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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이즈러너3 데스큐어 지루하고 지루했다 고민은 하고 만들었나?

by 사라보 2018. 1. 20.



143분이 너무나도 길었어요

긴박감도 없고 이야기의 구성은 뻔하기만 하고

기존 영화 공식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않은 고리타분함까지 가진 마지막편이었네요


1편의 미로와 비밀이 간직한 스릴러적 요소가 준 재미는 1도 찾아보기 힘들었고

2편이 주었던 숨가뿐 탈출의 묘미도 사라졌습니다


2편의 후반부에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그 뻔한 스토리가 3편 내내 이어지더군요

그냥 실망했다 보다는 왜 실망했는지 이야기는 허술한 구멍이 너무 많았기에 스포가 있는 리뷰를 하겠습니다







처음 민호 구출 작전은 너무나도 허술했어요

비행기에 있는 폭탄과 기관총은 어따 두고 몇 되지 않은 적들 앞에서 도망을 가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이건 관객들에게 반전을 줄려 했지만 한심한 스토리라고 생각 되어 초반부터 힘 빠지게 하더군요







민호가 어느 객실에 잡혀 있는지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여기다 하면서 그 객실만 탈취하는 웃긴 짓까지....

네 그렇습니다 아직 아이들이니까 이런 실수도 할 수 있습니다

고생하면서 커 나가는 영화니까요







가장 큰 문제점은 이야기 구성이 허술하다는 점인데

다 좋습니다 원래 이런 영어덜트 영화 스토리는 좀 허술하니 이해하고 넘어가야 즐길 수 있다해도 한두번이지

우연으로 맺어진 이야기의 전개에 90년대 액션 블록버스트의 전형은 다 갖춘 액션

게다가 늘어지는 스토리는 왜 이리도 긴건지







여차 저차 잠입을 했는데 배신녀는 또 한방에 찾는 기막힌 챤스

또 그녀를 유인하는 것 또한 뻔한 설정

주인공은 함부러 사람을 죽이지 못하는 착한 인간이야 

쏴봐 ..넌 그럴 줄 알았어.....


그러면서 엑스트라는 참 많이 죽이는....


마지막 헬기 탈출은 백미였습니다

또 하나 더 반전의 인물?은 너무나도 웃겼어요

영화 스토리를 만들때 정말 고민은 했을까 하는 모든 설정이 구멍이었어요







이 뻔하디 뻔한 이야기에 그나마 혹시나 하고 기대를 가졌던 인물이 

바로 트리사 역의 카야 스코델라리오였지만 트리사의 쓰임새는 더욱 진부함을 만들어 준 배역이었네요







제작비도 상당히 들어간 영화 일텐데 액션의 수준은 처참합니다







힝거게임의 성공으로 연이어 나온 다이버전트는 처참한 수준으로 실망감을 주었죠

뭐 힝거게임 역시 좋다고 할수 없었지만 그래서 아이들의 성장통에 기반 한 영화는 나름 재미를 선사합니다

그에 메이즈러너의 1편은 산뜻한 새로운감을 주었기에 참 기대가 많았어요







딜런 오브라이언의 부상으로 영화는 많이 늦추어졌는데도 스토리에 대한 고민 자체가 없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전적으로 영화만 보면 3편은 B급 액션영화 보다 못하다고 할 수 있어요

앞으로 이런 영화가 또 나올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시간 아깝고 돈 아까운 영화입니다







문제적 장면 총평



1. 기차 씬  비행기 뺏고는 총 한방 안 쏘고 도망???????? (처음부터 걱정이 슬슬.................) 

 민호가 여기 있어!!!  <<<<<<<관객 모독!!! 


 2. 넌 죽었잖아 민호가 죽인 것을 내 눈으로 봤는데..... 




 너희를 도와줄게 


 3. 쏴봐.......................난 너를 알아......쏴봐...... 





 4. 옥상 올라가면 비행기가 오는 설정...... 

 더 웃긴건 비행기에 흔한 밧줄 하나 없다...... 





 이렇게 라도 구출 쫌 해 



 PS 


 우연에 기댄 용기 돈 들인 표가 하나 없는 액션 

 80년대 B급 영화의 향기가 가득한 결론 

스토리 고민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