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로맨스 영화의 스토리 공식이야 뻔한데도 다들 보는 이유가 여주인공이 이쁘던가 남자 주인공의 매력에 풍덩하던가
아니면 좀 오글거려도 그들의 사랑이야기로 인해 잠들어 있던 연애세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함이지
그런데 잃어버린 연애세포를 찾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가끔 러시아 영화를 보긴 했는데 매번 양념 하나가 빠진 영화를 보는 느낌들이 강했다
이번에도 그런 느낌이더라
어느 로맨스 영화의 장점은 다 가져 온 스토리 스텝업의 시리즈부터 고전 플레시댄스까지
하기사 이런 로맨스 스토리에 무슨 큰 변화가 있겠냐만은
피겨 학교 생활은 나름 신선? 했다고 할 수 있는 지점이긴하다
빠른 전개는 좋았으나 관객이 동조 할 수 있는 감정 부분을 가지는게 힘들 정도로 갑자기 변화하는 스토리는 적응이 좀 힘들었다
다 아는 이야기 아냐 그러니 우린 쿨~~하게 지나갈께 하는 느낌이랄까?
잘 될때 옆에 있던 남자의 본 모습을 알고 난 뒤 다시금 일어서는 과정에서 찾아온 사랑
이 전개가 너무 빠르더라
그리고 여자 주인공의 매력이 높지 않다는 점이 (물론 이건 순전히 나의 지점이긴하지)
여자 주인공이 정말 이쁘면 아무것도 아닌 스토리라도 다 용서가 되는데 이 지점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아니었어
대신 남자 주인공은 한명은 미키루크를 닮았고 또 다른 한명은 에단호크를 닮았네
코믹이 어우러진 파트는 나름 괜찮았다
재활하는 부분도 감동을 주기 보다는 빠르게 랩과 더불어 지나가게 한 지점은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생각 되는데
이 부분이 감동을 주기에 딱 알맞는 부분인데 지나치게 되기 때문이다
재활을 빠르게 지나쳤다면 후반부는 관객들의 감정을 요리 했어야 했는데
후반부의 감동이 너무 오글거리기도 했고 감동을 느끼기에도 너무나도 엉뚱했으니 마무리를 허급지급 한 느낌이랄까
그러니 마지막까지 감동을 느끼지 못하고 오글거림만 남더라
죽어 있던 연애세포가 더 죽어 버린 느낌이랄까?
시사를 본 다른 사람들은 재밌게 본 이들도 많으니 참조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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