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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전편의 매력에 도달하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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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이 원래 무거운 영화는 아닙니다만

1편에 비해 2편의 가벼움은 좀 더 심한 것 같네요

많은 분들이 말한 유머는 제자리를 찾지 못한 것 같고 오히려 영화를 조각 낸 기분이 들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루트의 활약이 전~~~혀 인상깊지 않았습니다

그냥 귀여움을 너무 앞세워서 망쳤다고 할까요?







이틀 전 본 분노의 질주는 감탄사 하나 없이 보았는데

가오갤2 역시 무엇 하나 충족을 해 주지 않네요 

가오갤1편은 적절하게 안배된 유머 그리고 하나 하나의 케릭터가 살아 있었는데

이번편은 오히려 스케일이 한참 작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아버지가 엄청난데도..................ㅋㅋ







일단 스타로드의 허세와 그 만의 멋짐이 한츰 작아졌습니다

스타로드의 가장 큰 매력은 미워지지 않는 허세였는데 이번에는 참 진중한? 편에 속하는 느낌이

그가 입고 나온 가죽코트에만 눈길이 갈 정도로 매력 발산이 적었어요







또 하나의 멋진 케릭 로켓의 매력이 별로 두각을 발휘하지 못하네요

물론 로켓의 뻘짓으로 인해 또 쫒기는 신세가 되었지만 엉뚱한 로켓의 매력은 그닥 노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베이비 그루트 아~~귀엽죠 

그런데 이 귀여움을 너무 부각을 시키네요

귀여움으로 무장한 베이비 그루트의 활약?은 오히려 영화의 집중도만 빼앗은 느낌입니다







한두번의 매력 노출이었다면 오히려 그 귀여움을 보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더 크게 느껴질텐데 

툭하면 보여주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는 반응을 보였어요







가모라 하면 화려한 액션이 주된 매력이지 않습니까

1편에서 초반 그녀의 매력은 십분 발휘했었는데 이번에는 영.....그녀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가모라가 보여주는 칼의 액션 그것을 왜 이딴 총?으로 보여주는데







가모라를 죽이는것이 첫번째 지상과제인 네뷸라

물론 언젠가는 가모라와 손잡고 눈물 흘리는 것을 예상을 할 수는 있는데

너무 빨랐어요 차라리 1편에서 그러던가 이건 너무 뻔하게 진행되버렸네요

아무리 총을 쏴도 맞추지 못하는 자매들

ㅎㅎㅎㅎ







드랙스........................가장 충격적인 케릭이었습니다

처음 대본 받아 보고 자기도 이해가 잘 안 갔다고 하던데 관객은 더욱 이해가 안 갔습니다

성적 농담도 별 웃음?도 주지 않고 유머 자체도 그러하거니와 드랙스 하면 강력한 파워를 앞세운 액션이 볼 거리인데 그것마저 나오지 않더군요

이번 편의 드랙스는 웃기지도 아노고 어울리지도 않았던 (서양인들이 볼 때는 웃길지 모르지만) 케릭이었다니..참







하지만 눈길을 사로 잡은 배역이 있었습니다 

한국계 프랑스 배우인 폼 클레멘티에프의 맨티스

촉각으로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과 텔레파시, 정신교감, 예지력 등 다양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인데

이런 능력을 떠나서 얼굴 표정만으로 그녀의 성격을 다 표현 해 낸 것 같았네요







사회성이 결여되었다고 스스로 말하는데

그런 모습이 정말 순진무구한 눈빛과 표정의 연기가 대단했습니다

입모양 표정 참 많이 연구한 것 같았어요







그리고 카오갤의 가장 멋진 케릭 욘두!!!!!!!!!!!

경상도 출신이 연상되는 아빠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욘두







욘두의 모습을 많이 보여 달라는 관객의 바램에 호응을 한 것인지

그의 멋진 화살 액션까지 제대로 보여줍니다


아무리 많은 숫자의 적이라도 휘파람으로 조정하는 화살 하나면 모두 잡아 버리는 강력함

이번 편은 욘두의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가오갤2편은 가오갤의 전사들의 매력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영화네요

제임스 건은 너무 유머에 신경을 집중한 것 같았고 

방향을 좀 잘못 잡은 느낌이었어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주비행 액션은 1편에 비해 한참 모잘랐고

케릭의 매력 또한 반감 그러나 보니 스토리가 아무리 강력한 존재라 하더라도 가벼움만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제임스 건 감독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네요.....

실베스터 스탤론의 등장을 위해서인지....


그래도 이건 아니야.....난 그의 시니컬한 모습이 최고였다고~~~~

그루트도 그의 합류를 반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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