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 하고 바로 IPTV로 직행하는 영화 인히어런트 바이스
폴 토마스 앤드슨의 영화가 일반 관객(나 포함해서)에게 쉽게 호응을 받지 못할것이라는 배급사의 직감이었을까?
마니아는 그래도 환호성을 지르면 챙겨 볼것이라 생각해서 그나마 IPTV로 직행함을 다행이라 여겨야할까 싶다
한참전 매그놀리아를 대단히 놀라움으로 보았기에 그래도큰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 리즈 위더스푼, 지나 말론, 조쉬 브롤린, 베네치오 델 토로, 마야 루돌프
오슨윌슨, 캐서린 워터스턴, 에릭 로버츠 등 이 출연진들을 면모를 봐도 흥분이 안될수가 없었던...
약물에 절어 사는 사설 탐정 ‘닥’. 어느 날 그의 전 여자친구가 갑작스레 사라진다.
그녀는 실종 전 그를 찾아와 현재 억만장자인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남자친구의 부인과 부인의 남자친구가 이 억만장자를 납치해서 정신병원에 넣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을 도와주길 ‘닥’에게 요구한다. 일은 꼬이고, 이제 ‘닥’은 전 여자친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결하려 하는데…
호아킨 피닉스가 나왔을때 울버린을 연상 안할수가 없습니다
수염때문에 더욱 그러하죠
약간 측면적인 얼굴 영상이 나오면 햐.라는 소리는 절로 나오더군요...
히피 탐정이라는 독특한 케릭이기에 아주 자유분방합니다 코카인 대마초는 자유자재로 흡입하는...
스토리만을 본다면 참 쉬운 스토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그들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상태에서 남발이 되니 종잡을수가 없더군요
엔 영어 이름에 친숙하지 않는 저는 더욱 심했습니다
스토리가 붕붕 떠다니는 느낌이..
이런저런식으로 흘러가기는 하는데 어떤 사건으로 어떻게 해서 이런 결말이 나오는지 잘 이해가 안가는 상황까지 옵니다
특히 대한극장 시사회인데 화면이 무척이나 거칠더군요
아 ..전 처음에 일부러 이렇게 만든 영상인가 했어요 시대가 시대인만큼 ㅎㅎㅎ
나중에 안건 IPTV영상을 그대로 상영을 했나보더군요 ㅠㅠ
처음 화면부터 약간 암울적인 묘사와 그에 따른 긴장감이 지속은 됩니다
다만 인물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오는 혼란스러움 게다가 이야기는 툭툭 건너띄는 듯한 느낌이
감상에 무지하게 부족함을 주기 시작합니다
네 감상할수 없는 스토리와 영상이었습니다
난해한 스토리와 경박한 인물이 뒤죽박죽으로 되어 있기에 한번에 파악하시는 분들은 대단하신분들...
제대로 감상을 할려면 정말 이름 적어두고 하나하나 따지면서
최소 두번 이상은 관람을 요하는 듯합니다
어렵더군요
그러니깐 감상에 대한 평을 못하겠어요
보실분들은 연필과 노트를 지참하시고 감상 준비를 하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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