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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셜록: 유령신부 유머도 많지만 글쎄 .. 많이 싱거운 느낌이다

by 사라보 2016. 1. 2.




셜록 개봉하자 말자 조조로 보았네요

메가박스에서 수입해서인지 첫 타임이라 그런지 포스트도 나누어 주더군요

알고 보니 첫회 조조에게 포스트 준다고 이미 널리 알려 있었네요 ㅋㅋㅋㅋ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 충격적인 살인사건 발생! 몇 시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가 복수를 위해 런던 도심에 나타났다. 

셜록과 왓슨, 그들은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영화는 뭐랄까 좀 많이 싱겁습니다 추리력을 보여주는 긴박감이 거의 없는 듯 느껴지고

사건을 해결 해 나가는 것도 생뚱맞은데다 tv판 셜록의 연장선에서 이루어 지는데 스포라 말은 못하겠고

관객의 긴장감을 오히려 허무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그냥 셜록의 외전으로 온전히 빅토리아시대의 셜록을 다루었다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셜록 유령신부는 스페샬 에피소드라고 하더니 셜록 시즌3까지 다 안보면 후반은 이해가 안될 수도 있겠어요


그런데 유머는 정말 좋더군요

세심하게 웃깁니다 특히 집주인과 왓슨의 부인과 하녀 정말 은은하게 웃겼어요










그래도 일단 배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는 어후 좋습니다

광채가 나더군요 tv판에서의 홈즈와 또 다른 멋이 온몸을 감싸더군요









영화 시작과 동시에 우리는 이런 하나하나 디테일에 신경을 썼고 

소품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사용 하였다는 설명을 합니다

그래서 인지 셜록의 방 풍경을 놓치지 않고 볼 수가 있더군요 

해골 그림은 정말 신기했어요^^









베네딕트와 마틴 프리먼의 케미 또한 아주 좋습니다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오래 같이 연기를 하다보니 손발이 잘 맞아요









다음 tv판을 기대하게끔 마지막에는 장치를 쓰네요

셜록 시리즈를 다 못보아서 왓슨의 부인의 능력을 처음보았습니다

대단한 부인을 두었더군요









셜록 시즌을 다 보신분들은 쉽게 이해가 가는데 안보신 분들은 후반이 좀 생뚱할 수도 있습니다

전 시즌2까지 보아서 모리아티를 알기에 그 내용이 이해가 갔는데 안 본 분들은 이해가 가지 않을겁니다

후반 유머 장치도 시즌3까지 안보면 남들이 왜 웃는지 몰라서 멍 때립니다

셜록 팬들을 위한 하나의 에피소드라 셜록을 다 보신분들은 충분히 즐길 수 있겠어요

영화적으로는 참 많이 아쉽네요

빅토리아 시대에 온전히 몰빵을 했다면 또 다른 느낌이 왔을건데

참고로 셜록 시리즈 다 보신 분들은 재밌다고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은근히 웃기는 유머는 이 영화의 또다른 포인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