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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쌍다반사

통영에서 연화도 출렁다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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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http://garuda.tistory.com/2586 ) 보도교에 이어

연화도에서 밤새도록 먹고 마시고 했는데 두어시간 만에 새벽에 눈이 떠졌어요

그렇게 지금처럼 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에어컨 없이는 힘든 밤 

분명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게 잤는데 눈이 번쩍 떤 이유는 옆에서 자는 넘 때문에....

설렁 설렁 나들이섬 펜션 주변을 돌아 봅니다



다같이 B코스를 갈려고 합니다 

연화사와 출렁다리 용머리 전망대까지 트레킹을 할려고요

그러다 보면 주변을 제대로 보지 못할 것 같아서 혼자 산뽀를 시작




연화도 소방차 인 듯..아주 자그마한....



연화사 보덕암 가는 길에 학교가 있어요



72년의 학교 폐교라고 부르지 말라는 엄명을 내린.....ㅎㅎㅎ

선생님 한분 주무관 한분 조리사 한분 학생 3명

아...분명 학교 이름을 찍었는데....없음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관리가 잘 되어 있더라구요



섬나들이 펜션에서 간단하게 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출발 합니다

그런데 다리가 불편한 친구도 있고 다들 숙취로 고생이라 차를 타고 갑니다......아 나이 먹은게 이제 확실하네요



출렁 다리는 그렇게 심하게 출렁 거리지는 않았어요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보는 재미가 더 좋은 곳입니다



아 술의 여파가 올라오더군요...그래서 꼭대기까지 전 못올라갔어요

사실 저야 직접 보고 와서 사진을 보면 그날의 광경이 머리에서 막 피어 오르지만

안 가본 분들은 그냥 밍숭밍숭 할겁니다 



그렇지만 추천 해 드립니다 정말 풍경이 멋졌네요



사진상은 뭐 꼭대기 전망대서 보는 풍경이나 제가 있던 풍경이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지만

탁터인 곳의 뷰는 차원이 다르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더군요...쳇

아쉽게도 우도의 몽돌해변은 가지 못했습니다

다들 숙취로 .....그냥 오래간만에 다 모였다는데 의의를 두고 말았네요

가족들과 한번 더 와야겠어요 제대로 볼려면 잠시간 보았는데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대로 트레킹하면서 한걸음한걸음 움직이면 그 느낌이 저 강할 듯

많은 분들이 트레킹 하러 오는 이유는 이런 것 때문이겠죠 당일치기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특히 낚시하는 분들은 곳곳에 숨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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