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
픽사는 이런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 모르겟네요
토이스토리,인크레더블,월-E는 정말 재밌게 본 픽사의 작품들이죠
인사이드아웃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약간 어른들이 보기에는 싱거운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그런 점은 있습니다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이 밝혀진다!
우리 머리안에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소심 5명의 기분들이 살고 잇다는 설정이 무척이나 놀라워요
이야기의 설정은 정말 놀라워요
내 머리속 세상을 이토록 놀랍게 만들어 내다니..
그러나 토이스토리나 월-E와는 다른 아이들을 위한 애니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이야기 전개가 후반으로 갈 때 이미 심심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늙었.........................
하지만 내 머리 속에도 살고 잇을 기쁨,슬픔,소심,버럭,까칠을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무한한 상상력이 정말 놀라운 인사이드 아웃
기쁨만이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는 초반 나머지 성격은 지나가듯이 그려지지만
없어도 될 것같은 슬픔의 존재
얼만큼 중요한지 잘 표현해줍니다
픽사의 존재가치를 또한번 일깨워준 인사이드아웃이었어요
나의 어릴적 환상의 친구는 어디로 갔을까요
빙봉이라는 케릭은 아마도 아이들 보다는 어른에게 더욱 많은 생각을 주는 케릭이 아닐까 싶더군요
빙봉의 케릭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해 가게끔 설명을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을 주게 되는 아주 중요한 케릭입니다
인사이드아웃을 보고 난 뒤에는 화가 날 때는 "버럭이가 나왔군" 이런 생각이 먼저 드네요 ㅎㅎ
아이들은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무척 궁금해집니다
아이들 상상력이 어떻게 뻗어갈까 ..
같이 본 사람들과는 버럭이가 나올 때 이야기를 하면 정말 쉽게 화를 삭힐 수도 있겟어요
새로움이 가득한 인사이드아웃이었습니다
내 아이와 같이 보면 정말 최고인 영화입니다
이런 기발한 이야기의 창작이 대단하네요
늙은 난 좀 심심한 스토리지만 아이들과 같이 본다면
영화가 끝난 뒤에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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