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6 2016.05.04 13:49

싱 스트리트 시사리뷰 비긴 어게인 보다 더 좋은 느낌




작년 비긴 어게인으로 큰 사랑을 받은 존 카니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싱 스트리트

원스가 사실 가장 큰 대표작이었죠 다만  비긴 어게인이 큰 사랑을 받아서 덩달아 원스가 주목을 받았지만

많은 이들은 원스를  존카니감독의 대표작이라고 부릅니다





원스의 배경이었던 아일랜드의 더블린을 배경으로 다시금 돌아온 싱 스트리트

전 오히려 비긴 어게인 보다 더 좋았습니다

비긴 어겐인은 프로들이었죠 원스는 거리의 음악가였죠 싱 스트리트는 더 젊어진 고교생들입니다

그래서 더 투박하고 멋지지는 않지만 묘한 중독성을 가질 수 있는 음악들이더군요

싱 스트리트를 보실 분들은 먼저 음악을 듣고 가시면 음악이 나올 떄 더욱 즐거움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magazine2.movie.daum.net/movie/36131









아빠의 실직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코너’는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 모델처럼 멋진 ‘라피나’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라피나’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덜컥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한 ‘코너’는 급기야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제안하고 승낙을 얻는다.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도 잠시, ‘코너’는 어설픈 멤버들을 모아 ‘싱 스트리트’라는 밴드를 급 결성하고 

‘듀란듀란’, ‘아-하’, ‘더 클래쉬’ 등 집에 있는 음반들을 찾아가며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첫 노래를 시작으로 조금씩 ‘라피나’의 마음을 움직인 ‘코너’는 그녀를 위해 최고의 노래를 만들고 인생 첫 번째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1980년 대 브리티쉬 팝의 시초였던 듀란듀란, 아-하, 더 클래쉬, 제네시스 등 쟁쟁한 밴드들의 대표곡이 등장 할 때는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특히 듀란듀란은 나이트클럽에서 아주 엄청난 인기를 가졌던 음악이었죠

존 테일러는 여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 꽃미남이었구요


집에 있는 옷으로 한껏 멋을 낸 이들은 영화가 후반으로 갈 수록 왠지 모르는 멋진 패션들로 느껴질만큼 변모도 합니다







음악을 시작하는 동기가 재미나죠

라피나를 꼬시기 위해 말한 뮤직비디오 촬영이 바로 밴더 결성으로 이루어 지고 음악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자기도 모르게 재능이 있는 것도 놀라워요


밴드 결성 과정에서 웃음 유발을 일으킵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모르는 이들을 섭외 하는 과정은 외인구단 형성 과정과도 같죠

여기서 모든 악기를 다루는 천재도 한명 살포시 끼워 넣습니다 이 아이가 아니면 솔직히 힘든 부분이니깐요







코너와 라피나의 만남에 당연히 갈등의 요소도 들어가야 영화의 재미를 줄 수 있겠죠

네 영화의 스토리는 기본적인 영화의 재미를 위한 요소는 충실히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식상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투박함이 묘한 조화를 이루어일까요 꽤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다른 배우에 비해 코너를 연기한 코디아 월시 필로는 이 영화가 처음인 것 같네요

필모그래피를 봐도 이전 작품이 없습니다  2000년 생이네요 


라피나로 출연한 루시 보인턴은 섹쉬하면서도 성숙한 이미지의 16세 소녀인데 전혀 16세로 보이지 않죠

딱 한번 민낯의 청순한 ? 모습을 보이는데 전 오히려 이때가 더 이쁘게 느껴지던데.....







코너의 형으로 잭 레이너가 출연했는데 트렌스포머4에서 딸의 남친으로 나왔었죠

싱 스트리트에서는 머리를 길게 길러서인지 꼭 토르를 연상케합니다 

크리스 햄스워드가 출연한 느낌을 곳곳의 장면에서 받아요







전혀 다른 얼굴인데도 머리가 길어 토르의 모습으로 착각하는게 아닌데도 말입니다 확인 해 보세요 ㅎㅎ





하여간 코너의 형이라는 존재가 코너에게는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공부하라고 던져 주는 음반들 그 음반에 영향을 받고 또 작사도 하죠







코너가 밴드를 결성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바로 에먼입니다

모든 악기를 다루는 진정한 천재 그런데 유심히 보면 존쿠삭이 보여요 ㅎㅎㅎ







1980년대의 암울했던 사회 전 국민의 반이 실직이라는 경제적 위기와 함께 찾아오는 가정의 위기

그런데 아일랜드에서는 이혼이 법으로 금지 되어 있나봐요 혼인신고 하는 것도 많이 복잡하고.. 처음 알았네요

대다수 아일랜드인들은 영국으로 가기를 희망합니다 예전 우리가 미국에만 가면 다 잘살거라고 믿고 미국으로 갔듯이

아일랜드인들도 영국으로 무작정 떠나면 꿈도 이루고 잘 살거라고 믿고 있는 1980년대

그들의 시선은 영국을 향해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감독인 존카니의 자전적 이야기에 기반된 그때 그시절을 그려낸거라고 말하더군요







또 하나 더 이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것을 보여주는데요 포용과 화합을 이야기합니다

자기와 대착점에 선 이들도 끌어 안고 가는 모습을 후반에 보여주는데 무엇보다 큰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저런식으로 사람을 이끄는구나 이런 행동은 누가 한 것인지는 나오지 않지만 카니 보다는 매니저 역활을 하는 아이가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이 일의 시작은 카니지만 심부름센타의 직원 포스를 풍기는 아이 사진에서는 왼쪽에서 두번째 빨강머리 아이가 출발의 신호탄입니다

이 아이로 인해 모든 악기를 다루는 에먼을 알 수 있었으니깐요







마지막은 솔직히 예상 못했습니다

처음 음악의 성향을 묻는 질문에 카니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미래파 ( I 'm Futurist ) 어떨결에 말한 음악의 성향은 마지막을 알려주는 거였어요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카니는 정말 우연찮게 시작한 음악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카니의 아버지로 나오는 에이단 질렌은 왕좌의 게임 보는 배우라 반가웠네요

금연의 열풍이 불기 이전의 시대 상황이지만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는 환경은 좀 많이 낯설더군요 우린 숨어서 피웠는데 대 놓고 피우니

또 카니가 전학 가는 곳이 카톨릭학교 입니다 학생에게 강압적 행동과 폭력?이 당연시 되는 카톨릭 학교와 신부님이라니

게다가 음주하는 신부님이라니 그것도 선생님으로서 수업하는 와중에 ㅎㅎㅎ





꼭 보세요 음악영화지만 스토리도 재밌지만 알지 못했던 아일랜드의 80년대의 사회도 더불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음악은 너무너무 좋았어요

감독인 존카니가 만든 음악들이 정말 좋았던 느낌이 드네요

영화가 끝나고도 내내 그 음을 느끼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끝나고 나서 그냥 나가지 말고 음악을 즐기면서

카니의 다음 행동을 알 수 있는 대사도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