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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쌍다반사

다리 마비가 갑자기 오면 이연걸이 걸린 갑상선기능항진증 주기성마비 의심해보세요

by 사라보 2016. 3. 19.



갑상선이 이상이 생기면 갑성성기능항진증 또는 갑성선기능 저하증 이라는 병명을 만나게 됩니다

호로몬이 많으면 항진증 호로몬이 적으면 저하증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것이래요. 

자가면역질환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를 공격해야 하는 면역력이 

자신의 몸을 외부 바이러스인줄 착각하고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이 병이 왔네요 지금 이연걸도 이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죠 

극강의 동안이 었던 이연걸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갑자기 살이 찌고 빠지고 반복하다 보니 급격한 노화가 왔다네요 ㅠㅠ

그러나 전 체중에 변화가 없습니다 빼고 싶은데도 ,,,,,,







대부분 20세~50세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병이랍니다

그런데 전 남자!!! 그래서 증세가 독특하게 나오더군요







대부분 일어나는 증세와 제 증세를 대입 해 보면 이렇습니다



식욕이 좋음에도 체중이 줄어든다. - 다이어트를 얼마나 하고 있는데요 전혀 안줄었어요 

체력 소모가 심하며 쉽게 피로를 느낀다. - 네 정말 피곤해서 영양제도 많이 먹고 남성기능식품까지 그런데도 피곤에 쩔었네요

손발이 떨린다. - 네 가끔 오른손이 덜덜 미세하게 떨고 있었습니다

열 발생이 많아져 더위를 참기 어렵다. - 전 운동을 해서 이제 몸이 좋아져서 추위를 안타네 생각했는데 ㅠㅠ

땀이 많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린다. - 땀도 많이 났죠 올 겨울 반팔에 가디건 하나로 지냈으니깐요 두근거린다는 모르겠네요







심장 박동수의 증가 (노인이나 기존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부정맥 발생 가능) - 모르겠어요 빠른지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진다. -  불안 증세는 없었고 다만 요즘따라 불의를 보면 못참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이들어 꼰대 기질이 난 줄 알았..

설사를 하기도 한다. - 원래 장이 약해 수십년간 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생리 불순, 불임이 되기도 한다. - 남자니깐

안구 돌출이 생기기도 한다 (원인이 그레이브스 병일 경우) - 전혀요 오히려 들어간 느낌이...









자 여기서 저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었는지 보겠습니다

어느날 식도에서 목으로 속에서 치밀어 오르면서 등과 어깨 팔이 이상한 느낌으로 아팠습니다

그래서 전 역류성식도염으로 지레짐작하고 내과를 방문 내시경까지 찍었네요

등과 팔 목이 왜 이리 아픈지 물어보니 목에 약간의 기스는 있는데 등과 어께 팔은 정형외과를 가보라는겁니다







며칠 정형외과에서 그냥 찜질만 받았네요

그런데 며칠 지나니 목으로 뭔가 치밀어 오르는 약간의 느낌만 있고 이전보다 덜 어깨와 팔이 아프더라구요

이런 증상이 며칠에 한번씩 오더라구요 그런데 갈수록 아픔은 적었구요 그래서 그냥 지냈습니다

내과에서는 목이 아프다고 해도 내시경 상으로는 별 이상이 없다 보니 갸웃하는 모양새였어요 ... 돌팔이인가?







전 어떤 병이 걸리면 거의 원인모를 병이었습니다

아 이번에도 원인모를병인가 그냥 살다보면 낫던가 다르게 증세가 나타나겠지.....할수밖에 없었죠







네..드디어 다르게 증세가 나타나더군요

어느날 자고 일어났는데 오른쪽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양 팔 느낌도 좀 이상했구요 겨우겨우 일어나서 서 보니 설수는 있네요 그런데 허벅지에는 힘이 없습니다

걸음도 걸었습니다 겨우 정형외과를 방문 했는데 점차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더군요

이거참 역시 정형외과 의사도 갸웃~~~~







두어달 뒤 두번째 증상 역시 자고 일어나니 허벅지에는 힘이 들어가는데 근육에 알이 배긴것 처럼 일어설때 힘이 가해 지니 아프더군요

계속 걸으니 괜찮아 집니다 .....

다음날 ....허벅지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가집니다 이번에는 눈을 뜨고 있는데 그렇네요

그래도 괜찮아 지겠지 하고 나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겨우 계단도 한칸씩 올라가서 나오는데 그만 뒤로 발라당~~

일어 설수가 없습니다 허벅지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으니 일어설 수가 없더라구요

눈 앞이 캄캄 하더군요 지나가던 분들의 도움으로 겨우 일어나서 설 수는 있었습니다







겨우 밖으로 나가서 병원을 갈려고 택시를 잡기 위해 걸어갔습니다 허벅지에 힘이 전혀 없는데도 걸을 수는 있더군요

다만 약간의 경사가 있어서 저도 모르게 무릎을 살짝 굽히게 되면 뒤로 발라당!!!

10m 거리를 택시 타기 전까지 총 5번을 넘어지고 지나가는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턱이 있으면 넘어가지 못하고 발라당







병원에 입원 피검사 등등을 하니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세중에 주기성마비라고 하네요

네 물론 몇시간 지나니 허벅지는 다시 멀쩡해졌습니다


즉 마비증세가 오는 증세도 있더군요 전 하체 신경마비가 오면 어쩌나 무척 걱정했는데 이건 약만 먹으면 된다고 하니

다행이더군요 저같은 증세가 있으시면 꼭 큰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세요

이런 증세도 있다고 나오더라구요 마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