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영화 2019. 3. 30. 17:09

어스 해석,개연성은 과학 하나로 퉁 쳐버리고 우상보다 덜 공포스러운 스포 있음


이 영화는 스포를 하지 않고는 리뷰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더군다나 난 개연성이 하나도 안맞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므로 스포는 어쩔 수 없다 그러니 감안 하고

되도록이면 안 보신 이들은 패스 하길


어떤 이들은 아주 좋은 평가를 내리고 어떤이는 혹평도 하는 호불호가 엄청 갈리고 있는데

이동진 평론가는 호평을 했어요 이 양반이 영화 평을 할때 개연성을 많이 따지지는 걸로 아는데

만약 한국 영화가 이 정도로 개연성 없는 스타일로 밀고 나갔다면 어떤 평을 했을지 궁금할 정도







조던필은 한국팬들이 조동필이라는 이름을 줄 정도로 겟아웃은 성공을 했었다

겟아웃이 무서웠나 그건 아니지 하지만 기존 공포물과 다르게 독창적인 이야기를 꺼내었다는 점이 성공의 요인이다


그런데 어스 겟아웃 보다 독창적인 면이 서너 단계는 앞서게 만들었다고 본다

설마 복제인간일까? 그런 생각으로 보았는데 복제인간이었다니 숨은그림 찾기 하다 허탈감에 빠졌다고나 할까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도플갱어의 요소까지 집어 넣었는데 그것을 겟아웃처럼 상상 못할 과학에 기댄다







조던필의 장르는 개연성은 무시하더라도 인종, 사회 문제를 공포물에 녹인점이 대단한 찬사를 받는 느낌이 강한데

도저히 이해 가지 않는 연결을 많은 부분들을 무시하는데 그걸 과학으로 퉁 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솔직히 이 영화 해석은 별다를게 없다

앞서말한대로 인종차별이나 사회 불합리적인 요소를 넣어 두었는데 그것을 암시적으로 넣었는데

꼭 영화 세븐처럼 활용한 것 뿐이다





얼만큼 개연성이 없는지 한번 이야기 해 보자면






이들을 탄생시킨 사람들은 어떻게 위 세상의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똑같이 하게끔 만든걸까?

이 부분에 대한 거창한 설명이 필요 없다

그냥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면 넘어간다

왜 우리가 히어로 영화를 볼때 하나 하나 다 따지나? 그렇게 넘어간다




과거에 이 시설을 세운 자들은 인간을 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영혼까지는 복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원본과 영혼을 공유하는 이 복제된 쌍둥이들을 이용해 지상의 인간들을 통제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복제된 쌍둥이들은 정상적인 인지능력이 없이 원본의 행동만 인형처럼 따라 할 뿐이었기에 계획은 실패하였다



따지지 말라고 이렇게 말해 버린다







버려진 이들은 어떻게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식품, 의복은 어떻게 조달하였나?

좋다 나가서 훔치면 되니까 사회성이 없으니 돈을 벌지는 못하니 훔칠 수 밖에

아니 그러면 나와서 다른 도시로 가면 되지 않나?


위 초반 영상을 보면 이미 밖에 나와서 거리를 활보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이 복제인간들에게도 리더가 있다는 사실

바로 그녀가 리더다

이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실행하게 만든 이가 바로 그녀라는 것

유일하게 말을 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 존재







이쯤되면 그녀와 그녀 서로간의 사연을 대략 눈치를 챌 수 있었는데 바로 본체와 복제와의 자리바꿈이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포인터인데 복제인간이라고 하더라도 환경 요인에 따라 얼마던지 잘 살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하지

즉 돈없고 백없는 집의 아이도 환경만 된다면 좋은 인재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만큼 나라의 복지 정책이 잘되어야 함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많은 개연성 부족은 허탈감을 앞선다





그럼 무서운가?

아니다 난 오히려 우상이 더 무서웠다

이야기의 매끄러움도 오히려 우상이 더 편했다

영화의 재미도 우상이 훨씬 나았다

영화에 대한 해석의 여지 또한 우상이 훨씬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었다

실제 N차를 해야 할 영화는 오히려 우상이 아니었던가 싶을 정도로






어스 해석과 개연성



어스는 사람마다 해석을 달리 할 수도 있는데

영화 처음 시작을 유심히 보면 대략 어떤 내용을 말하고 싶은지 추론이 거의 가능하다


그건 나라와 나라를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종교적으로도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보는 이들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위 세상에 거주하는 이와 아래 세상에 거주하는 이는 다 같은 미국인


극중에서 "너희들은 누구냐" 라는 질문에 "미국인!!!"이라고 대답한 것에서 잘 느낄 수 있는

우린 하나의 미국인이야~~





이 영화에서 보여 주는 인간띠 잇는 장면은 

1986년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운동으로, 참가자들이 “We Are The World”, “America the Beautiful”, “Hands Across America” 등을 부르며 

15분간 손잡는 퍼포먼스를 통해 굶주린 사람들을 위한 기금 모금을 독려한 캠페인을 말한다


바로 이 장면은 현재 트럼프가 할려고 하는 멕시코 장벽을 이야기 함과 동시에 미국에 있는 멕시코, 흑인, 아시안등 다양한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지하 공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종차별로도 해석할 수 있고 사화 계층의 분리 또는 문제점을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이게 사실 어떻게 해석을 하던 별 문제는 없다


이런 문제가 영화 전반에 기초를 두고 있기때문에 그리고 언제 영화를 보면서 하나 하나 다 따져었나?

최근 영화가 우상이라 우상하고 비교 해 보면 마찬가지 아닌가 조선족과 한국인의 분리

조선족 사회의 부패는 살기 위함이고 한국인의 부패는 욕망을 위함이라는 것을 다 꼼꼼히 따져 가면서 보았던 사람 몇이나 있을까?







복제인간+도플갱어의 설정은 영화의 기초이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람 안에는 선과 악이 같이 내제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 일수도 있지

그런데 이 설정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퉁 치기에는 설정들 구멍이 너무나도 크다


1. 앞서 말한 의복, 음식은 누가 만들어 주나?


2. 루피타뇽만 천재일후의 기회로 서로 만나게 되고 그녀의 복제인간이 특출나서 원본과 바꿔치기를 했다는 설정이지만

    휴가 온 이들의 행동 그리고 사는 곳까지 미리 다 알 정도로 정보력이 대단한데 그녀는 왜 지하 세계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3. 또 루피타뇽만 말을 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 존재인데 어떻게 정보를 얻었을까?


이런 많은 구멍을 메꾸기 위한 것이 곳곳에 숨어 있는 암시 아니었을까?

하지만 어떤 이는 이 암시를 해석하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는 있다

그러므로 호불호는 확연히 갈리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루피타 뇽이 아주 멋드러진 연기를 보여주면서 그나마 이 영화는 볼거리를 더욱 보여 주었다

노예12년에서 사실 그렇게 인상적인 연기라고 전 보지 않았는데 이 영화로 단숨에 인지도를 넓혔던 그녀


확실히 연기 좋다는 것을 인정

특히 표정연기가 아주 좋았다


욕을 하는 아들을 혼낼 정도로 가정교육을 하는 가정이 

뜬금없이 누가 더 많이 죽였냐고 이야기 하는 부분은....어이가 없네 이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어 넣었을까 제일 고민을 많이 한....???

토끼, 가위, 예레미아11장11절 등등 영화 개봉 전에 이렇게 밑밥을 투척한 것 치고는 참 어이없는 공포의 원인

밑밥만 많았지 사실 별 것 없는 간단한 이야기의 핵심인데 별것 아닌 것에서도 숨겨진 이야기 찾기 할려는게 피곤함을 만들어 준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깔끔했던 겟아웃이 훨씬 재밌게 보았다

이번 어스는 개연성을 너무 과학으로 퉁쳐 버려서 황당함이 많았던 것 같은



과학으로 퉁치는 개연성이 아쉽지만 그럼에도 메세지의 전달력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