를 보면 깰 정도랍니다 

디 안트보르트라는 이름의 힙합 그룹이죠 음악한번 들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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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인 닐 블롬캠프가 남아공 출신이라 이 두분에 대해 잘 알기에 딱 맞는 역활이라 캐스팅 했나봅니다

뮤직비디오도 본인들이 나오니 가수가 연기하는거라 절대 느껴지지 않아요 특히 닌자는 더더욱 필이 물씬 느껴집니다

갱으로서의 모범적인 자세를 채피에게 잘 가르치죠 그래서 닌자와 채피가 나왔을때가 가장 재미있더군요



채피는 갓 태어난 아이와 같다 보니 하나를 가르치면 그대로 흡수하죠 선과 악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갱이 해야하는 행동거지를 가르치는 장면등은 웃음 유발을 합니다

어찌보면 유치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듯해요 한탕하기전의 과정이 조금 길었던게 아쉬요

조금 더 압축했다면 좋았을 법 하네요









닌자,요란디와 같은 패인 아메리카도 은근슬쩍 재미를 줍니다

죽을때 너무 쉽게 죽는게 아쉽고 그의 죽음을 모자이크 하다니...청불이여야했는데...



일단 엘리시움보다는 훨씬 재미가 있습니다 닐 블롬캠프 특유의 SF 향기가 제대로 나는듯합니다

닐 블롬캠프만의 메카닉은 묘한 느낌을 주는건 여전해요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채피지만 남아공 분위기와 묘한 조화가 디스트릭트9을 연상케도 합니다

영화가 실패작이다 하는 분들 중에는 등장인물이 많다고 하는데 전 ?

실제 채피와 설계자,닌자,요란디,빈센트,사장(시고니)그리고 아메리카가 가장 뚜렷하고 

나머지는 거의 다 엑스트라 수준인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결말에 대해서는 너무 황당하다고 했는데 전 오히려 뻔한것 보다는 나았다고 봅니다

SF잖아요 게다가 최민식이 나온 영화 루시의 결말도 있는데요 뭘...ㅎㅎ










여전히 인간을 바라보는 닐 블롬캠프는 냉소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인간과 외계인으로 인종차별 비판,하층민과 상층민으로 의료체계 비판,인간과 인공지능은 ?

그런데 전 솔직히 인공지능이 인간 보다 더 착한 존재로 그려졌는지는 잘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인공지능이 존재하게 되고 그 인공지능의 성장기에 갱이 개입하여 가르치고

채피는 살고자 하는것 뿐이고...

영화 엑스마키나의 안드로이드도 살고자 했을뿐이고 ㅋㅋㅋㅋ








휴잭맨이 개발한 로봇 무스의 위용은 멋지더군요

파워풀한 무기도 샥뚝 가위의 위력도 무시무시합니다

무스의 존재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기는 해요

후반부 전투장면은 정말 멋졌습니다 이부분 만큼은 다들 찬성이더라구요 ㅎㅎ









아래는  닌자와 요란디의 장면들만으로 이루어진 동영상입니다 

자막은 없지만 영상들이 다 스포라서....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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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스포입니다 영화를 바로 보실분들은 이만 하시고 보신분들은 

제 생각을 들어주세요^^







채피가 재미없다는 분들은 스토리 그리고 세부적인 디테일 황당한 결말 

닐 블롬캠프는 어쩔 수 없이 디스트릭트 9과 항상 작품이 비교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전 감독들의 전작과는 비교해서 보지 않는 편이라 더욱 갈리는걸 수도 있겠어요







물론 디스트릭스9에 비하면 스토리는 촘촘하지 못합니다 디스트릭스9은 스토리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해주었죠

다만 채피는 그것과는 좀 많이 떨어졌어요 재미를 본다는 충분하고 마지막 메카닉 액션도 좋았습니다

다만 디스트릭트9이 주는것 같은 메세지의 깊이는 전혀 없습니다








저같이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은 충분히 즐길 요소가 많아요

남아공 갱들이 하는것 같이 금 목걸이를 걸고 문신까지하고 갱들의 걸음걸이를 따라하고

닌자에게 속아서 한탕을 하면서 그게 죄인줄 모르는 장면들은 웃음 유발을 합니다


전 채피에서의 실질적 주연은 닌자라고 봅니다 그만큼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채피와 실제 주연이라고 봅니다 그가 마지막에 보여준 참 나쁜넘이지만 애처가의 모습은 인상적이었어요 

채피의 모습은 정말 실감나는 모습입니다 갓태어난 아이들의 행동을 보이고 

세상을 하나하나 배우고 닌자에게 속아서 한탕을 할때는  유치와 뻔함과 재미가 공존하는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은 솔직히 깨긴개더라구요

이부분이 다들 문제를 삼는 큰 이유 중에 하나인데요

과학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것은 맞는데 이 부분이 있을 수도 없을수도 우린 모르잖아요

루시의 전능한 신적 존재가 되는것이나

인터스텔라의 책장으로 연결 되는 부분(뭐 이건 과학자가 그럴것이다 생각한다지만 황당했구요)

전 뻔한것 보다는 차라리 이쪽이 더 나았다고 생각이 되더군요


1.모두를 구하고 휴 잭맨을 혼내주고 그러면서 천천히 죽어간다 

2.설계자가 갑자기 기발한 생각으로 채피를 다른 몸으로 이동 가능하게 한다


뭐 더 현실적 스토리를 구상하는게 작가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선택은 감독이 하는거니 ㅎㅎ

어떤가요 보신 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