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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니콜린스 시사 여인의향기가 느껴지지만 다른 알파치노를 만나다

by 사라보 201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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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니콜린스 알파치노가 나온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만나보는게 당연했습니다

역시 알파치노였습니다 살포시 여인의향기가 느껴지기도 했지만 또 다른 굉장한 알파치노를 보았어요

한마디로 알파치노가 아니였다면 아무도 이 배역이 이렇게나 멋지게 나올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나훈아 급 가수인 대니콜린스 내가 낸데 하는 느낌과 아 정말 이런 노래를 해야하나라는 표정

그러나 무대에서는 완연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중간 중간 존레논의 음악까지 나오니 금상첨화입니다

정말 매 초 푹 빠졌어요







40살 연하의 여자친구에 요일별 슈퍼카까지 최고의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아가던 슈퍼스타 ‘대니 콜린스’. 

우연히 40년 전 ‘존 레논’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받은 후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월드투어를 취소하고 매니저에게 더 이상 지금까지 해온 노래는 하지 않겠다는 폭탄선언 후, 

홀연히 뉴저지의 한적한 호텔에 투숙해 새로운 인생을 찾아 나가게 되는데…







매번 웃음을 주는 대사들 그리고 알파치노가 주는 연기는 쉬어가는게 없어요

"내가 잘못했다 그건 아는데 이제 정신 차렸으니 나 한번만 봐 줘라"라는 식으로 들이될때는 

알파치노니깐 저게 먹힌다는 느낌이 꽉 차오릅니다


40살 이하 여친과 어울리는 모습은 솔직히 왠만한 배우들 못할 것같아요

얼마전 인턴의 로버트드니로를 보았을때 앤 헤서웨이와 어울린다는 생각은 못했었거던요







헤어와 패션 그리고 그가 하는 행동들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940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76세 정말 이게 말이 되나요 전혀 나이를 못느낍니다

물론 울 나라의 나훈아 행님도 멋으로 따지면 안 빠지지만...나훈아행님은 더 어린 68세걸랑요







여인의 향기를 보았을때 그 절제된 모습 괴팍한 성격이 너무나 잘 어울렸죠 저 사진을 보면 대부의 마이클 향수가 느껴졌지만

대니콜린스에서는 좀 풀어진 약도 좀 하는 모습은 스카페이스의 모습과 멋진녀석들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 느낌이 들기는 해도 이런 역 만큼은 알파치노를 따를 수도 없겠어요

향기는 나지만 그 향기가 끝에는 전혀 다른 향으로 변모되어가니깐요



알파치노의 영화들이 호불호가 있지만 한번 터지면 대형이라 생각 되는데

이 영화 대니콜린스는 저에게 만큼은 대형입니다







아네트베닝 벅시의 아름다운 여인이 참 곱게 늙어갑니다

1958년생 58세입니다

이 영화에서 호텔지배인의 깐깐함을 보여주면서 대니와 함께 손발이 척척 맞아요

그녀와 대사를 하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대니가 메리에게 썸타는 기술을 보여주는데 정말 자연스럽네요

썸타는 기술 배움을 컸습니다 






제니퍼 가너 임신부로 나와서 그런건지 이제는 아름답다는 안느껴져요

영화 드래프트 데이에서는 그래도 매력적으로 나왔는데

그럼 성공한 연기라 부를 수 잇겠죠 배역에 맞는 역활을 잘했다는 뜻이니깐요

벤애플렉과 이혼이 참 안타까워요..


이 영화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래요

1971년 비틀즈 해체 후, 오노 요코와 함께 지내던 존 레논 영국의 신인가수 스티브 틸스턴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 

 음악에 대한 고민이 많은 그에게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던 존 레논 직접 편지를 써서 잡지사로 보냅니다.

잡지사에서는 스티브 틸스턴에게 주지 않고 수집가에게 팔아버렸데요 

2005년 수집가에 의해 이 편지가 알려지게되는 이야기랍니다


꼭 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을 영화입니다

영화 내내 웃고 존레논을 만나고 알파치노의 노래도 들을 수 잇습니다

무엇보다 끝을 정말 멋지게 끝내었어요

북미에서는 흥행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네요




대니 콜린스 (2015)

Danny Collins 
8.6
감독
댄 포겔먼
출연
알 파치노, 아네트 베닝, 제니퍼 가너, 크리스토퍼 플러머, 바비 카나베일
정보
드라마 | 미국 | 106 분 | 2015-09-30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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