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병헌 감독이만들어 내는 대사는 정말 깜놀할 지경이다
톡톡 튀는 어떻게 저런 상황에서 이런 대사가 나올까 싶은 장면들이 차고 또 차고 넘친다
한마디로 너무 재밌게 보았어요
난 항상 아이들을 바라보고 그들과 이야기 하고 그들이 사고를 칠때면 생각하는게 있어요
나는 저때 어떻게 했을까? 저 나이때 나는 어떻게 했을까?
스물을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이 멈추지를 않더라구요 ^^
영화는 정말 재밌습니다 세친구가 벌이는 행동도 그들의 대사빨은 웃음을 펄펄 날리게 해요
이병헌 감독은 이런 대사를 정말 친구들끼리 했다는건지 누군지는 몰라도 이병헌감독과 같이 보낸 친구들도
보통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40대 50대들이 친구들을 만나면 예전으로 돌아가죠
20대때 10대때 추억을 이야기 하면서 때로는 과도하게 그때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ㅋㅋ
그러면서 가정으로 돌아가면 이때의 재기발랄함은 잊어 버리고 과묵하고 엄격한 부모와 남편으로 돌아가는 이들이 많죠
친구란 잊혀진 10대 20대를 서로에게 다시금 생각하게하는 그래서 더욱 소중한게 친구가 아닌가 싶어요
세대차가 있기는 하지만 30대 40대 50대 60대들의 스물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거라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이 영화는 젊은 세대만 볼게 아니라 나이든 세대가 본다 하더라도 무리는 아닌 듯해요
국제시장을 보면서 우리는 나이든 분들의 노고에 고맙다고 여겨야 했죠(강제적이던 반 강제적이던)
나이든 분들은 그때의 고생을 추억했었구요 하지만 그들에게도 스물은 있었습니다
치우나 동우나 경제나 어떤 인물이 된다하더라도 저 재기발랄 엉뚱한 모습들에서 자신들을 느낄 수 있을거여요
스물을 보면서 이제 잃었다고 생각한 패기와 발랄함을 다시금 또 생각하게 만들어 입가에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앞으로 스물이 지나고 군대를 다녀오고 사회에 나가면 저때는 잊게 되는 참 아쉬운 세월
치우 동우 경제의 설흔은 솔직히 어떻게 변할지는 뻔한데도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많이들 지치고 힘들고 패기도 잃어버린 30대를 위해 나와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뭐 몇몇 뻔한 설정이 잇지만 크게 흠잡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정확히 어느 시대인지 모를 정도 이지만 여러 세대를 아우르지 않앗을까요
누구에게나 잇는 스물 각자 나름대로 공감하시겠죠^^
스물의 남자에게 가장 관심은 여자입니다^^
이건 어느 세대나 똑같은 공감이라^^
(이병헌 감독 역시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30대 친구들 역시 사는게 바빠 잘 만나지 못할때가 많다고 하네요 ..아 슬푸다)
사실 김우빈의 이런모습 상상하기 힘들었는데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어떤 배역에도 적응이 잘 될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극 중 다른 배우들도 다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하늘은 순수의 시대에서 참 그러했는데 ㅎㅎㅎ
써니의 얼음공주 민효린을 오래간만에 보아서 좋앗어요
좀 더 넓게 여러 작품에서 나와도 될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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