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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 미드,웹툰

협상의 기술 시즌2를 위한 밑밥은 확실/ 어쩌다보니 해결하는 행운은 없다. 오글거리는 스토리는 안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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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를 위한 밑밥은 더 기대감을 주는데 성공을 한 것 같다.

결국 이재훈의 역공에 장현성은 짤렸다. 그런데 사모엘의 이사로 등장 두번쨰 싸움을 예고하면서 막을 내리고 특별출연으로 나온 이성재가 다음 시즌에서는 아마도 산인에 출근 하지 않을까 싶다.

 

 

백사 윤주노 역의 이제훈은 역시 연기는 정말 잘하는구나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백발이 이렇게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그에 맞는 연기톤은 일품이었다. 사이코의 흔적이 느껴지는 인물 성격을 너무나도 잘 그려내었다고 본다.

 

 

인턴사원을 내세워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쉽게 설명이 되는 연출도 자연스러웠고, 손발의 팀원들 역시 평범하지 않는 성격을 보여 주면서 윤주노와 손발이 척척 맞는 부분도 재미를 배가 시켜주었다고 본다.

 

팀원인 김대명과 안현호의 역활은 생각 보다 크다. 잔잔하면서도 매력 있는 인물을 연기하기란 쉽지 않다. 이제훈이 워낙 강렬하게 다가와서 묻힐 배역을 이 둘은 훌륭히 소화 해 낸다.

 

그리고 빌런같은 회장을 회장은 안 어울린 것 같은 성동일이 그의 매력 포인터라 할 수 있는 사투리가 재미를 더해 이 드라마를 이끌었다. 빌런인 장현성은 얼마나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시즌2를 기대하게끔 만든 1등공신이다.

 

 

그런데 매주 나오는 사연들은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신파 요소가 각 에피소드에는 항상 있었고 그 내용도 감동 스럽기 보다는 유치 오글거림만이 지배했었다. 물론 내 기준이다.

 

최악은 일본 편이었다.

 

 

일본 배우들 특유의 연기 냄새, 게다가 오글거림은 최상이었고 신파는 절정을 이루었다. 그래서 대략 보는둥 마는둥 패스 가까운 시청을 했었다. 차후 다음 시즌이 제작이 된다 하더라도 이런 내용은 없길 바래.

 

마지막의 에피소드는 유주노의 복수를 위한 이야기 였는데 이 또한 허술함이 넘쳤다.

유주노 형은 은행원이고 기업 대출 상담을 하는 배테랑이다. 그런데 주식에 대해 1도 모르는 것 처럼 작전주에 속고 게다가 동생은 자세한 설명도 없이 우리회사 투자 안하니 팔아라 하고 팔았다 올라가는거 보고 횡령해서 사고 귀신이 씌여 할순 있는 행위이라고 이해 해 주고 싶어도 윤주노는 거게 작전주라는 사기꾼들이라는 말은 왜 안했는지..

 

노트북을 훔치는 과정을 보면 냉철한 모든 대안을 세우고 진행 하는게 아니라 그냥 우연에 기대는 그 허술한 각본...윤주노와 그 팀원들의 매력이 아니었다면 성공하기 힘든 각본이었다고 본다.

 

세상에는 이렇게 운이 좋은 결과물이 연속으로 터져 해결하는 행운은 없다.

 

시즌2를 예측해 보면 1에 나왔던 게임 M&A 에피소드에서 장현성이 장난 친것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그게 시즌2를 위한 빌드업이 아닐까 싶다. 막바지 장현성을 코너에 몰아 넣을 핵심 자료로 활용 될적 샅은데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M&A 장난 치는데 자기 얼굴을 드러내는게 이해는 가지 않았어)

우연한 행운이 겹치고 사연팔이하고 신파를 버무리고 이런 스토리는 M&A 이야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좀 더 치밀하고 냉철하게 스토리가 짜여져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안현호 사연팔이는 보고 싶긴하다. 아들만 위하는 고구마 부모 이야기일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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