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영화 2019. 12. 20. 21:29

나를찾아줘 결말 교훈을 위해 전체를 수렁에 빠뜨렸어 이영애 변신도 무색하게

 

염전노예 사건에 형제복지원같은 것도 연상되고 여러 사회 문제를 한 곳에 때려 넣었어 

아이를 잃어 버린 부모의 아픔은 참 잘 녹아냈더라 이영애와 박해준의 행동이 너무 공감이 갔다 눈물도 나왔고 그런데 다음 이야기를 위해서 좀 지나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몰아붙인다 이건 너무하잖아 이런 기분이 들 정도로 이런 기분이 들기 시작하면 집중력도 끊어지는데..

★★아프다고 외치는데 더 힘들어라고 밀어 붙이니 보기 힘들다

제목을 나를 찾아줘로 할때는 참 조심했어야 했다 다들 데이빗 핀퍼 감독의 나를찾아줘 리메이크 작품으로 처음 알았으니 말이다 욕하는 분위기였어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쉽게 먹을려고 하니 이런식으로 말이다 전작에 기댄 제목이라고 다들 욕했어

 

 

아이를 찾는 부모의 마음은 매일매일이 무너져 가고 그 하루를 아이를 찾는 일을 하지 않으면 삶의 의미도 없을 것임을 우린 잘 알고 있다 이걸 영상으로 보니 정말 더 짠하다 실종자 아이들 전단지를 한번 더 보게 되는 좋은 선의의 결과도 나온다

 

 

그런데 이런 부모의 마음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장난전화와 제보다 아닌 것을 알면서 제보하는 인간들 그런 인간들의 제보로 남편까지 하늘나라로 가 버린다 굳이 이렇게 까지 더 암울한 배경을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그냥 움직일 수 없는 정도 였으면 어떠 했을까 그렇다고 해도 이야기 큰 흐름은 문제 없었을텐데..

 

 

게다가 그 사망 보험금을 탐내는 시동생 부부까지 왜 이렇게 막장으로 몰고 가는지 ...

게다가 더 최악은 방파제 파트다 남편을 죽인 상태에서 굳이 이렇게까지 몰아 붙여야 하는걸까? 감독의 의도는 알겠지만 현실에서도 이런 최악의 경우가 나올수도 있지만 이렇게 몰아가는 것은 역효과만 나왔다

소재도 힘든데 상황까지 최악으로 몰아 붙이는데 초반 중반까지면 몰라도 후반까지 이러면 보기 힘들어진다 극장 문을 나설때 어떤 기분이 남아 있을까? 

 

 

아이들을 찾아 줄 생각 1도 하지 않고 아이들을 오히려 노예 취급 하는 이들의 모습은 혀를 차게 만드는데 저게 피부에 찰싹 와닿지가 않아 저런 인간들이 존재하면서 저 영화 스토리 보다 더 심한게 현실이라는 것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탓일게다

 

 

참 오래간만에 영화 나들이를 한 이영애

사실 이영애 하면 친절한금자씨가 연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워낙 강한 이미지 였기도 하지만 연기 또한 나무랄데가 없었기 때문이지 그래서일까? 지치고 고단한 그녀의 모습이 보기 더 힘들더라

 

 

 

이영애의 한복 자태는 누구와도 비교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진 배우 아닌가 신사임당이 망했어도 그녀의 모습 만큼은 정말 끝내주었지 남심을 마구 흔들었으니까 대장금때와 다른 완숙한 모습이었어 이런 아름다움을 지닌 배우가 이토록 지친 모습을 연기하다니

 

 

처음에는 잘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중반으로 가면서 적응이 되긴 하더라 하지만 내내 지치고 힘들어 하는 이영애의 연기는 익숙해 지지 않더라 연기 탓이 아니라 스토리가 너무 초반 중반 내내 지치게 하니 관객들은 이미 다 지친 상태다 배우의 연기가 눈에 보이지 않았다

 

 

엄마는 용감하다 아이에 대한 모정은 없던 텔레파시도 생겨나게 한다 때로는 괴력까지도 생기는 것을 뉴스로 보아왔는데 느낌이 이상하면 좀 대비를 하고 가던가 너무 무대뽀로 움직이다 보니 안타까움만....

물론 저 상황에서 어떤 대비를 해야 하나 말하겠지만 최소 과도 한자루는 가지고 있어야지 맨몸으로 덤비는게 ...

또 뜬금없이 남의 집 탐방은 너무 나간 모습이었어 아무리 수상한 낌새를 가졌다 하더라도

 

 

아이를 여지껏 숨기면서 노동착취한 인간들에 맞서 싸우는게 쉽지는 않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서 또 한번 매몰차게 극악으로 몰아 붙여 버리는 각본은 답답함을 넘어서 욕이 나왔다

보통 이런 영화에서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은 카타르시스와 좋은 결말이다 그런데 줄기차게 더 나쁜 쪽으로 몰아 붙이는 이야기는 관객들을 지치게 해 버려, 굳이 방파제 파트는 필요 없다고 왜 더 최악으로 몰아 붙이는지 그냥 잡히게 하던가

 

 

끝은 어떻게 갈지 관객들도 이미 다 알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그 정도 생각 못할리는 없다 다만 이영애가 어떻게 이 사람들을 응징하는 지가 관객들이 가장 바라는 지점이고 그럼 그것을 이어 붙이면 되었는데...

물론 여성의 몸으로 한계가 있다 보니 금자처럼 될리는 없지 준비도 못했으니까 그 정도 까지는 바라지 않아 

현실이 팍팍한데 보는 영화에서 까지 돌덩이를 안고 있어야 하나? 앞서 신의한수 귀수편도 무협지 같은 내용이지만 너무 무겁기만 했기에 보는 내내 돌덩이 안고 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더하더라

 

 

그래도 나를 찾아줘에서 건진 배우들은 있다

유재명의 악역 연기는 또 새롭네 찰진 사투리에 연기는 맛깔을 더했어 응팔의 코메디 이번 악역을 모두 잼나게 소화해 내는 그의 연기는 너무 좋다 김성균도 그렇지만 이런 분들은 어느 자리에 두더라도 자기 맡은 것 배로 해내는 배우 아닌가

 

 

하지만 이 배우를 기억하자

넙치역의 종호 이름이 종호다 성이 없네 가명인지 이처럼 상업영화에서 이름 있는 배역은 처음인 것 같아 그런데 연기 기막히게 한다 넙치가 더 나와 주길 바랄 정도로 연기 살벌하게 하더라 다른 영화에서도 계속 보고 싶다

넙치가 없었다면 영화 재미는 또 반감 했을거야 그 정도로 잘했어

 

 

몰라봤다 진유영이네  거의 12만에 영화에 출연 한 건데 많이 늙었다  70년대 청춘물과 인간시장의 장총찬으로 기억되는 진유영 다시 연기 재개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악다구니 연기를 참 잘하는 이항나 영화 4등에서 엄마 역 참 잘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악다구니 연기 찰지게 하더라 그런데 놀랍게도 tvn 드라마 블랙독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는 고하늘을 살린 교사의 아내 송영숙으로 나온다 약간 나이 든 모습으로 나오는데 몰라보겠더라

 

영화는 실패 했지만 이영애의 새로운 연기를 볼 수 있었으니 그나마 좋았다 그리고 종호라는 새로운 연기자를 알았기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