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지는 공포는 해고입니다
인턴이 가지는 공포는 정규직으로 뽑히지 않는 공포입니다
미생의 공포물 아니 샐러리맨의 아픔과 좌절을 공포감으로 묶은 수작입니다
누구나 공감하는 해고에 대한 압박감 그리고 뒤따라 오는 좌절감이 만드는 공포
실제 이런 일이 있을까 싶지만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
만약 내 옆 동료가 우울증을 가진 그리고 해고가 버무러진다면 어떤 결말을 만들 수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직장 내 왕따가 일으킬 수 있는 살인은 가끔 보이기도 합니다
그 왕따로 인해 말다툼 그리고 살인은 최악의 결말이죠
문제는 이런 살인이 그 당사자가 아닌데도 폭발의 한가운데 있다 보면 피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주는 우울증 또는 자포자기 그에 따른 결과는....어떨까요?
어느 날 한 가족의 가장이자 착실한 회사원인 김병국 과장이 일가족을 살해하고 사라졌다.
이에 형사 종훈은 그의 회사 동료들을 상대로 수사를 시작하지만 모두들 말을 아끼고,
특히 김과장과 사이가 좋았다는 이미례 인턴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눈치다.
.
게다가 종훈은 김과장이 사건 직후 회사에 들어온 CCTV 화면을 확보하지만,
그가 회사를 떠난 화면은 어디에도 없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다.
한편, 김과장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사실에 동료들은 불안에 떠는 가운데, 이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는데…
많은 이들이 참 많은 공감을 할 수밖에 없는 사건 그리고 공포감입니다
김병국 과장은 어떤 방법으로 어디에 있으면서 직장 동료를 살해 하는지...
중반이 지나면 대부분 눈치를 채겠지만 왜? 라는 생각 보다는 저럴 수 있다는게 더 공포스럽더군요
나를 왕따 시키는 걸까?
점심식사 시간에는 나혼자 밥을 먹게 된다
이런 마음이 들기 시닥하면 걷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생각이 점차 우울증으로 변하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지기시작합니다
인턴사원들은 더더욱 공감이 되는 전개
중간 관리자인 과장급들이 가지는 무력감들
살려고 일하는지 죽을려고 일하는지 모른다는 말은 격하게 공감이 되네요
고아성은 이런 여러가지 문제점을 잘 연기하던군요
한정된 공감 사무실 야근을 하다 보면 머리카락이 쭈삣서는 경우를 더러 느낀적이 많으실테죠
그 주삣서는 공포를 제대로 표하더군요
이 공포가 사실이라면 더더욱
미생의 반란!!!
그리고 스트레스가 직장인에게 미치는 과함을 공포와 얶어서 잘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중간 중간 보면서도 이해 안가는 장면들이 더러 있습니다
좀 친절하지 않는 연계 누가 죽인걸까? 그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되더군요
보는대로 보이는대로 전개되는 것은 아닌듯합니다
관객이 스스로 판단하라는 것
박성웅의 역화은 좀 작습니다 생각보다 작네요
김병국과장역의 배성우는 배테랑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완전 다른 모습
그 모습이 생각 보다 공포를 업시킵니다
부장인 김의성은 맛깔스럽게 연기를 하네요 역시
다른 배우들도 참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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