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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데스데이투유 공포보다는 유머에 SF 게다가 감동까지 기발한 장르다

by 사라보 2019. 2. 24.


또 그날로 돌아왔다

죽으면 같은 날 아침으로 돌아가는 이 기이한 현상은 다름아닌 양자역학.....뭐시기인데

여튼 과학적 실험으로 인해 어벤져스에서나 일어나는 평형 세계관 뭐시기....여튼 그렇다



해피데스데이투유는 전편의 황당함이 과학적 실험으로 인한 것을 설명하면서

전편에서 그냥 지나가던 인물들을 제대로 활용했다



중국계인지 모르겠지만 라이언 판역으로 본명은 피 부

이 아이의 역활이 아주 중요하다



같은 날의 반복은 바로 라이언으로 인해 벌어지는데 이게 또 잘못되는거다



그러면서 또 반복 되는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 트리

전편이 공포영화의 탈을 쓴 코메디라면 2편은 더욱 기발하게 확장

아니 도대체 공포 영화가 이렇게 흘러 가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이야기가 흘러 간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불룸하우스 답다 장르에 한계가 없으며 기본 공식에 함몰 되지도 않는다



전편에 이어 제시카 로테의 변화 무쌍한 얼굴 연기로 재미를 가지고 있으며



베이비 또한 여전히 공포를 유발하면서 살인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전편과 같은 범인을 설정하지 않는 기발함까지 녹아 있으니 다시금 관객은 베이비는 누구일까라는 추리물에 빠지게 된다



여기서 우린 제시카 로테의 코메디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감동까지 준비되어 있더라

남친과 엄마 중에 누굴 선택해야 하나 공감까지 챙기는 ...



제시카로테는 공포에 질린 얼굴, 코메디에 이제는 정극까지 한편의 영화에서 모든 것을 다 보여 줬다고 할까

여자 짐케리 같은 변화 무쌍한 얼굴 연기는 최고다



이 이야기는 3편까지 기획이 되었다고 한다

하기사 다시 돌아온 그 뒤의 마무리가 안되었으니 당연히 3편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상영관이 너무 적더라

신도림 씨네큐에서 보았다 

씨네큐는 역시 편안하다 화면도 짱짱하고

좀 더 관객들이 찾아도 될 법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