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8 2018. 3. 8. 02:05

쓰리빌보드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의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뛰어나네요



좀 많이 놀라움? 황당함? 아니 그런 기분도 아니고

일단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많이 가지게 합니다

이 영화가 말하는 점이 무얼까?


손에 잡힐 것 같으면서도 잡히지 않는 그 무엇..N차 관람 할 영화인가?

오버스러운 정의에 혼돈도 오고 법은 다 어디를 간거지?


일단 스토리 자체가 예상한 바와는 전혀 다르게 흘러갑니다

스포에 노출되더라도 이 전개를 다 예측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만큼 기존 영화 스토리와는 차원을 달리하네요

각본의 힘이 엄청납니다







프란시스 맥도먼드 과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맞는 연기를 보여주는데요

강인한 엄마의 모습과 딸을 잃은 부모의 모습

남편의 외도에 대응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프란시스 맥도먼드는 이미 1996년 파고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적이 있죠

파고에서는 온화한 임산부 보안관 역을 보여 주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아주 강인한 여성을 보여줘요







몇 년 전 딸은 강간당하고 불 태워졌어요


“내 딸이 죽었다” 

“아직도 범인을 못 잡은 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경찰 서장?”


범인은 오리무중 그녀는 경찰의 무능을 이렇게 3개의 광고판을 이용하여 경찰을 디스합니다

이 3개의 광고판으로 이야기는 물고 물리면서 이어지는데







쓰리 빌보드는 3명의 인물이 중점이 되요


우디 해릴슨이 맡은 경찰 서장 빌 윌로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샘 록웰이 맡은 꼴통 제이슨 딕슨 경관

그리고 그녀 밀드레드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무능한 경찰에 빅엿을 먹이고 딸을 죽인 강간범에게 통쾌한 복수를 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들을 하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블랙코메디 장르로  성격의 이야기인데 

밀드레드 분노, 범인을 잡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 아닌 서장, 그리고 항상 분노가 먼저인 경찰

이들의 물고 물리는 이야기는 희노애락을 다 표현하더라구요

그리고 전지적 모습을 보여주는 19살 전 남편의 애인!!







비평가들은 프랜시스 맥도먼드의 밀드레드 헤이즈를 트럼프가 말했던 

‘버릇없는 여자들’의 지도자로 지칭했는데


그 중 버라이어티의 오웬 글레이버만은 

그녀의 캐릭터를 ‘깨어있고, 강렬하며, 창피함이나 거리낌 없고 

부당한 권력에 진실로 응수하는 복수심에 가득 찬 여성이다’라고 말했어요


이 두가지 평론을 보면 전혀 반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버릇없는 여자들은 한참 잘못 나간 시선이라고 보여져요

딸을 잃은 엄마는 이미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게 당연하지 않나요







이 영화의 전환점은 바로 서장에서 시작되는데요

이때부터 이야기는 더욱 재밌어집니다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몰라요


좀 아쉬운 부분은 인물들의 갑작스러운 변화였어요

너무 급격하게 변하는 모습에 좀 당황이 되더라구요


쓰리빌보드는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 담았는데 분노로 시작하고 용서와 화해를 보여줍니다

애정은 중간 중간 캐쳐를 해야 할 정도로 작긴 하지만 ...







전 19살 전 남편의 연인이 뭐랄까 길 인도자? 느낌이 들었어요 

한마디 한마디가 주욱 같은 명언들을 이야기 하는데

이 말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잘 새겨 보세요


또 전 딕슨의 변화를 보이는데 처음에는 느낌이 잘 와 닿지 않았네요 

 그러다 한참을 생각 해보니 이게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갑자기 찾아오는 깨닮음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이야기의 물고 물리는 전개 방식이 상당히 놀라웠네요 







 스토리를 예감하면 오히려 실패 할 수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지금껏 보아온 영화와는 결이 참 다르게.. 이 비슷한 예감할 수 없는 스토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일려나요? 


그리고 지오스톰에서 환상적인 운전 실력을 선보이며 

적들을 제압하는 터프함을 보여준 호주 출신의 연기자 애비 코니쉬다도 나오지만

그냥 경찰 서장의 아내로만 나와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