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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스와 베라 신선함은 좋아 하지만 덜 무서운 괜찮은 공포물

by 사라보 2019. 1. 31.


보통 공포영화는 악령을 등장 시키거나 사람으로 인한 스릴러적 요소를 보이거나

연쇄 살인마를 활용하여 피철철 무비를 만들거나 이런 3가지 방식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는다

베스와 베라는 이 3가지를 적절하게 활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무서운가요? 라고 물어 본다면 전혀 안 무서웠다



사실 난 공포 영화를 그리 즐기지 않는편이다

왜냐 안 무서우니까

호스텔 같은 고어는 좋아하지만 악령이 주를 이루는 것은 거의 즐기지 않는다

제임스완의 공포 시리즈는 다 하나도 안 무서웠다 하지만 쏘우 1편은 정말 좋아하지

겟아웃같은 기발한 공포물도 신선하기는 했어



베스와 베라도 겟아웃처럼 신선함이 보였다 적절하게 공포의 근원을 잘 버무려서 예측 가능함을 많이 줄였어



다만 아쉬운 점은 공포가 극대화 되는 지점들이 너무 없었다

주인공들이 아동에서 성인으로 변신한 지점부터 사실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이전에 있었던 일로 인해 성인이 된 지금도 힘들어 하는 언니 베스  하지만 그녀는 그 악몽을 이겨 내고 소설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여동생 베라의 전화로 다시 옛 집을 찾게 되는 과정이 사실 좀 길었던것 같아



물론 이 지점이 이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이긴 한데 좀 더 타이트 하게 갔으면 어떠 했을까 싶었다

그리고 옛 집을 찾은 시점부터 공포의 근원의 밑 밥을 이상하게 깔아 내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차후 밝혀지는 전환의 스위치는 상상하지 못했던 지점이었다



다만 공포 영화의 기본인 무서움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

베스와 베라는 여타 공포물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겟아웃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성인인 베스와 베라 보다는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훨씬 좋았다

후반부도 사실 좀 아쉬운 지점들이 많긴 했어

공포의 근원을 해치우는 쾌감이 생각 보다 너무 적었던 것도 아쉽고


베스와 베라는 덜 무서운 공포물 겟아웃 같은 기발함이 존재하는 공포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추천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