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5 2015. 2. 25. 12:25

영화 나이트 크롤러 시사 리뷰-뱀보다 차가운 녀석의 성공방식



나이트 크롤러 비평가들의 환호성이 그대로 였어요

많이 들어본 스토리를 기막히게 뽑아내었네요

정말 멋지가 잘 어울렸던 제이크 질레할

살을 빼서 더욱 뱀같이 차가운놈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냅니다

이제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올라섰어요







감독인 댄 길로이는 타셈 싱감독의 더폴 오디어스의 환상의 문의 각본으로 참여 했었고

전작 리얼스틸을 흥미롭게 보아서 기대도 되었구요

또한 루네루소의 남편이네요 

이 작품의 길로이 형제들이 대거 참여를 했어요

그의 형 토니길로이는 우리가 잘아는 본시리즈 감독이죠

 존 길로이는 편집으로 유명하구요










루이스 (제이크 질렌할)는 우연히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특종이 될 만한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TV 매체에 고가에 팔아 넘기는

 일명 ‘나이트 크롤러’를 보게 된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빠르게 나타나 현장을 스케치하고 전화를 통해 가격을 흥정하는 

그들에게서 묘한 돈 냄새를 맡은 루이스는 즉시 캠코더와 경찰 무전기를 구입하고 사건현장에 뛰어든다. 







유혈이 난무하는 끔찍한 사고 현장을 적나라하게 촬영해 첫 거래에 성공한 루이스는 

남다른 감각으로 지역채널의 보도국장 니나(르네 루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게 된다. 

매번 더욱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뉴스를 원하는 니나와 그 이상을 충족 시켜주는 루이스는 최상의 시청률을 만들어내며 승승장구한다. 

자신의 촬영에 도취된 루이스는 결국 완벽한 특종을 위해 사건을 조작하기에 이르는데…











이 스토리는 이전에 어떤 영화에서 한것도 같기도 하고 뭐 ..지금 현실의 언론이 보여주는것에서 그닥 차이점이 안느껴서 그런것일수도 있고

그만큼 익숙한 스토리 였죠 그 익숙한 스토리를  기막히게 옷을 입고 만들어가는 

루이스 역의 제이크질레할 때문에 시종일관 눈을 뗄수가 없는 몰입감을 줍니다

철저하게 거리를 둔 연출 방식도 아주 좋았어요

도덕도 없고 성공을 위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을 멋지게 그려내네요



 






언론이 가진 가장 큰 무기는 진실성입니다

그것을 넘어 인기에 그리고 특종에 그리고 이익에 연연하다 보면 진실이라는 경계는 허물어지게됩니다

우리 현대사를 보면 이런 이야기는 비일비재합니다


오늘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논두렁에 버렸다라는 말을 언론에서 한것은 국정원이 조작한것이었다라구요

그걸 일베들이 참으로 자기들 입맛에 맞게 또한번 굴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생을 마감하셨죠







현 김기춘 비서실장은 초원복집사건을 만들어 내고 그 사건은 언론에 대서특필되지만

불합리한 그 사건은 도리어 영남의 결집을 가져오고 또다시 부패를 조장한 집단이 권력을 쥐게 되기도 합니다

언론은 때로는 사건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진실을 말해도 대중이 반대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는 묘한것

이런 아이러니한 언론이 가진 힘을 나이트크롤러는 조근조근 보여주기 시작하죠

특종을 위해 사건을 조작하기 시작합니다









이러난 사건을 얼만큼 자기에게 이익을 줄수있게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제이크 질레한이 보여준 그 차가운 인성은 혀를 내두르게 하죠

그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른이의 목숨도 하나의 퍼즐에 불과합니다

좀도둑질 백수에서 사건현장을 촬영하는 반 언론인으로 성장해 가는 그 과정이 이채롭습니다








이런 조작을 하고 사건을 만들어 낸다고 하여도 같은 과 즉 성공이라는 특종이라는 굴레에 있는 더 높은 울타리가 있어야만

더욱 더 줄기를 뻗어나갈수 있죠 그걸 오래간만에 보는 루네루소가 잘 그려내더군요

제이크질레할이 르네루소와 줄다리기를 하는 과정은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속으로 르네루소가 다른 행동을 보여주길 갈망햇지만..

역시 그녀도 특종이라는 굴레는 과감히 벗어던지지를 못해요








후반부 루이스는 끝이 없는 과격함과 비장함과 악마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공을 위해 거침없는 질주는 경악을 선사하는데 영화는 뻔한 그의 몰락을 그리지 않아요

만약 후반부 그의 몰락을 그렸다면 보는 관객은 시원했을지 모르지만 영화는 그저그런 영화로 남았을겁니다







도덕성이 결여되고 성공을 위해서는 남을 짓밟고 올라가서

앞으로 더한 성공을 할수 있다는것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현실성 있게말이죠

울나라의 대기업 총수들이 도덕성이 있는 인물로 여겨지던가요?

성공한 이들이 처음에는 올바르게 성공을 하지만 그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덕을 밟고 남의 밟고 올라가는 경우 또한 허다한게 사실이죠

앞으로 루이스가 어떤 또 다른 성공을 할지 아니면 허물어질지는 모를일이지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씁쓸한 마음을 가득 담은채 나오게 되더군요

씨바..................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