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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해적-바다로간 산적 시사후기-웃음이 넘치는 가족용 활극잔치

by 사라보 201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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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한국 영화의 건제함을 알릴 4대 영화

군도/해적/명량/해무

4편중에 코메디 요소가 강한 해적이 가장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지레짐작도 있었고

캐러비안 해적을 도용했을것이라는 다른 이들의 짐작에 그럴수도..했었죠


일단 기대치를 많이 낮춘 상태로 시사를 하였네요 그런데 윙미 이무슨 배꼽을 잡게하는 요소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게다가 우려한 고래의 CG도 무난했습니다

해적 즉 바다영화이기에 가장 크게 와 닿는 해상 전투 그리고 배경까지 크게 어긋난곳이 없었습니다

올 여름 가족영화에 딱 안성맞춤이었어요



<해적>의 스토리는 실제로 조선 건국 초기에 고려의 국새를 명나라에 반납한 후 

새 국새를 받지 못해 1403년까지 근 10년 간 국새가 없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다. 

전국민을 시원하게 웃겨줄 액션 어드벤처!  조선을 뒤흔든 최강도적들의 대격전!

조선의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렸다?! 전대미문 국새 강탈 사건으로 조정은 혼란에 빠지고, 
이를 찾기 위해 조선의 난다긴다 하는 무리들이 바다로 모여든다! 
바다를 호령하다 졸지에 국새 도둑으로 몰린 위기의 해적
고래는커녕 바다도 처음이지만 의기양양 고래사냥에 나선 산적 건국을 코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개국세력까지! 
국새를 차지하는 자, 천하를 얻을 것이다!




일단 먼저 가장 큰 웃음과 매회 빠질수 없는 유해진이 분한 철봉

이 영화의 실제 주연이라고 할수 있을듯 싶네요 또한 전직 해적 철봉이 없었다면 산적은 바다로 나갈수 조차 없기에 

이 영화의 실제 주연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더군요

다른분들의 후기를 보아도 다들 유해진 이야기는 빠지지 않을것 같아요





주연배우 손예진과 김남길

아 손예진이 무술을 한다니 이건 손예진을 좋아하는 저로서 안볼수 없다 아무리 영화가 망이라 하여도 이 기대치로 보았기에 

일단 우려되는 무술부분이었지만 고난도 액션까지 무리없이 소화해내었더랍니다

두목이기에 항상 과묵해야하고 웃음 코드는 전혀 내포하지 못했지만 영화내내 남자관객들 눈을 빼았기에는 충분했어요


더불어 김남길도 저 얼굴에 초반 비장미와 안 어울리는 코메디까지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연기가 가능하더군요

볼수록 이승철이 연상 되는 김남길 그의 코메디 연기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후반 손예진과 더불어 펼치는 삭막한 코메디는 배꼽을 빠지게 했어요 무슨 장면인지는 보셔야합니다 ㅎㅎ





최근에 이경영이 나오는 영화와 안나오는 영화로 나뉘어지기 까지한 그의 출연된 작품은 넘치죠

오래동안 연기를 접어야했던 이경영 그의 연기는 이미 정평이 나있기에 누구나 출연시키고 싶은 배우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군도의 땡추에 이은 올 여름 빅4에 두편이나 출연을합니다 게다가 타짜-신의손에도 비중있는 역활로 나오잖아요 ㅎㅎ

그가 보인 해적전 선장의 모습은 최근 유행하는 머리 스타일로 더 눈길을 끌었네요

참 나쁜넘을 연상할수 밖에 없는 목소리까지 완벽합니다

3편을 동시에 찍으면서도 비슷한 구석이 없을 정도로 그의 연기는 말할 필요가 없네요


유해진에 묻혔습니다 코메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천하의 박철민이

많은 분량을 유해진과 함께 하는데도 묻혀버리더군요 쌍끌이 코메디가 기대되었는데 말이죠 

그만큼 유해진의 철봉 역활은 대단했었다는걸 의미합니다





역시 코메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오달수의 배역은 안타까웠어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솔직히 오달수를 해적 중 일원으로 배정했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아까운 연기자가 그냥 소모된 느낌이었습니다

설리언트는 크게 튀지도 않는 그런저런 배역의 하나일뿐..





해적과 산적의 많은 배역진들 가운데 실제 몇을 빼고는 대사 한줄 없다보니 그들의 표정 읽는 재미도 솔솔했어요

다른 배역의 대사에 어떻게 맞장구를 치는지 그 표정을 읽는 재미도 좋았어요 하지만 일견 안타까운 마음도 ㅠㅠ

거의 전편에 출연하는데도 대사 한줄 없다니 이럴수가!!!!!





캐러비안 해적을 우리 실정에 맞게 깔맞춤 했습니다 오히려 경쾌하게 밝은 화면으로 더 나은듯했습니다

CG의 티를 내지 않으려고 어두운 화면이 많은게 해상영화의 특징인데도 오히려 더 밝은 날이 많은 화면이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CG였습니다

영화 300의 해상전투는 그림을 그린듯한 영상이었지만 해적은 깔끔한 영상으로 CG의 어색함을 오히려 줄여버린듯합니다


코메디 영화의 문제점은 억지 웃음 설정 억지 감동 뻔한 설교형 충고 이런 몇가지가 있는데

해적에서는 그닥 이런 문제점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상황에 맞는 웃음유발과 유해진의 말투 행동 대사가 웃음을 만들어 줍니다

억지 감동/ 전혀 없습니다  이부분이 정말 좋게 느껴졌어요 한층 더 나아진 코메디 영화




고래와 손예진이 만나는 장면 또한 전혀 어색함이 없었어요 아름답더군요 정말

또한 어린 고래와 같이 움직이는 모습이나  고래가 배를 파손하는 모습또한 어색함이 그닥 느껴지지 않더군요 

뭐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 전문가가 아닙니다 크크크

영화 미스터 고의 링링이 특별출연합니다 찾아보세요 ㅎㅎ

올 여름 가족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추천해드립니다^^



<철봉 고군분투기>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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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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