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뛰어난 동체 시력을 가져 모든게 슬로우로 보이는 여장부
그가 지닌 약간은 괴팍스러운 그 일상을 엿봅니다
슬로우 비디오는 해피무비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전국민이 지켜본다! 믿고 보는 배우 차태현의 관심충만 해피무비!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남자 여장부(차태현).
독특한 시력으로 놀림 받던 어린 시절을 뒤로 하고
뛰어난 순간포착 능력을 인정 받아 CCTV 관제센터 에이스로 떠오르게 된다.
CCTV 너머 하루 종일 지켜보며 우리의 일상에 느닷없이 찾아오는 이 남자!
차태현이 1박2일에서 보여준 그이 일상이나 여태 영화에서 보여준 차태현의 모습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동체시력이 너무나도 뛰어난 여장부 이 뛰어난 시력이 있으면 야구를 하면 짱이 되는건데 왜 못할까요
그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했답니다 ㅎㅎ
바로 어지러움증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만 하는 그...
날라오는 숟가락도 손쉽게 잡지만 ..ㅠㅠ
20년간 집안에만 지내 왔기에 사람 대하는게 서툰 여장부의 케릭은 독특합니다
반말투의 대사체 아저씨와 형을 오가는 호칭 그리고 사람을 바라 보는 시점이 남다른..여장부
여장부 곁에서 그의 사랑 찾기에 도움을 주는 공익요원 병수!!
저 얼굴에 공익이라는 설정은 참 찰지게 재미난 설정이네요
여장부의 곁에서 그를 지지하는 늙은 공익요원 역의 오달수
여장수의 눈 상태를 제일 먼저 알게된 안과의사역의 고창석은
그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네요
가만히 있어도 개그가 되는듯한 얼굴로 모든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고창석
이제 예전같은 악역의 모습도 보고 싶은 느낌이 ㅎㅎ
관제 센터의 노처녀 역할을 감초 있게 그리고 사건을 제일 먼저 포착해내는 진경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마을버스 운전기사 역의 김강현은 몬스터에서 보고 또 보기에 반가웠네요
저 심드렁한 표정 딱 ..맞아 떨어지는 배역
폐지 줍는 소년 백구는 마지막 웃음 포인터의 비밀 병기죠 ㅎㅎ
남상미는 봉수미 역활에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 할수 있을 정도로 봉수미를 잘 표현해 냅니다
그녀의 재기 발랄한 모습은 영화 내내 우리 모두 웃음을 짓게 하더군요
영화는 전반적으로 착한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있어요
그 착한 사람들의 모습을 관제센터에서 보면서 한발 한발 그들에게도 가까이 가는 여장부를 그려내는데요
가을 바람의 스산함이 점점 따사로운 봄바람으로 변모해간다고 하면 어울리는 비교가 될지 싶네요
여장부와 봉수미가 만들어 가는 사랑의 봄바람은 지켜 보는 내내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게 됩니다
남상미의 저 아줌마스러운 뽀글이 긴 파마가 어쩜 저렇게 잘 어울리는지 ...
처음 촌스럽다는 느낌이 점점 봉수미를 완벽하게 표현 해 내는 결정적 패션으로 완성되어 가더군요
뮤지컬 배우의 희망을 놓치않고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그녀는 씩씩하게 나아갑니다
남상미란 배우 갈수록 호감을 주네요^^
차태현과 김영탁 감독의 전작 헬로우 고스트의 괴랄한 코메디적 요소는 많이 절제를 했더군요
오히려 너무 많이 절제를 하지 않았냐는 느낌까지 들 정도 였어요
하지만 따뜻한 감성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딱 맞지 않나 싶어요
전작에서 보여준 차태현의 오버 코믹도 많이 절제를 했어요
하지만 그 코믹은 작게 톡톡 튀어 나옵니다 하지만 재기 발랄한 남상미를 보시면서
따뜻한 느낌을 마구 받으실 것 같으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손꼽는 종로구의 한 마을 지도의 그림이죠
이 그림이 보여주는것이 영화를 한눈에 알수 있을겁니다
물론 영화를 본후에말이져 ㅋㅋㅋ
연인과 함께 할 10월 추천영화의 한편으로 추천해드려요
따뜻한 감성이 어울러지는 슬로우비디오
차태현의 변화된 모습과 통통 튀는 남상미를 감상해 보세요^^
슬로우비디오가 주는 이벤트와 그외 모든걸 알고싶으시면 요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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