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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우는 남자 시사회 리뷰-이정범이 만든 액션은 최고다

by 사라보 2014. 6. 6.




한국 영화의 액션은 아저씨 이정범 감독의 "" 전과 후로 나뉘어진다

액션영화에도 이런 멋진 스토리를 입힐수 있고  한국내에서도 이런 멋진  폭력의 잔혹함을 나타낼수도 있다는것을 보여주었지..

그럼 우는 남자는 어떠할까?

일단 그 액션에 대해서는 왈가불가 할 이유가 없는듯하다

약간은 우려스러운게 한국에서는 대규모 총기 영화는 현실성이 많이 없다는것인데 그것을 잘 피해간 스토리이기도 하다

미국교포가 한국으로 들어오고 흑사회가 한국에서 벌리는 사건이기에 ㅎㅎ

문제는 익스트림무비의 다른 분들은 장동건의 역활이 많이 아쉬움을 남긴다 ..음 저도 약간 그런 느낌이 없진 않았지만 액션에 집중해서

보아서 넘어 간 편이라 








그 날의 총알 한 발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진실을 원해?”

낯선 미국 땅에 홀로 남겨져 냉혈한 킬러로 살아온 곤. 
조직의 명령으로 타겟을 제거하던 중 예상치 못한 실수를 저지르고, 그는 자신의 삶에 깊은 회의를 느낀다. 
그런 그에게 조직은 또 다른 명령을 내리고, 곤은 마지막 임무가 될 타겟을 찾아 자신을 버린 엄마의 나라, 한국을 찾는다. 

“당신 이름이 뭐야?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남편과 딸을 잃고,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보며 하루하루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자, 모경. 
엄청난 사건에 연루된 것도 모른 채 일만 파고들며 술과 약이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던 그녀 앞에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한 남자가 다가온다. 








그렇다 한발의 총알 그것이 이 영화의 시작점이자 최종역이기도 하다

스토리 자체는 새로울게 없다 솔직히 ㅎㅎ

또한 한국내에서 대규모 총격전을 할수 있는 여건이란게 외국 범죄집단의 한국 유입이 되어야 하니  흑사회를 빌려쓴것이고

킬러라는 직업과 교포라는 설정 또한 총기를 능숙하게 또한 살인을  업으로 하는 설정이 되어야만 이 액션을 시작할수 있는것이니 ^^


아저씨 또한 전 국정원 출신이란 설정이 있었기에 원빈이 그 멋진 액션을 보일수 있는 토대가 되지 않았던가!

다만 아저씨와 크게 다른점은 총기 액션이 대부분이었다는것이다

이 총기 액션은 아무리 멋드러지게 만든다 하더라도 이미 수많은 외국영화에서 보았기에 신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세밀한 총기를 다루는 배우들의 솜씨라니 이건 놀라왔다 복기를 해보고 싶을 정도로 ㅎㅎ

이배우의 총기를 다루는 모습은 순간적인데도 아주 기억에 남았다 그만큼 세세한 설정을 했다는 반증이겠지만

<뒤에 알았지만 실제 용병 출신 배우들을 출연 시킨거네요..헐 어쩐지 다르다고 생각했네요>

또한 명의 배우 곤의 의형제로 나오는 이배우 너무나도 신선했다 아니 강렬했다

브라이언 티라는 배우로 꽤 많은 헐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다 

울버린,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등 많은 헐리우드 영화에 나왔다는 사실 쿠쿵!

한국과 일본의 부모를 둔 배우인데 오히려 장동건 보다 강렬했다고나 할까 ㅎㅎ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말 칼있으마를  강하게 풍기더군요








그리고 이 배우 기억하시겠지죠 김희원 아저씨에 참 멋드러진 나쁜 보스 역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에 못지 않은 

야비한 인물로 나와 감초연기를 떨치는데 없어서는 안되겟죠 ㅎㅎ

이런 역은 정말 멋지게 해내는 그입니다 ㅎㅎ 다만 장동건에게 죽지는않습니다 ㅋㅋ

김민희에게 죽게 되는데 그 설정은 조금 뻔했어요 ㅎㅎㅎ








김민희는  정말 몰라보게 많이 연기의 폭이 넓어졌어요 화차 이후 승승장구합니다^^

깐깐하고 시크하고 날카로운 그 모든게 이제 배역에 맞게 팔색조로 변화가 가능합니다

딸을 잃어 버리고 그 아픔을 참기 위해 일에 파묻힐려고 하지만 결국 폭발하면서 그 아픔을 참 절절하게 연기하더군요

도데체 정황을 알수 없는 상황에 맞는 표정과 놀라움 두려움을 잘 표현했습니다

우는남자에서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보여줍니다







요즘 세월호 사고로 인해 많이들 눈물을 흘리셨을텐데 그 아픔이 이 장면에서도 절절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액션의 한복판에서 어찌할바를 모르는 연기는 참 인상적이었어요 

뻔한 설정의 배역인데 참 가슴에 와 닿게 잘 그려냈습니다 김민희도 이제 믿고 보는 배우가 된것 같아요^^








우는 남자의 모든 축이 되는 곤역의 장동건...조금 아쉬웠습니다

친구의 동수를 보는 듯한 그 모습이 새삼스럽지 않았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기는 해요

킬러 이기에 당연히 동수의 모습이 나올수 밖에 없지만 그 잘생긴 모습으로 꾸미지 않는 킬러 <좀 지저분 하죠 ㅋㅋ>

장동건이기에 약간 거부감이 들었어요 ...잘생겼잖아요 ㅎㅎ


실수를 하고만 그것으로 인해 점점 킬러로서의 감정을 상실해 가고 

김민희를 지키기 위해 변화하는 모습의 연기는 대단히 폭이 좁았습니다

너무나도 항상 짓누른듯한 <절제했다고도 할수 있을려나?> 표정연기는 처음과 끝 변화의 폭이 적었습니다

물론 한순간 며칠동안 그 인상이 변할리는 없습니다

매실주를 통해서 괴로운 마음을 연기하는건 그 행동 변화를 이야기 할려고 한것 같은데 다가오는 감이 적었습니다

조금 더 몸부림을 쳤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태리 타올과 목욕탕 만으로는 어쩐지 모지란 느낌이 ㅎㅎ








온 몸과 손가락 마디에도 문신을 한것을 보고는 이스턴 프라이머스가 연상되더라구요 ㅋㅋ

하기사 킬러가 되기 위해 아이 혼자 몸으로 커올때 수많은 부닥침이 생겼겠죠

그것에 대한 회상은 없다 보니 그래서 문신으로 그것을 유추해 볼수 있게한 장치가 아닐지..







총기로 인한 대규모 액션씬은 박진감 넘쳤습니다

한순간에 배신과 그리고 연이어지는 총격씬 맨손 격투씬 빠르게 그려집니다 눈을 뗄수가 없더군요

정말 이정범 감독의 세심함이 들어 나는 장면인데요







관통력이 있는 총으로 쉴틈없이 쏘아대는데  이런 장면을 보면 대부분 자동차에 기대어 숨어 있잖아요

분명 관통력이 대단한데 우째 총알이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는데 ...

보이시죠 자동차 타이어에 일자로 누워 피하는모습

살상 장면에서 잘보면 이런 세심함을 특히 잘 느낄수 있을겁니다 ㅎㅎㅎ








이 장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더군요

물론 지쳐있고 그리고 부상도 심하기에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지는 못하겠죠 

현란하고 멋진 기술이 난무하는 그게 더 이상한것이 사실입니다만..영화 잖아!!! ㅎㅎ


단시간에 수많은 격투와 총싸움을 하기에 장동건이 지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김민희와 몰래 며칠을 숨었다가 원기회복?을 한 뒤에 다시 싸웠더라면 더 멋진 액션을 만들었을거 같은데 여기서는 장동건이 초인입니다 ....







이 마지막 액션의 폭발력은 강도가 꽤 세다 배우들의 노력이 많이 보여지기도 했고 많이들 다쳤다고도 하는데

그 노력이 있으니 참 볼거리를 잘 보여주기는 했던것 같아요

총격씬을 우리나라에서 이만큼 참 멋드러지게 찍었다는게 ㅎㅎ


이쯤에서 아저씨와 우는 남자를 비교해 볼까요?

일단 아저씨는 감성과 액션을 조화가 참 멋지게 그려졌습니다

시의적절하게 액션이 나오고 그 액션을 파고 들면서 감성을 한층 건드리고 또 액션으로...

스토리의 구성과 배우들의 감성적 연기 그리고 액션이 참 멋지게 화모니를 이루죠

그에 비해 우는남자는 액션으을 전면에 내세운 총기류를 이용한 액션이 주를 이룹니다

물론 아저씨의 태식도 권총을 이용합니다만 실제 맨손과 그리고 아주 강렬했던 칼을 이용한 액션이 멋드러졌죠

수많은 총기류 액션을 헐리우드 영화에서 봐 왔기에 그 감흥이 남달랐다는겁니다

우는남자는 한국영화에서 총기류 액션의 한계를 넘을려 많은 노력을 한것은 위에 말한것 같이

세세한 부분에서 나타나가는 합니다

하지만 감성적인 부분이 이 액션 틈틈이 배여들지 못하고 약간은 겉도는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를 잃고 오열하는 김민희가 보여준 감성을 충분히 공감하죠

하지만 곤인 장동건은 그 부분이 많이 미흡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왜도 없습니다 일단 죽이죠  이런걸 스티븐 시걸형 액션이라고 다들 말합니다

아저씨나 우는남자나 이런 장면은 모든 액션 영화가 따라가야할 부분이 아닐지..

007 영화에 보면 항상 잡힌 007 제때 죽이지 못해 당하죠 ㅋㅋ 아니면 잡아두었을때 일단 다리라도못쓰게 만들어야죠 

안그럼 당하는겁니다..이 공식을 이정범 감독은 아저씨때 보여주었고 우는 남자에서도 보여줍니다


장동건의 이 모습에서 처음에도 말했듯이 친구의 동수가 연상된다고 했는데요

동수와는 기본 악이라는 연장선상이 있다지만 그 표정 그 느낌이 곤에게서도 나온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머리를 장발로 했으면 어떠했을까요?







워리어스 웨이가 연상될까요? ㅎㅎ  이런게 배우들이 가장 고민하는 한계이겠죠 ...

왜 자꾸 이런말을 하느냐면  액션씬의 멋짐은 충분히 남성들에게 어필할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여성관객이 즐길 요소가 없다는 점이..

아저씨의 원빈의 모습에 여성관객들이 무너졌으니 말이죠 ㅎㅎ

우는 남자의 장동건에 여성관객들이 무너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는 남자는 참 잘만들어진 액션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저씨를 뛰어 넘을지 못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아저씨에 대한 향수가 더 크게 느껴진건 사실이네요 ...

최근 볼만한 액션 영화 중에서 추천을 안할수 없는 영화 이기도 하다 꼭 보시라 우는남자를..







우는 남자 (2014)

No Tears for the Dead 
5.8
감독
이정범
출연
장동건, 김민희, 브라이언 티, 김희원, 김준성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16 분 | 2014-06-04
글쓴이 평점  

한줄평:남성관객에겐 충분한 볼거리가 다만 여성관객에게 장동건의 매력이 있을려나..

           총기 액션에 대한 우려는 전혀 없다 액션영화의 정점은 이정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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