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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시사 리뷰 극한의 고생 레오 아카데미 상줘라

by 사라보 2015.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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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나라 영화관은 히말라야와 스타워즈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히말라야의 영상은 이전 영화 에베레스트를 보았기에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황정민이 고생했다고 하던데 

에베레스트에 비해서는 아니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레버넌트는 그 고생 이 영화에 비하면 정말 조족지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폭스 시사회에서 보았기에 큰 화면으로 느낀 정도에 비하면 약합니만 그래도 엄청난 추위를 몸으로 느끼면서 보게됩니다

레버넌트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입니다 극한의 추위를 보면 느끼고 바로 옆에서 레오의 고통을 보게 되는 영상 엄청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과연 레버넌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을 수 있을지 더더욱 궁금해 집니다

고생에 비하면 정말 받아야합니다 연기력 논할 필요조차가 없습니다


게다가 영상미까지 레오의 연기력을 뒷받침해줍니다

보고 나면 속에서 덜덜덜 거리는 추위와 현실감 넘치는 장면들에 감탄사를 낼 수밖에 없습니다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사냥꾼인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들 호크를 데리고 동료들과 함께 사냥하던 중 회색곰에게 습격 당해 사지가 찢긴다. 

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는 아직 살아 있는 휴를 죽이려 하고, 아들 호크가 이에 저항하자 호크 마저 죽인 채 숨이 붙어 있는 휴를 

땅에 묻고 떠난다. 눈 앞에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휴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부상 입은 몸으로 존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얻은 에피소드들은 도를 더하네요 자연광만 고집하여 찍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감독

이전 버드맨을 너무 재밌게 보았기에 기대는 더욱 컸는데 그 기대를 간단하게 넘어서네요

배우들이 느끼는 취위가 어슬픈 CG가 아닌 진짜배기 추위라는 것을 알고는 정말 학을 떼었어요

저 추위 속에서 도데체 어떻게 연기를 하고 찍었는지 











카메라가 배우들 얼굴 가까이 찍기에 카메라에 입김이 서리는 장면은 NG가 아닐까 했는데

오히려 그 장면으로 인해 더더욱 관객들은 추위를 직접 체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눈 속에 강 추위 뿐만 아니라 물 속까지 레오는 들어갑니다









처음 장면 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인디언들과의 전투 아 정말 끝내줍니다









사실 레오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고생을 합니다 이 영화는 모든 배우 뿐만 아니라 스텝까지 엄청난 고생 속에서 나온 영화인데요

더더욱 놀라운게 레오가 곰에게 당하는 장면입니다 간단하게 레오가 곰에게 당하는게 아니라 곰이 레오를 사냥하는 모습이 참 길게도 이어지네요

레오가 곰에게 사냥을 당하면서 물고 발톱이 지나갈 때마다 레오의 고통스러운 몸짓이 더불어져 CG 느낌이 전혀 안들어요


곰이 사냥하는 모습 일반인들은 잘 보지 못했을겁니다 저도 처음이었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이토록 생생한 곰의 사냥 모습 놀랍습니다


그런데 대호를 보고 나니 우리 기술도 절대 안떨어지는군요

대호의 호랑이와 인간의 전투 장면 정말 죽여줬습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 거론되는 톰하디 최근에 잠행으로 내한하여 자발적 사인을 해주어 정말 큰 이슈를 만들었죠

또 자발적으로 4시간동안  1명 1명 사인해 주고 사진을 찍어주었다는데 이런 매너남은 처음봅니다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9536713


톰하디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 여기에 잘 나와 있네요


하여간 톰하디와 후반부에 레오와의 격투는 박진감을 넘어서 무식하게 싸웁니다

찍고 찌르고 단순한데도 바로 앞에서 구경하는 듯한 느낌이 또렷합니다













인디언 사냥터에서 사냥을 하다가 인디언들에게 쫒기고 곰에 습격을 당하고 중상을 입은 레오

솔직히 레오를 버리고 가도 되는데 이 무리의 대장인 대위는 놓고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미해병대 모토가 그렇죠 전우를 두고 가지 않는다는 그 모토 그대로 대위가 행동하더군요

아...뭔가 찡했습니다


복수를 하러 가는 여정 곰에게 습격 당해 몸이 썩어 들어가는 와중에 그 고통을 딛고 생존에 몸부림치는 모습

엄청난 생동감을 느끼게 연기하는 레오 그 영상을 멋지게 촬영한 엠마누렝 루베즈키 카메라감독

그리고 엄청난 고통을 주는 배경을 고집한 알레하드로 이냐라투감독

고개가 절로 절래절래 흔들립니다









바로 레오가 사랑하는 인디언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혼혈이기에 레오는 아들에게 고개숙이고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죠

이 아들을 잃고 난 뒤 레오의 모습이 이 영화의 시발점입니다









대중적이지 않는 큰 재미는 없지만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로 모든 걸 업합니다

마음에 안들었던 장면은 레오의 꿈을 너무 많이 보여준다는 점...한번이면 되는데 서너번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장 탐나는 것은 레오가 걸치고 다니는 모피 정말 탐나더군요

무협지와 닮았어요 역경에 처한 주인공이 기연을 만나 치료받고 이겨 낸다는 점은 다만 상승 무공은 없습니다 ㅋㅋㅋ




내년에 개봉합니다 1월14일 꼭 보세요


올해 제가 본 것 중에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 칭할 수 있는작품은 

위플래쉬 ,매드맥스 , 시카리오 , 그리고 레버넌트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우리 영화 대호를 보았습니다 아 정말 잘 만들었네요 호랑이를

호랑이가 인간을 상대로 전투 하는 장면이 곰의 사냥 모습에 절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이토록 강렬한 대로의 전투장면을 또 언제 볼 수 있을지 대단했습니다










요즘 시카리오같은 명작도 개봉관이 없어서 많은 이들에게 보여지지 못하고 잇죠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다시 상영관이 늘어난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그런데 시카리오는 큰 화면이 제격입니다

아트관 위주로 상영관이 늘어난다니 아쉽더군요


CJ , 롯데가 자기들이 제작한 영화로 상영관을 도배를 하니 

작품성 대중성 어느 쪽이 흥행이 될지는 관객이 판단해야하는데 어떻게 된건지 이제는 흥행은 극장을 도배를 하면 

기본 흥행을 하게 되네요 물론 엉망이면 도배해도 안보겠지만 시카리오같은 영화는 안타깝습니다 이런 영화가 한두개가 아니니깐요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9570572


레버넌트 트리비아입니다 재밌는 이야기도 있네요 톰하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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