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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큐어 시사 뭔가 잔뜩 재료는 내놓고 기대감 증폭...라면 내놓은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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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비안 해석을 만든 고어버빈스키의 스릴러물이라 생각 했기에 

참 많이 색다름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참 많은데요 꼭 감독이 의문을 던지고 관객이 이해 안가길 기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주 모호하게 어렵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면서 관객들이 서로 대화를 하길 원하는 것 같지만

실제 하나하나 따져 보면 다 별것 아닌 ......그냥 이야기를 풀어서 하기 싫은 느낌만 들었어요







데인드한이 알프스에 위치한 웰리스센타를 찾아가는 장면부터 서늘함을 가지게 합니다







이 장면 참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알프스의 풍광과 함께 기대감을 충분히 주기 시작하죠

불행한 과거가 있었던 요양원 자리 그리고 들어간 사람은 있어도 나온 사람은 없다 이 말로 시작합니다

또 데인드한의 얼굴은 이런 영화에서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







그런데 중반 이후 영화는 점점 지루하기 시작합니다

차라리 휴대폰이 없고 노트북이 없던 시대를 배경을 했다면 어떠 했을까요?

첨단 장비와 독특한 기술을 가진 요양원이 CCTV 하나 없고 너무나도 허술합니다

노인들의 천국?이라서 그런건지 무방비가 좀 심하다고 생각 할 정도였습니다







나름 엄청난 비밀을 가진 곳이고 목발의 소리는 조용한 가운데 무척이나 큰데도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하는 

요상한 스토리가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처음 노인들의 모습은 셔터아일랜드를 생각나게 합니다

돈 많은 인간들이 가진 욕망 그것을 치유하는 요양원 냄새가 풀풀 나는 고성이 주는 기괴함의 웰리스센타

하얀까운에 백발 노인들 다들 즐거웁고 행복한 모습들 그러면서  경직된 모습과 더불어 암시적인 모습으로 일관하는 간호사들

잔뜩 밑밥을 뿌려둡니다 게다가 다들 나가기 싫어하는 노인 환자들

이렇게 좋은 곳을 두고 왜 나가니...라는 식으로 의문을 품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내내 몽환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꿈과 현실을 묘하게 뒤섞어 놓습니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흐릿하게 하면서 스릴러적인 요소를 마구 심죠










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광 몇 장면 몽환적인 장면들을 제외하면 딱 인상적인 것이 없습니다


아...하나 있군요 장어~~~

네 장어는 스테미너를 좋게 합니다

이것이 이 영화가 주는 공포의 정체입니다







이 사진은 나름 충격적인데도 예고편에서 써 먹어버리는 치명적인 오류를 보였습니다 

이 장면을 감독이 한국을 위해 만든 트레일러라고 한다니 어휴....

( 이 장면도 관객은 단번에 꿈이네 해버리게 만든 아쉬움까지)

더우기 장어의 실체는 나중에 알게 되는데도 꿈을 가지고 데인드한을 몰아붙이죠

공포를 조장하는 장치들이 중반 이후에는 너무나도 뻔하디 뻔한 모습들이 가득합니다







스릴러적인 요소 또한 너무 꼬아버립니다

공포감은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깜짝 놀라는 참으로 여린 관객도 있었어요

하지만 대부분 조용하더군요....


고어스럽게 밀어 붙이던가 잔혹함을 보이던가 이해 못할 괴기스러움을 보이던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길게 길게 "아직 더 기다려봐 좀 더 무섭게 분위기 꼬아서 시작할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도데체 이꼬인 실타래를 어디서 부터 풀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해결이 참으로 어쩌다가 보니 해결 된 느낌이랄까요?







스릴러의 대부분은 중간 중간 주인공을 옥죄어 가는 공포감 

그리고 주인공이 체득하는 공포감 그것에서 도망칠려는 모습

그리고 그것을 이겨 낼려고 하는 모습이 기본

이 기본적인 룰을 따라가지만 가장 문제는 데인드한은 매번 인상을 구기며 요양원 탐방을 줄기차게 하죠

그러면서 데인드한이 이것을 해결할 것이라는 느낌을 1도 받지 못하는 이상한 스토리가 됩니다  

그리고 중반 이후 뭔가 잘라먹은 듯한 느낌을 주는 스토리







자그마치 146분 동안 공포감 없는 꼬여있는 이야기를 속시원하게 푸는것도 없는 스릴러물!!! 지루합니다

그리고 가장 문제인 이 원장의 정체는 더욱 놀라움을 주더군요 

(너무나도 쉽게 이야기를 뭉터거리고 결말을 내는 놀라움)


최소 원장의 정체를 이렇게 만들 것 같으면 그의 최후도 좀 더 드라마틱 서스펜스적인 모습을 보여야하지 않나요

참 허무합니다 146분을 기다린 결말은 아쉬움을 더 증폭 시켜버리네여







아주 대단한 이야기인양 잔뜩 음식의 재료들을 시작과 함께 테이블에 올려 놓습니다 중반 이후까지도 내내 재료를 올리기만 합니다

이 재료 준비가 너무나도 긴 시간을 잡아 먹다 보니 결국에는 제일 빠른 라면을 내 놓는 파티가 되어버리죠

이해 못할 장면들 그리고 왜 세뇌가 되어 버리는건지 도통 설명도 없는 ..







더 큐어에서 인상 깊은 것은 알프스의 몇커트의 아름다운 장면과 

나름 끝까지 비밀을 움켜쥐고 신선한 모습을 보인 미아고스 한명인 듯하네요

93년생으로 24살인데 무척이나 어리게 보이는..

게다가 이미 결혼을 했죠 문제적 남자 샤이아라보프와 님포매니악에서 만나 결혼했죠


데인드한 전 솔직히 그렇게 인상적으로 느낀적이 없어서..여기서도 마찬가지

데인드한의 몸매를 보고나서는 체력적인 요소는 1도 없겠다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참 보잘것 없는 몸매였습니다 그럼 두뇌 싸움이 난무를 하느냐..전혀요

데인드한의 미친듯한 연기?를 볼 수 있느냐..전 아니라고 봅니다 


공포물인지, 스릴러인지 경계도 없고 ...........................하


(아래는 스포입니다)





전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바로 돈 많은 인간들을 장어 엑기스로 만든다는 설정입니다 

오히려 돈 많은 인간들은 뒤탈이 더 심할텐데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점 시체까지 장어 먹이로 줘 버리는(다들 돈 많은 독거노인인지) 

 돈 있는 인간들은 치유의 눈속임을 하면 돈이 모일테고 그 돈으로 차라리 부랑자들을 엑기스로 만들지.... 

메세지를 던지고자 부자 치유라는 것을 말하지만 후반은 지독한 모순을 스스로 만들어 버리는것 같더군요 

돈 많은 인간들을 내세워 현대인의 욕망 그리고 치유라는 말을 하지만 그것을 후반에는 스스로 걷어 차버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메세지가 있었나 모르겟네요 아무리 기억을 뒤집어 봐도......


고급스럽게 주제를 말하지만 이것에 걸맞는 결론을 가지지 못합니다

이 모든것이 생로불사의 장어 엑기스를 위함이라는 결말

그리고 살짝 돌아 버린넘이 자기 딸을 범할려고 오랜 시간을 버틴 이야기로 끝을 맺는것은 하......


재밌게 본 분에게도 이 질문을 하면......그런 부분은 아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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