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영화 2019.04.14 01:29

아이 엠 마더 뻔하지만 엄마의 변신을 볼만했다 액션이 허술하지 않음


B급 액션 영화의 흔한 소재였던 내 아내와 내 아이들을 죽인 나쁜 넘들을 처단 한다

이런 스토리는 지겹게도 보아왔고 이제는 B급 액션물에서도 잘 차용하지 않는 스토리인데

그래서 이번에는 약간 색다르게 아내가 처단하는 것으로 확 바꾸어 버렸네요

나는 엄마다!!!!!!!!!!!



보통 이런 복수극을 보면 남편이 대부분이었고 전직 킬러나 CIA 네이버씰등등 이미 조건이 갖추어져 있었는데

아내를 여자를 주인공으로 하면 일단 전투적으로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죠

그래서 사건이 벌어 진 후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전개가 되는데 몸을 단련하는 장면까지도 그냥 설명충들에게 맡겨 두어 아쉽기는 했어요



국내에서도 아주 오래전에 엄마의 복수극을 다룬 영화가 있었는데 액션물은 아니지만 처절한 복수극이었죠



1985년 작인 에미는 김수현 작가 작품으로 윤여정이 엄마역으로 나왔고 그 당시 연기 잘한다고 소문난 전혜성이 출연했었는데

이 영화가 당시만 하더라도 상당히 파격적이었지죠

대략 스토리가 딸과 약속시간에 늦었는데 그 딸이 인신매매범들에게 납치 되었고 엄마는 딸을 찾아 헤매다 겨우 찾았지만 딸은 자살하고

그 뒤에 엄마는 딸의 복수를 위해 인신매매범들을 죽이는 ...

물론 맨몸 액션이 아니라 몸을 던져 가면서 한넘 한넘을 죽여 나가는데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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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역시 총기를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렬하더군요

이것을 배우고 맨손 격투술까지 장착한 엄마는 마약상들이 그냥 나자빠질 정도로 람보화 되어 5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나타나죠



게다가 영화는 빠르게 전개가 되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내가 널 죽이는 이유 설명하고 너의 소감을 설명 들어 줄게 하는 뻔한 영상 자체가 없다보니 꽤 집중해서 보았어요



제니퍼 가드너는 엘렉트라 같은 히어로물부터 많은 영화에 꾸준히 출연해 왔는데 국내에 개봉 안한 작품이 많다 보니 오래간만에 보는 느낌이 드네요

미드 첩보물 앨리어스로 이름을 널리 알려진 까닭에 이런 액션물도 어색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정말 여린 이미지의 배우가 변신했다면 어떠 했을까 싶기도 하네요



영화의 전개는 예측을 아주 쉽게 할 수는 있는데 복수를 위한 여정이 강렬하하고 전개가 빠르다 보니 지루하지 않습니다

총기를 다루는 것이 어슬퍼 보이지도 않았고 맨손 격투술도 타격감이 느껴질 정도로 실감나게 찍었습니다

아주 잘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재미 없다고는 할 수 없는 ..



헬보이가 잔혹하고 기괴하고 징그러운 장면들이 많아 나름 쾌감을 주었다면

아이엠마더는 좀 더 피가 난무하는 것이 현실감을 주기 때문에 서로 다른 영역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은

액션을 좋아 한다면 두 작품 다 빼 놓지 말고 보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