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와 베라 신선함은 좋아 하지만 덜 무서운 괜찮은 공포물
보통 공포영화는 악령을 등장 시키거나 사람으로 인한 스릴러적 요소를 보이거나
연쇄 살인마를 활용하여 피철철 무비를 만들거나 이런 3가지 방식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는다
베스와 베라는 이 3가지를 적절하게 활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무서운가요? 라고 물어 본다면 전혀 안 무서웠다
사실 난 공포 영화를 그리 즐기지 않는편이다
왜냐 안 무서우니까
호스텔 같은 고어는 좋아하지만 악령이 주를 이루는 것은 거의 즐기지 않는다
제임스완의 공포 시리즈는 다 하나도 안 무서웠다 하지만 쏘우 1편은 정말 좋아하지
겟아웃같은 기발한 공포물도 신선하기는 했어
베스와 베라도 겟아웃처럼 신선함이 보였다 적절하게 공포의 근원을 잘 버무려서 예측 가능함을 많이 줄였어
다만 아쉬운 점은 공포가 극대화 되는 지점들이 너무 없었다
주인공들이 아동에서 성인으로 변신한 지점부터 사실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이전에 있었던 일로 인해 성인이 된 지금도 힘들어 하는 언니 베스 하지만 그녀는 그 악몽을 이겨 내고 소설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여동생 베라의 전화로 다시 옛 집을 찾게 되는 과정이 사실 좀 길었던것 같아
물론 이 지점이 이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이긴 한데 좀 더 타이트 하게 갔으면 어떠 했을까 싶었다
그리고 옛 집을 찾은 시점부터 공포의 근원의 밑 밥을 이상하게 깔아 내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차후 밝혀지는 전환의 스위치는 상상하지 못했던 지점이었다
다만 공포 영화의 기본인 무서움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
베스와 베라는 여타 공포물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겟아웃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성인인 베스와 베라 보다는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훨씬 좋았다
후반부도 사실 좀 아쉬운 지점들이 많긴 했어
공포의 근원을 해치우는 쾌감이 생각 보다 너무 적었던 것도 아쉽고
베스와 베라는 덜 무서운 공포물 겟아웃 같은 기발함이 존재하는 공포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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