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7 2017.08.23 18:08

수부라게이트 올해 본 최고의 작품 해운대 엘시티의 전단계를 이야기 하는 듯



수부라게이트 큰 기대 없이 보았다가 끝난 후 감탄사를 내게 만든 영화입니다

이탈리아의 내부자들이라고 홍보를 하는데요 오히려 훨씬 잘 만든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촘촘한 스토리를 혀를 내 두르고 맙니다







실제로 ‘수부라 게이트’의 배경이 되는 2011년 11월 5일은 

이탈리아의 절대 권력으로 군림하던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임하기 7일 전 총리의 잇따른 성 추문과 부패 의혹에 이어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사퇴까지 영화에서 절묘하게 배합을 합니다







희대의 사기꾼 베를루니코스 총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데







보고 있자면 해운대 게이트 엘시티의 전 단계를 연상케 하기에 더욱 현실감이 들어요

이탈리아 정치인들의 부패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 배덕광 의원, 현기환 청와대 전 정무수석 등등을 연상시키고


당시 해운대 국회의원이었고 현재 부산시장인 서병수 시장 관련 의혹과 

투자이민제 지역지정 특혜과정에 대한 당시 법무부장관이던 황교안 전 총리의 개입은 또 다른 한축이며

이영복은 수부라 게이트의 마피아 사무라이를 연상케합니다








최악의 경제난에도 수부라 유흥 지구의 재개발법을 밀어 붙이는 여당의원 말그라디는

그 와중에 콜걸 두명과 쓰리썸을 합니다







이 쓰리썸 장면이 아주 노골적인 묘사와 헤어누드를 보여주거던요

이 장면이 아니면 19금이 되지 않았을텐데







보일 듯 말듯한 남성 성기노출까지 

이 장면은 정말 이 사람의 내면 모습까지 다 보여주는거라고 생각 되더군요







말그라디와 닮은 인물이 바로 현기완 전 정무수석

그의 내연녀가 유명하죠 뒷돈 받아 내연녀 호강시켜줬으니 ㅎㅎ








하나의 사건으로 나비효과는 점점 커져갑니다

이때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연쇄적으로 다음 장면의 주가 되고 고리를 물고 물고 하면서 

전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지는데 이것을 7일이라는 한정을 두면서 몰입감을 배가 시켜나갑니다

2시간 좀 넘는 시간인데도 지루함이 전혀 없습니다







우측 인물이 사무라이라는 전설적인 마피아인데 

철두철미하고 전체적인 그림을 조율하면서 수부라 개발을 위해 조율을 하죠

정치인 조폭 그리고 성직자까지 한데 묶는 ...


딱 엘시티의 이영복이라고 볼 수 있어요







2011년의 이야기다 보니 먼 이야기였던 대부나 원스 어폰어타임 아메리카 보다 체감 효과는 더 커다고 하겠어요

재미를 따져도 전 오히려 위 두 작품보다 재밌게 보았습니다







느와르에 속하지만 사실 총격전이나 살해 장면들은 많지가 않아요

오히려 인물 간의 갈등 심리부분이 더 많은 것을 차지해요

그만큼 배우들의 역활이 커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 처음 보는 배우다 보니 오히려 이런 심리 부분 갈등 부분은 더욱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트에서의 총격전은 밝고 환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대부분 일반 시민들이 놀라서 피하는 장면들 총탄에 쓰러지는 일반인들 

이런 장면들이 더 충격적으로 다가 오더라구요

현실감 정말 느껴졌어요







수부라 지역 이권에 개입된 정치인들의 말로는 엘시티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엘시티도 현재 몇몇의 정치인들 그리고 이영복만 구속 되었는데 

자유한국당 배덕광 의원은 가장 무거운 징역 6년을,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징역 3년 6개월, 허남식 전 부산시장은 징역 3년을 받았습니다

특검이 도입되면 앞으로 더 드러나겠죠 


아마도 수부라 게이트 또한 더 길게 했다면 같은 결말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황 사퇴에 반응하는 교황청 인물들 이야기는 많이 편집을 했나 봅니다

이 부분도 정말 궁금했는데


수부라게이트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