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항공기 습격, 국가별 입국 전면 통제, 국경선을 둘러싼 높은 벽,
세계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정체불명 존재들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도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인류의 대재난에 맞설 최후의 적임자, 제리
군인 출신으로 전시 경험이 풍부하고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UN 소속 조사관 제리는
위험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가족들과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이제껏 본적 없는 인류 최대의 위기 앞에 대재난에 맞설 최후의 적임자로 지목된다
생존률 제로, 최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마침내 제리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한 정체들과 직면하게 되고,
그들의 끊임없는 공격에 맞서 필사의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과연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좀비물이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장르 중 하나인듯합니다
이 영화는 예고편을 보면 그 큰 스케일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고대하고 기다림에 지쳐간다고 리뷰가 나오더군요
원작의 소설과는 다른 줄거리를 가지고 영화화 되었네요
무엇보다 갈수록 멋있어지는 브래드피트
액션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영화에 어울리는 남자
오락성 영화 뿐 아니라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꺼꾸로 간다,바벨, 그리고 참 재미있게 본 파이트클럽.....
아이돌 스타일때 보다 점점 완숙미가 느껴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영화 판권을 거머 쥐었다면
어떤 영화가 되었을까? 그것도 궁금해지네요
<책소개>
가상의 전염병이 불러온 대재난을 인터뷰라는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풀어낸 화제의 소설
『세계 대전 Z』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미국 인터넷 서점 Amazon.com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전 세계 10여 개국에 판권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미국 서점에서 하나의 독립 장르로 구분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좀비 장르이면서도,
재난에 대처하는 인류의 생존 보고서 형식을 띠고 있는
『세계 대전 Z』는 정치, 군사, 국제 관계, 구조 등에 관한 전문 지식을 밑바탕으로
현장감 넘치는 묘사와 흡인력 있는 구성으로 집필되었다.
배우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판권을 놓고 대립했을 만큼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기도 하였으며, 현재 브래드 피트에 의해 영화화되고 있다.
좀비 장르: 『나는 전설이다』의 작가 리처드 매드슨이 선보인 개념을
감독 조지 로메로가 「시체 3부작」 영화에서 발전시켜 정착시킨 개념이다.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죽은 후 살아 움직이는 시체가 되고,
이 시체는 살아 있는 인간을 물어뜯어 전염시킨다.
감독 대니 보일의 「28일 후」, 잭 스나이더의 「새벽의 저주」 등이 대표적인 현대 좀비 영화이며,
서점가에서는 소설과 만화로 다양한 좀비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다큐멘터리와 SF 스릴러를 결합한 새로운 소설
『세계 대전 Z』는 그동안 SF 스릴러들이 보여주던 방식을 완전히 탈피하여
그야말로 현장감 넘치는 소설을 만들어냈다.
어느 정도 좀비의 위협으로부터 전 세계의 안전이 확보된 근미래, UN의 '전후 보고서'를 위해
세계 각국의 정·재계 인사와 군사 전문가, 과학자, 일반 생존자 등 다양한 인종과 직업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기록하는 방식이다.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음에도 좀비 전염병의 발단에서부터 모든 상황이 종료된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소설과 같은 기승전결 형태를 갖추고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마치 과거에 벌어졌던 사건을 실제로 인터뷰하는 것 같은 사실감 때문에
아마존의 여러 독자들은 입을 모아 "정말로 과거에 좀비 전쟁이 일어난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고 쓰기도 했다.
현재 아마존 서평 독자 400명 중 약 70%가 만점을 주는 등 독자 평가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저자 맥스 브룩스는 다큐멘터리의 특수성을 살려 국가 권력자와 군부를 신랄하게 풍자한다.
좀비 전염병에 대한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안보라는 핑계로 쉬쉬하며 최소한의 조치만 취했다가
결국 국가 최악의 위기 상황을 불러온 미국 정부,
막상 위기에 닥치자 멸시하던 남미의 여러 국가를 UN으로 불러내어 좀비 전쟁의 합류를 선동하는 미국의 대통령,
좀비의 발생지이면서도 권력 유지를 위해 모든 걸 비밀에 부쳤다가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급기야 자국 내전에 휩싸인 중국 지도부,
외부 세계의 도움조차 거부한 채 고립을 유지하다가 전 국민의 좀비화된 북한,
정책적으로 유입된 백인 난민들을 하급 노동자로 받아들임으로써 경제와 민주화를 모두 얻어내고
그 모든 공을 자신에게로 돌린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의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위기의 순간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군상도 이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으로 꼽힌다.
위장약을 좀비 백신이라고 속여 엄청난 부를 거머쥔 재벌,
우주 정거장에 있다가 지구가 혼란에 빠지며 꼼짝없이 우주 미아가 될 뻔한 우주인,
좀비 계몽 영화를 통해 시민들의 의식을 깨운 3류 감독,
오타쿠이자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다가 일본을 구한 영웅으로 거듭난 소년,
핵탄두를 싣고 국가의 위기로부터 탈출한 후 정부에게 쫓기게 된 중국 잠수함 함장,
좀비의 모습과 행동을 따라하는 인간 퀴즐링들, 혼란을 틈타 약탈과 노획을 일삼는 범법자들,
좀비를 피해 추운 북쪽 지방에 모여 살다가 식량 부족 등으로 인해 점차 인간성을 잃어가는 사람들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이들의 생존기를 인터뷰를 통해 펼쳐보인다.
미래 세계의 지각변동을 만끽하는 재미
『세계 대전 Z』의 별천지 미래를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현재 중국으로부터 독립 운동을 펼치전 티벳 라싸가 소설 속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서 민주주의가 정착된 곳으로 묘사된다.
한국은 간신히 전염병으로부터 국가를 구했지만 여전히 북한과 대치 상태이다.
그러나 북한은 판문점은 물론이고 국제적인 모든 관계를 차단한 미스터리한 땅으로 묘사된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받아들였고, 미국은 새로운 지역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재건 중이다.
러시아는 과거의 냉전 시절의 소련으로 회귀하였으며,
중국은 내전으로부터 간신히 벗어난 상태다.
쿠바는 경제 대국이 되었고 아마존으로 숨어든 사람들은 그곳에서 야생화된다.
이 모든 상황이 단순한 공상만이 아닌 철저한 고증과 지식을 통해 설명됨으로써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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