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요즘 중국 무협물을 보면 만들어도 참 못만든다 생각이 듭니다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전 와이어 액션을 좋아 하지 않습니다만 이연걸의 황비홍은 그나마 이연걸의 무술 실력이 기본 바탕이 되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잘 보았습니다
무협영화를 볼 때마다 1995년에 나온 서극의 칼과 꼭 비교를 하게 됩니다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 꼭 손꼽는 살파랑 그리고 도화선은 실감액션이죠
그것과 마찬가지고 서극의칼은 실감무협물입니다 거의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았던 무협영화인데
이 영화 보다 액션이 허접하면 뻔한 무협영화가 됩니다
부두를 장악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거대한 악의 세력 ‘흑호방’...
이를 지켜보던 마스터 황비홍과 그와 함께 하는 협객단은 그들을 무너뜨릴 작전을 세운다.
바로 적의 본거지와 외부에서 동시에 공격하는 것.
몇 년 후, 황비홍은 적진에 잠입해, 뛰어난 실력으로 신뢰를 얻으며 ‘흑호방’의 2인자로 거듭나고,
엘리트 킬러 적화, 비밀 요원 소화, 브레인 춘옥으로 구성된 협객단은 ‘흑호방’의 거대한 은괴 창고를 훔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데...
초반 액션 장면은 새로움을 줍니다 다대일 전투의 묘미를 보여주기는 한데 좀 과한 뻥이..넘치더군요
뭐 전설의 인물이니 이정도야 뭐...
스토리는 권선징악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약간의 추리력까지 내포한 스토리는 나름 신선합니다
문제는 처음과 다르게 액션의 신선도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과도한 슬로우 영상은 식상해지고 배우들의 연기는 갈수록 떨어집니다
그런데 펑위엔은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탑니다 목석을 잘 연기했다고 준건지...
홍금보가 요즘 나오는 영화마다 실망감을 주네요
살파랑에서 보여준 견자단과의 액션은 이제 못 보는건가요
마지막 홍금보와 액션하는 장면은 역시 과한 와이어를 보여줍니다
나름 신선하게 보았던 컷컷 슬로우모션은 지겹네요
액션의 맛을 너무 떨어뜨립니다
더군다나 서로 죽일 듯 싸우다가 뭐하는 짓인지..에고
그래도 볼거리는 있습니다 안젤라베이비가 나옵니다
요즘 중국 배우 중에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안젤라베이비 그녀를 볼 수 잇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리부트라고 하니 다음 작이 또 나올것 같네요 이정도로는 서극의 칼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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