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6 2016.04.30 00:58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시사 리뷰 김성균이 홍길동이었다면




탐정 홍길동 사라진마을 좀전에 시사를 보고 왔습니다

왜 홍길동이었을까? 홍길동과 연관 된것은 이름과 활빈당 뿐이네요

그러므로 홍길동이 아니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홍길동을 차용한 이유로 인해 시리즈로 만들어 내어도 괜찮을 만큼 소재는 무궁무진 할 것같네요







사건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에게는 20년간 찾지 못했던 단 한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 

홍길동은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그를 찾아내지만, 김병덕은 간발의 차로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간 이후이고, 

그의 집엔 두 손녀, 동이와 말순이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느닷없이 껌딱지처럼 들러 붙어 할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두 자매를 데리고, 

사라진 김병덕의 실마리를 쫓던 중, 홍길동은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데....







탐정 홍길동 네 추리극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아직 초반이지만  좋았다 하는 분도 계시고 아리송하는 분도 계시고 ...







일단 컬트적인 요소가 다분하고 배경은 독특합니다 씬시티가 느껴지는 장면들도 많은데요 만화 느낌도 강하고 판타지스럽죠

씬시티가 음울하고 칙칙한 배경이라면 홍길동은 좀 밝고 환한 배경 그리고 독특한 건물들로 인하여 묘한 느낌을 받아요

또 황야의 무법자보다는 브루스월리스의 라스트맨 스탠딩에 좀 더 가까운 향기도 나구요







하여간 한국영화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장르입니다

실험적 요소도 많기도 하지만 이런 장르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네요

다만 얼만큼 흥행을 할 수 있을까 그게 문제죠 많은 분들에게 선택 받아 흥행이 된다면

좀 더 폭 넓은 장르의 변화도 있겠지만







한국영화에서 이런 요소들을 가지고 이 정도로 영화를 만든것은 조성희 감독의 힘이라 보여집니다

허술한 부분이 느껴지더라도 연출의 힘으로 그 구멍을 메워나간다는 느낌도 많이 들더라구요

얼만큼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시도 자체를 할 수 있고 투자를 받았다는 것만 하더라도 조성희 감독이 대단하게 느껴져요





미리 확인 해 보면 재밌게 본 분들이 훨씬 많네요

전 씬시티도 좋아하고 황야의 무법자는 더욱 좋아합니다 여러 영화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고 감독님이 밝혔는데

저는 재밌게는 보았지만 이상하게 이제훈에게 몰입이 안되었어요 다른 분들은 이제훈이 연기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데 ...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성공한다면 주저없이 뽑을 말순이 그리고 동이입니다

그만큼 아역배우들의 힘이 가장 높다고 보여져요

특히 말순이는 씬스틸러 처음 연기하는 아역이라고 하는데 당돌함과 아이같이 않은 대사를 속사포로 내어 관객들에게 웃음 유발과 

이야기가 늘어질만 하면 톡톡 튀어 상쇄시키네요

말순이의 존재가 영화 내내 가장 큰 덕을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한 점은 아무도 말순이의 콧물을 안 딱아준다는 점 언니인 동이까지 말순이의 콧물을 그대로 둡니다

밥 먹는데 콧물을 그렇게 흘리고 있으면 누구라도 딱아주는게 당연한데 그냥 두더군요 ㅋㅋ







이제훈과 아이들의 케미는 좋았습니다 다만 이제훈이에 대한 느낌이 영화 내내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만 빼면...

사진이 어디에서도 없네요 두번째 씬스틸러는 박근형 할배입니다






이 카리스마가 온데간데 없고 나이들고 지친 할배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보여줘요








그리고 김성균의 등장만으로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사실 김성균은 체격이 그렇게 좋지 않거던요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이미 많이 보셨겠지만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뭐 옷으로 가려진 몸을 볼 수는 없지만 엄청 다부진 느낌을 줍니다

인상도 그렇지만 실제 액션에서 무지막지한 힘을 발휘 하거던요 이제훈과의 액션에서 정말 놀랍니다







김성균의 악역 연기는 정평이 나 있죠

그 기대에 배반하지 않는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악역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홍길동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자비하게 인정사정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네요

액션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강렬하네요







이제훈이 연기한 홍길동에 대해 찬사를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전 그닥 느낌이 별로였어요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중절모도 그렇고 이상하게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었어요






악당보다 더 악당같은 탐정에 부합되지 않았어요 배역이 차라리 김성균이 홍길동이었다면 어떠했을까 생각 해보게 되더라구여

그렇다면 이제훈은 방자역활이 더 잘 어울렸지 않았을까!!!

김성균에 대드는 그러면서도 할 일은 하는 역활이 더 맞지 않았을지








이 어울리지 않는 중절모는 더욱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의 하나입니다

게다가 너무 약해요 김성균에게는 신나게 얻어터질 정도입니다 아무리 김성균이 괴력의 소유자라 하더라도 또 나중에는 칼침까지 맞죠

악당보다 더 악당같은 탐정이라면 파워는 기본아닙니까 최소 맞짱은 까야죠 그런데 너무 허약하게 그렸어요

오히려 말순이가 배포도 강하고 연기도 잘하고 엄청 강합니다....







고아라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네요

활빈당 당수 역활로 나오는데 비중이 너무 작았어요 더 작았는데 늘어난게 이정도라고 하니 쩝







정말 부러운 곳입니다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는데 

다시 봐도 부러운 곳입니다 ㅎㅎ








이 장면은 더 웃겼습니다 시원한 총질이 난무하는데 이해가 안가는 이제훈 모습

엄폐물도 없습니다 총질이 끝나는 동안 저러고 있어요 아니 왜 저 상태에서 똥폼을 잡는지 보는 이들 유치감을 느끼게

활빈당원들 쪽에 엄폐물이 없는데 서로 총질합니다 반대로 광은회의 김성균 쪽은 오히려 엄페물이 있네요 

아무리 무기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해도 .....


마지막 신파까지 있어야 했나 싶습니다 

이런 불편한 것들을 떠나서 새롭게 보이는 장르 그리고 아역배우들의 힘 김성균이 보여준 카리스마는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관객들에게 선택을 받을 것 같네요 다른분들 후기를 보면 저와는 상반된 감상이 더 많거던요

더우기 이제훈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더욱 마음에 드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