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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앵그리스트맨 시사 리뷰-로빈의 그리움만 더해주는 따뜻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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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윌리엄스의 유작이라 할수 있는 앵그리스트맨 2013년도 작품인데 이제 시사회를 했습니다

시사회에 나온 필름의 음향쪽이 깨지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영화에 집중 못하는 사태가...저야 난청이 심하니 모르고 넘어갔죠 

흙 보청기를 달은 몸이라 이럴때는 도움이 ㅠㅠ


보는 내내 이제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이 더 많이 연상되어 안타까웠어요  이 영화 자체가 이제 얼마남지 않은 생명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물론 로빈의 전작과 같은 코메디 요소도 많이 있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하고 흔히들 연상을 많이 하잖아요

몇몇 중요 장면은 이럴것이다가 여지없이 배신을 하더군요 이런 부분도 좋았네요





조울증을 앓고 있는 ‘헨리’(로빈 윌리엄스)는 온통 싫은 것 투성이, 일상이 분노로 가득 찬 한마디로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

 어느 날 본래 주치의 대신 진료를 들어온 ‘섀런 길’(밀라 쿠니스)은‘헨리’의 도발에 그의 인생이 90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인생을 통보한다. 

분노하던 ‘헨리’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남은 90분간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하고, 동료의 조언에 따라 마지막 90분을 사랑하는 가족과 보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큰 아들이 사고로 죽은 뒤 심술과 괴팍함으로 집안 분위기를 흐트러트리는 ‘헨리’의 얼토당토않은 화해 신청을 받아 줄 리 없는 그의 아내, 

거기에 자신의 꿈을 인정하지 않는 ‘헨리’와의 갈등으로 대립 중인 둘째 아들은 연락조차 피하고 마는데… 
한편,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섀런’은 ‘헨리’의 주변인들과 함께 그를 찾기 위해 브루클린 거리로 나서고…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소중한 사람들과 잃어 버린 시간들을‘헨리’는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얼굴에 심술이 가득한 이모습은 로빈의 성격을 한번에 알게해주더군요 

사실 초반에는 이미 하늘나라로 간 로빈때문에 감정이입이 되어 그냥 ㅠㅠ만 생각되었습니다

초반 집중도가 오히려 그것 때문에 흐뜨러지더군요






밀라쿠니스는 이작품에서 신기하게도 딱맞는 옷을 입은 듯한 연기를 보입니다

애쉬튼 커쳐가 반할 요소가 있다는걸 잘 느끼게 해주었어요 





이 할아버지가 "내가 네 아버지다"란 대사로 유명한 다스베이더 실제 목소리 연기를 하신분이랍니다 

이 장면은 정말 웃기는 장면이예요 좀 오버스럽지만 ㅎㅎ

왕좌의게임의 진정한 히로인인 피터단클리지가 나오지만 큰 인상을 주지는 않았습니다만

왜소증이 있지만 이젠 전혀 문제가 안되는 배우임을 확인하게 해주기는 합니다 ㅎㅎ



로빈을 찾기 위한 밀라쿠니스의 여정은 생각보다 재미가 있더라구요

삶을 되돌아 보게하는 이런 영화에서는 사실 버킷리스트가 많은 감동을 주었었죠

이 영화도 이에 못지 않은것 같아요 그 강도가 좀 약하다고 하나 로빈윌리암스의 죽음이 더 그렇게 느껴지게한답니다

내가 죽는 시간을 안다면 난 재일먼저 무엇을 할까요?

아무리 생각하더라도 내 가족과 내 지인에게 내가 잘못한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위로를 받을것 같더군요

삶과 죽음....이 문제는 언제나 숙연하게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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