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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쌍다반사

엘지 "한국인은 미쳤다"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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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미쳤다"를 접하다 보니 한국인의 위대함은 많은 이들을 일에 몰아 넣은 그러면서도 결과론적으로 승리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승리를 했기에 올바르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각 나라만다 다른 문화의 차이라 하더라도 그 간격의 좁혀짐이 있을 수 없다면 

세계화를 부르짖고 국경이 없어지는 시대에서 세계를 상대로 물건을 판매하는 시대에 사실 어렵습니다

항상 말하죠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한국인은 미쳤다"를 접하고 나니 기업 문화는 한국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물론 세월이 지난 지금 어떻게 변했을 지도 모르지만 그 기업 문화라는게 쉽지 않다는 것은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전 엘지전자 프랑스 법인장 에리크 쉬르데주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엘지전자에서 경험했던 한국식 기업 문화와 경영 방식을

이야기 한 책인데 엘지의 기업문화는 이것 뿐만 아니라 퇴직자들 그리고 현재 재직중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왜 삼성에 지고 현재 무너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더군요








일단 이 책에서 보면 한국의 본부장이 오면 보여주기 쑈를 한다던가 (이건 뭐 국내에서도 매일 일어나는 일이죠)

부회장이 보기 싫으면 아무리 호응이 좋더라도 접어야하고 부회장을 사진 찍었다고 그 직원을 내 보내라고 명령하는 부회장 아랫사람

95%를 달성하여도 왜 5%를 실패했는지 책망하고 프랑스인들은 2년을 버티는게 힘들 정도라니

자신의 해고도 부하 직원에게 들었다는것은 참 더 놀랍습니다


엘지를 나온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 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옮깁니다

일단 회사 내부에는 딸랑이들 천지라 오로지 예스만 할 뿐이고 실패를 하면 남에게 전가하는것은 기본

웬 낙하산은 그리도 많은지 파벌 싸움은 또 장난이 아니라더군요 ( 이명박근혜 정부와 많은 닮았습니다 )

뭐 이런 일들은  타 회사에도 있을 수 있는 문제인데 

무사안일주의가 무척이나 팽배하다고하니 이 상태면 절대 삼성을 추월이 아니라 반도 못 쫒아갑니다


삼성의 문화도 장난은 아닙니다 

성과주의가 엄청나죠 다니신 분들 중 스트레스를 견디기 힘들어 나오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유통 쪽에 있으면서 보면 지금 문제는 엘지의 따라가기 정책입니다

정말 엘지는 혁신 자체가 없어요 나름 좋은 기술력을 가졌는데 기본에는 충실한데 그 활용도가 너무 낮아요 

그것도 삼성이 하나 내면 따라가는 분위기입니다

이기자!가 아니라 조금만 지자 이런 생각이 눈에 보입니다







단통법도 기술은 우리가 좋으니깐 단통법으로 막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멍청한 짓을 했다죠

지금 다들 폰 가격이 높다고 난리인데 G4 출시하면서 가격을 내렸으면 1억 이익 보다는 나았을 겁니다

결국 G4 가격을 내렸죠 뭐 그래 봤자 찔끔이지만







샤오미도 이제 국내에 진출하는데 이러다 팬택 꼴이 나지 않을까 걱정되는 엘지입니다

G시리즈가 나쁜게 절대 아닌데도 호응을 받지 못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이 없다면 엘지는 스마트 폰 사업을 접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엘지는 변화하고 "한국인은 미쳤다"의 내용을 잘 받아 들여 변화가 있길 기대합니다


딸랑이 임원들과 그 밑 부장 딸랑이 과장 딸라이들이 없어져야합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고 상품화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야합니다

남의 성과를 자신것으로 만들지 말고 부하 직원을 키우는 상사가 많아야합니다

하루종일 컴퓨터를 바라보고 전화 많이 한다고 판매가 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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