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쳤던 영화 중에 하나가 원더우먼 1984였다.
정말 놓치기 잘했다
이건 아동용이었어, 15세이상 금지 영화...

첫 장면에 등장하는 은행강도는 덜떨어진 넘들 이었고 그런 넘들을 제압하는 원더우먼은 뭔가 어슬픈 액션으로 대응을 한다.
액션 장면에서 전혀 불필요한 모습들이 보였거던
이쁘게 보일려고 쇼를 하는 느낌...
아..이거 뭔가 세하네....

죽은 스티브를 살리기 위해 만든 각본이 참 ....
손에 쥐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 주는 돌?
그래서 생겨나는 빌런들...그 빌런들을 처리하는 과정이 한국 아침드라마같아.
그렇게 보고 싶었던 스티브와 이런 멋진 모습도 연출하는데..이 장면을 시작으로 배우들의 연기도 이야기 전개도 딴 세상이 되어버려

그리고 갤가돗이 참 연기 못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그리고 올린 머리는 왜 저리도 못생기게 느껴지던지..(이런 느낌은 이미 모든게 싫어진 것을 의미한다.)

액션도 시원찮고
원래 원더우먼 능력이 표나게 뛰어난게 아니지만 매번 밧줄 놀이로 떼우는 것 보는 것도 지쳐...

빠르게 차 위로 올라가면 될텐데
굳이 저렇게 힘을 쓸 필요가 있나?
자동차 보다 빠르게 좀전에 움직여놓고 뭐하는거니????
스티브를 살린 댓가로 원더우먼의 능력을 가져간다는 설정으로 어색한 액션을 무마하긴 하는데 도로에서의 액션은 솔직히 너무 어색했다.

꼴사나운 갑옷이었어.
저런 철갑을 있고 뭔가 임팩트한 액션 연출이 나와야 하는데...
왜 그거 있잖아 무거운 옷입고 어쩔줄 모르는 몸동작하는, 딱 그거였다.
연출도 저 옷을 입고 액션을 전체 영상으로 그리는게 아니라, 각각 배우 얼굴만 보여주고 찍었더라.
왜 혼자서 액션하는 모습은 70년대 영화에서 흔히 볼수 있었는데, 추가 촬영을 한건가?

결말처리도 진짜...
자신을 소원들어 주는 돌의 존재로 만들어 버린 빌런.
세계의 파멸을 불러 일으키는 빌런이 아들땜시 갑자기 회개를 해 버리네....
여튼 빠르게 봤는데도 짜증 나더라
아까운 내시간...
잭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의 원더우먼을 보다가 이걸 보니 더 졸작이었다.
이 영화에서는 그래도 좀 나았었어 원더우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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