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영화 2019. 12. 1. 20:45

영화 갱 B급 학원폭력물로 빈약하다 19금으로 온전히 갔어야

 

 

B급 감성물이 물씬 한 학원액션물인데 좀 더 세게 밀고 나가지 못한 점은 내내 아쉬움을 가지게 했다

그런데 큰 틀에서 봐도 학원 폭력물은 일본만화 크로우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현재 나오는 학원액션물 또한 마찬가지라고 본다 

 

 

만화에 비해 영화 크로우즈는 좀 허세가 가득한 오버가 심했는데 오히려 그 허세로 인해 액션은 나름 볼만은 했긴 했다

그에 비해 갱은 아쉽게도 이도저도 아닌 모양새를 보여 주고 말았어

주먹이 곧 힘인 학교 크로우즈의 스즈란 같은 학교에 강제 전입을 한 주인공 이 학교의 짱이 되기 위해 16강부터 결승까지 한명 한명씩 이겨 나가는 스토리다

 

 

그런데 전체적인 과정이 너무 빈약하다 그나마 전체적 액션 중에 마지막 액션 장면은 그나마 조금 볼거리를 선사 해 주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크게 남았다

 

 

적은 제작비임을 모르지 않지만 출연 배우들은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즉 배우들 연기만으로 충분히 볼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 좀더 피철철과 처절하고 악귀같은 영상들로 과감한 액션을 보여 주었다면 이 하나만으로 입소문이 제대로 나지 않았을까?

즉 15세 관람가가 아닌 19금으로 갔어야 했다는 말이다

 

 

주연배우로 나온 차지혁은 인상 깊었다 몸도 정말 잘 만들었더라 저정도 몸을 만들었다면 좀 더 거칠고 강한 액션은 소화 했을텐데 물론 전문 액션배우들이 아닌 만큼 멋진 액션은 나오지 않겠지만 깡이 살아 있는 연기는 충분하지 않았을까?

그렇기에 갱에서 나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배우는 조선기다 정말 미친개 연기를 잘 보여 주었어 이런 과감함이 필요하다

내가 개인적으로 막싸움의 최고봉이라 생각 하는 것이 똥개의 정우성과 김정태 싸움이다

 

 

이 막싸움을 앞으로 초저예산 액션 감독을 꿈꾸는 분들은 참고 했으면 좋겠더라 이 장면을 위해서는 돈 보다는 배우의 열정이 정말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초절전예산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조선기의 미친개가 있다면 이정현도 충분히 만들 수 있었을텐데 핫도그를 이렇게 만들다니 정말 안타까웠다 이 케릭 정도면 힘이 딸리면 물어 뜯어서라도 싸우는 과감함이 절대적으로 필요 했다고 보는데 개그를 해 버리다니 참 아쉬웠다 이정현 나온다고 기대도 많이 했는데

 

 

 

솔직히 지금 더 큰 영화들도 겨울왕국2로 극장 잡기도 힘든데 과감하고.볼거리 많은 액션으로 입소문 나면 2차 시장에서라도 성공할 수 있는데 이도저도 아닌 영화로 남을 것 같아 참 안타깝다

 

 

류승완 감독이 만든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2000년 7월에 나왔지만 지금도 회자되고 지금 봐도 재밌다 

이 영화 역시 그 당시에 B급 영화 아니었나 류승완 하면 아직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떠 올리는 이유는 영화가 거칠지만 볼거리도 많았고 현실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 주었다는 점이다

지금 봐도 재밌는것을 느끼는것은 과감함이 아니었나 

 

 

그렇게 얼굴 타격이 들어가는데 멀쩡한 얼굴...무엇을 위한 15세 관람가인지 모르겠다

여러모로 아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