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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2

살인자의 쇼핑목록/ 율이만 보여/ 스토리가 갈수록 유치/ 코메디로 죽 밀고 나갔어도 .. 재밌어. 처음에는 추리에 개그를 적절하게 섞었는데 기가막히게 잘 어울린다. 중반까지만 존재 자체가 코믹함을 스스로 막 뿜어내는 이광수는 진지하게 연기를 하지만 웃음이 절로 나와 그래서 케릭터에 갖힌 배우라고도 할 순 있는데 영화 나의특별한형제 이야기에서는 장애인 연기를, 영화 좋은친구들에서는 진지한 연기를 했었다. 하지만 이광수에게 딱 맞는 연기는 뭔가 하나 빠진 듯한 느낌을 주는 배역이 가장 잘 어울린다.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나사가 빠져도 너무 빠졌어. 숫자에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어, 암산과 기억력을 자랑하며 더불어 관찰까지 몸에 베여 있어, 고객 정보까지 달달 외우며, 이 재능으로 어릴때는 엄마와 함께 위조지폐범을 잡았고, 이제는 동네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마를 수사하는 이야기 인데, 고객들.. 2022. 4. 29.
나의특별한형제 실화라 감동은 기본 가족영화로 딱이다 이광수 굿! 보통 장애인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나오면 그들의 역경에 꼭 포함되는 것이 주변인들의 몰지각한 행동지속적으로 주어지는 신파와 더불어 그 신파를 짜 내기 위한 여러 장치들이 필연적이다그러다 보니 관객들에게 외면을 받는다 지금 엄마없는하늘아래 같은 영화가 나온다면 관객들에게 어느 정도 호응을 받을까?물론 이런 스토리가 현재에도 당연히 있다 도리어 더 나아가 친엄마가 의뭇아버지와 함께 딸을 살해한 사건이 이제 막 나온 걸 보면더 비정한 세상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나의특별한형제 이 영화의 장점은 이런 뻔함을 모두 걷어 버린 형제같은 장애인 두명이 살아나아가는 이야기이다이 이야기가 더 감동을 주는 것은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인데두 장애인이 서로를 위하면서 손과 발 그리고 머리가 되어 같이 생활하는 모습은 그.. 2019.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