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소고지 멜깁슨이 돌아왔다는 사실 만으로 이슈가 된 작품입니다
라이언일병구하기 초반 생생한 전투장면을 기억하시나요
그 생생한 전투장면과는 다르게 바로 옆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더욱 주는 전투 장면을 보여줍니다
실화!!!
이런 실화가 있다는 그 자체가 놀라워요
혼자서 수많은 부상병들을 살려낸 인물 실존하는 인물이라니 정말 놀랍더군요
마지막에 이미 고인이 되신 실제 인물의 인터뷰 그리고 그가 살려준 동료 인터뷰는 정말 찡하게 만듭니다
"제발 한명만 더......."
데스몬드 도스의 간절한 염원 마지막 없는 힘도 쥐어짜게 만든 마법같은 말입니다
75명을 구했다....전 전쟁 내내 그가 구한 숫자인 줄 알았는데 ....밤새 그가 구한 숫자입니다
(전체 숫자 일수도 있는데 밤새 내린 숫자를 영화에서 말하는데 제대로 못봤네요)
정말 믿어지지 않는 숫자!!!
영화를 보면 전투가 벌어진 핵소고지의 환경에 놀라고
모두 후퇴한 뒤에 혼자 남아서 구한 숫자는 경외감이 절로 들더군요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소속으로 집총거부만 하는 지금의 양심병역거부자와는 달라요
더 놀라운것은 그는 입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신분이었어요
입대하여 위생병으로서 나라를 위하겠다는 일념으로 입대를 합니다
더군다나 결혼 할 여성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기초 체력 훈련에서 보면 그는 약한 인물이 아닙니다 항상 선두를 달릴 정도로 날렵하죠
이제는 많이 인정?을 하는 양심병역거주자와는 다른 단지 총을 들지 않겠다는 일념인데도
동료에게서 괴롭힘을 당하고 군 내부에서도 의가사제대를 하라고 다그치죠
그래도 그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꼭 보세요 라이언일병구하기 보다 훨씬 큰 감동을 주고 사실적 표현이 무척 강한 전투장면은
와~~~감탄하게 됩니다
10년만에 참 힘들데 돌아온 멜깁슨 전 그의 영화는 모두 좋아합니다
기존 감독들과는 뭔가 다른 면모를 그리는 영화이기에
이번 핵소고지도 역시 멜깁슨이었습니다
다음 작품은 무엇이 될지 ....기대하게 해 주네요
멀대같이 키만 크고 제 몫을 하지 못할 것 같았는데....그의 상관의 평가였죠
멀대같은 인물로 최적화 된 앤드류 가필드
스파이더맨을 놓고 나서는 오히려 필모가 더욱 알차게 된 것 같네요
헥소고지에 이어 사이런스 또한 기대를 하게 만든 영화니까요
엄청나게 연기를 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만
이 상황에서 그가 보여준 데스몬드티도스 역활은 최적화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순수하지만 고집이 있고 신념을 가진 인물을 제대로 그린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씬스틸러는 바로 그녀 웜바디스의 테레사 팔머
영화 보는 내내 크리스틴 스튜어트라 착각 할 만큼 닮았던 그녀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스튜어트 라고 생각 했었어요 ㅎㅎㅎㅎ
86년생으로 90년생인 크리스틴보다 나이가 많은데 ...쩝
아이엠넘버 포 , 마법사의제자 , 트리플 9 등등 많은 출연작이 있는데 하나같이 다 망한 영화라는 ....
그래서 진작에 그녀를 몰라보았네요
아름답다..이쁘다 이것을 떠나서 데스몬드 티도스를 전쟁에 내 보내면서 첫 휴가때 결혼식을 올리자는 그녀의 매력적인 인물에 반할 수밖에 없더군요
솔직히 이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는데 죽을 확률이 더욱 많은 전쟁에 나가겠다는 그를 말리지 않습니다
도리어 첫 휴가때 결혼 하지고 말하는 당찬 그녀
외적으로 내적으로 아름다움을 다 표현해 냅니다
전쟁이 보여준 인간들의 피해는 데스몬드 T 도스 아버지인 휴고위빙이 잘 보여줍니다
1차대전 참가로 주위 친구들은 다 죽고 혼자 살아 남았지만 괴팍하게 변한 아버지
매번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아이들에게도 역시 폭력을 휘두르는 못된 아버지역
엄마가 그러죠 전쟁 나기 전의 아빠는 전혀 달랐다고
그런 아버지가 역시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해주는 장면도 남달랐네요
2차 대전 때 미국국민이 나라를 위하는 마음을 보여 주는 사레가 참 많습니다
입영이 불가하다는 청년들은 자살을 택할 정도로 다른 이들이 전쟁터로 떠나는데 나만 앉아 있을 수 없다는 모습
노블레스오블리주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이런 마음이 있으니 미국이라는 나라가 대단하다는거겠죠
고아로 험하게 자란 이도 나라를 위해 입대를 하는 나라 미국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집총거부자로 최초로 메달 오버 아너 훈장을 받게 됩니다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쟁의 잔혹함 역시 담았습니다
내장이 흐르고 불에 타 죽고 두 다리가 잘리고
머리에 총탄이 지나가고 .....
고어스럽게 그려지지는 않습니다 거북스럽지만 잔혹함 보다는 처절함이 먼저 생각나게 사실적으로 그렸습니다
라이언일병구하기 초반 전투장면을 생각 해보면 전 3인칭의 눈으로 본 느낌이었는데
핵소고지는 1인칭의 느낌이 들었어요
라이언일병구하기 스토리가 참 미국스럽다면 핵소고지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두고 감독의 차이점이었을까요?
핵소고지 정말 멜깁슨의 귀환을 반기게 해주네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 스컬 아일랜드 제대로 박진감을 느끼는 킹콩의 액션 아쉬운건 사람 (0) | 2017.03.01 |
---|---|
로건 시사 마블의 영화가 멋짐을 보였다면 로건은 생로병사 인생사를 말했습니다 (0) | 2017.02.23 |
존윅 리로드 시사 최고의 액션영화 반열에 올랐습니다 어마어마한 총기액션 (1) | 2017.02.17 |
더 큐어 시사 뭔가 잔뜩 재료는 내놓고 기대감 증폭...라면 내놓은 결말 (3) | 2017.02.15 |
트리플 엑스 리턴즈 갈수록 최악을 만들려고 작정한 영화 (0) | 2017.02.12 |
코드네임 콜드워 전편에 비해 좀 허술한 그러나 공조보다 재밌다 (0) | 2017.01.30 |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정신 없는 액션 깊이 1도 없는 스토리 (0) | 2017.01.27 |
스노든 시사 리뷰 영웅 스노든 우린 이렇게 불러야하지 않을까 (0) | 2017.01.21 |
라이언 시사 리뷰 구글어스도 대단하지만 가장 대단한분은 엄마 (0) | 2017.01.21 |
컨택트 시사 리뷰 놀랍다 이런 SF를 만나다니 스포는 절대 안되는 영화 (4) | 2017.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