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판타스틱 오래간 만에 본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입니다
우리나라 교육 보다는 훨씬 열린 교육 아이들이 생각을 넓혀 주는 교육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게 해주고 자기 꿈을 그나마 이룰 수 있는 교육
스티븐잡스, 빌게이츠가 나올 수 있는 바라는 교육이라고 생각한 미국 내 교육 그것도 쓸모없는 것이라 여기는 아빠 엄마에 의해 홈스쿨하는 아이들
솔직히 홈스쿨은 아무나 시도 하지 못하죠 일단 엄마 아빠의 지식이 넓고 높아야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캡틴은 이 어려운것을 해 내는 광폭의 지식을 가지고 있더군요
반지의 제왕 아라곤 비고 모텐슨과 6명 아역들의 케미가 정말 기막힙니다
이토록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비고 모텐슨이 화합을 이루내기에 영화는 더욱 관객을 빨아드리는 것 같아요
총 6명의 자녀와 함께하는 캡틴
이 중에서 저를 빠지게 만든 아이는 다섯째 사자(쉬리 크룩스)였어요 막내인 나이와 함께 귀여움이 엄청납니다
여자 아이인데 영화 내내 잘생긴 이쁜 남자아이라고 생각 되었던?
성별에 대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행동을 보고는 남자아인줄 알았던 사자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사자가 권리장전에 대해 이야기 할 떄 였습니다 이 부분은 스포지만 말을 안 할 수가 없는 부분이네요
캡틴의 누나가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고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외칠때 사자를 부르는 캡틴
사촌들은 학교를 다니지만 권리장전이 무엇인지 말하지 못하죠
그때 8살의 사자는 권리 장전이 뭐냐구 묻자 줄줄 나옵니다
하지만 캡틴은 암기한 것 말고 네 생각을 이야기하라고 합니다 암기한 내용이 네 생각으로 말을 하면 어떤 대답이 나오는지를 묻는거죠
즉 자세히 권리장전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를 이야기 하라는겁니다
이 장면은 대한민국의 교육을 더욱 되돌아 보게 하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 되더라구요
처음부터 아이들의 교육 수준을 짐작케 하는 장면들은 많이 나오는데 단순히 책을 읽은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 책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을 토론 할 수준으로 이끈다는 점인데요 우리 교육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더군요
자기 생각을 말로 글로 표현하는 부분이 대한민국의 아이들의 가장 취약점이라고도 하죠
체력은 국력입니다 몸의 단련 또한 중요한 교육의 하나인데
그냥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을 넘어서는 암벽타기 격투술 그리고 직접 산짐승을 잡아 요리까지 합니다
칼과 활의 무기 선물에 환호를 하며 자연인으로서의 삶과 지식으로 무장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혐오하고 물질만능 주의를 혐오하여 집단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미국에는 제법 있죠
청교도적인 삶을 사는 분들도 있잖아요 ㅎㅎ
캡틴의 아내는 변호사를 하다가 캡틴과 함께 자연을 떠돌아 다니는 삶을 선택했는데요
캡틴은 뭘 했는지 제가 놓친건지 안나온건지 하여간 모르지만 상당한 지식인입니다 그리고 전투에 대한 지식도 상당하구요
아라곤으로 널리 알려진 비고 몬테슨 그후 폭력의 역사, 이스튼 프라미스에서 더욱 빛을 발하죠
더 로드에서는 정말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었어요 이 3 작품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꼭 보세요
이 가족들이 엄마의 장례식을 위해 길을 떠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이들에게는 온 가족이 생활을 할 수 있는 버스까지 있는 가정이란게 놀랍죠 ㅎㅎ
책속의 세상만을 알던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세상을 접하게 되고
전혀 모르는 세상 그리고 문화를 접하는데 나이 상으로 따지면 사자와 나이는 신기한 것 투성이 일텐데 잘 넘어가더라구요 ㅎ
이런 이야기의 전개의 기본인 불화 , 사건 , 반성 그리고 변화의 단계를 캡틴 판타스틱은 그대로 따라가고 있어요
캡틴의 교육방식도 현재의 미국 교육방식도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걸까요 마지막이 주는 변화는 따뜻합니다
캡틴의 교육이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가지 가장 중요한게 결여 되어 있거던요 아이들이 자신의 앞날에 대한 꿈을 꿀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거죠
큰 아들이 아버지에게 한 말은 캡틴의 교육의 실패를 말해요 "책속의 세상만 아는 괴물로 자라 나게 했다는 것"을
지금 대한민국 아이들이 자기 꿈도 모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인 캡틴의 아이들
그런데 대한민국의 아이들 보다는 훨씬 나은 ........
요즘 시국이 개판오분전이죠 보통 사람은 생각 못한 짓을 대통령이 자행을 했고 최고의 지식층이라는 교수, 검찰을 했던 이들은
권력층에 빌 붙어서 정말 대한민국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제가 지나온 학창시절 보다 더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더 많은 지식을 가졌지만 취업을 걱정해야하는 대학생들
전 이 나라의 변화는 교육부터라고 말하고 싶네요 최소 대안 학교 같이 자신을 먼저 알게 하는 시간과 여유를 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눈이 넓어지면 세상의 변화는 시작됩니다
마지막 장면은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와 별개로 영화로서는 충분한 재미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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