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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요거 괜찮네

고량주 빼갈 중국에서 온 노주탄 정말 뒤끝이 정말 정말 깨끗하네요

by 사라보 2017. 11. 7.



간혹 좋은 날에는 좋은 술을 먹습니다

안동소주, 문배주 등등을 먹어 보고는 하는데요

우리 술이 참 좋은데 그 중에서 안동소주를 좋아합니다 

가격이 비싸서 자주 먹을 수 없는 것이 단점이죠


이번 조카 백일에는 노주탄이라는 중국술을 맛보았어요

제가 빼갈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중국집에 가면 빼갈을 꼭 먹어줘야한다는게 지론이거던요

탕수육, 팔보채 등등이 기름이 많이 사용하기에 느끼하잖아요 그럴때는 빼갈이죠







안동소주도 빼갈과 비슷한 맛을 풍기는데 참 뒤끝이 깨끗해요

술을 먹은 뒤에 뒤끝이 깨끗하다 이건 주당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요소!!

더군다나 주량이 줄어든 요즘에는 더 중요하더군요

줄어든 주량만큼 다음날 머리 아픈건 배로 늘어나는...







요게 노주탄이라는 중국술입니다

대림동이나 가리봉동 요즘은 신림동까지 중국잡화점 같은 곳에서 쉽게 만나 볼수 있어요

가격은 8천원~ 9천원으로 32도 안동소주 보다는 저렴합니다 

 식당에서 먹으면 15,000원에 판매한다네요







100% 증류수로 뒤끝이 꺠끗하다고 알려졌더군요


흑룡강 지방 술이름. " 坛" 이란 말뜻은 술병 ( 입구는 좁고 배부분은 넓은것 ) 재사 단을 만들다. 

재사상을 차리다.라는 뜻입니다.







음식을 보여 줘야하는데...ㅋ

 킹크랩과 대게 등을 안주로 먹었어요


향도 좋고 빼갈 고량주 특유의 맛인데도 부드럽게 잘 넘어가더라구요


소주 한병 반이 요즘 주량인데

3명이서 한 7병을 먹었어요 전 완전히 필름이 끊어진...어휴

정말 간만에 많이 먹었어요


같이 먹은 분들이 밑빠진 독의 주량분들이라 같이 먹다가 ..필름이 앉은 자리에서 끊어진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아요 ㅎ







여튼 그렇게 먹으면 다음날 거의 반 죽음인데

정말 머리가 안 깨지더군요

다만 몸이 붕~~붕 떠다니는..ㅎ


뒤끝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먹어보고 싶을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