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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오빠생각 시사리뷰 아역들 연기가 이 영화를 살리네요

by 사라보 2016.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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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은 임시완의 영화가 아닙니다

아이들의 영화입니다 아역들의 연기력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임시완은 이전 작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듯합니다

장그래가 다들 연상된다고 하죠 매번 고뇌하고 미소를 잊어 버린 얼굴 행동은 장그래 모습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빠생각은 기존 작품들과 차별성은 있습니다

일단 과하게 히말라야같이 감성팔이는 시도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울음이 현실에 맞게 나오기도 하지만 더 깊이 짜내지는 않는 점

분명 하자고 마음 먹으면 무척이나 많은 소재로 감성팔이를 할 수 있음에도 심하게는 하지 않네요

잔잔하게 흐름을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루해질 수 있음에도 밀고 나가네요 그래서 지루했습니다

그런데도 자세히 엿보면 아이들의 감성에 너무 집중해버린 느낌도 있습니다 사연을 드라마틱하게 그 시대라면 

그런 이야기가 있을 듯한 스토리를 만들어 오빠와 여동생을 포장은 했습니다 이 부분의 감성이 어떤지는 느끼는 분들에 따라 달라지겠죠








전쟁으로 소중한 가족도, 지켜야 할 동료도 모두 잃은 군인 ‘한상렬’(임시완). 

우연히 전출 명령을 받아 머물게 된 부대 내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그는 자원봉사자 선생님 ‘박주미’(고아성)와 함께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이들의 노래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 한가운데 놓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 시작하는데...




실제 전쟁중에 있었던 아이들로 구성된 합창단 이야기를 하고 있죠

오빠생각은 아역배우들의 연기에 힘입어 잔잔하고 감동을 일발장전합니다

오히려 성인 배우들의 부조화가 이 영화의 옥의티라고 할까요 임시완은 너무 무게를 잡았고 고아성은 겉돌아요

그럼에도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빠져듭니다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아역배우 이레와 정준원

특히 이레는 갈수록 연기의 꽃을 피우네요 자유자제로 눈물을 흘리고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개훔방에서 보다 더욱 발전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다들 드라마 슈퍼대디 열에서 이미 연기의 꽃을 피웠다고 하는데

전 tv 드라마를 거의 안보니 모르겠지만 정말 잘합니다 빠져 들어요 이레의 연기에


오빠로 나오는 정준원 역시 잘합니다 이레와 케미가 너무 좋아요

동생을 위하는 오빠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그려내었습니다

오빠생각은 이레와 장준영이 주인공입니다 그냥 아역배우가 아닙니다










임시완은 연기가 정체된건가요 아직 장그래에서 벗어 나지 못한 걸까요

아이들과 함께 노래 합창단을 조직을 하고 지내게 되면 가끔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미소를 지을만한데도

내내 굳게 다문 입술과 고뇌에 쌓여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연주에서는 미소를 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오히려 그게 더 어색하더라구요

임시완이 연기하는 배역은 고저장단이 없어요 주욱 이어지는 모습이 내내 보여집니다

그래서 임시완이 나오면 버거운 느낌이 들어요











고아성은 가장 두드러지게 어색해요

연기보다는 일단 복장이 너무나도 어색합니다 채크무늬의 난방은 더욱 도드라지게 어색하더군요

또 너무 밝아요 임시완과 반대로 조금은 고뇌하는 아픈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어색함이 덜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일부러 밝게 행동할 수도 있지만 내내 너무 밝다는 사실이 전쟁 와중이라는 느낌이 안들어요

전쟁중인데도 부산이어서 전쟁의 피혜를 고스란히 받지 않아서 일까요










아이들을 이용해서 먹고 사는 갈고리역의 이희준은 처음은 잘 어울립니다

피도눈물도 없는 아이들을 이용해서 착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역인데 개과천선이 너무 뜸금없더군요 










오빠생각은 잔잔하게 감동을 줍니다 특히 아이들의 노래에서 더욱 감동을 받게 되네요

노래 !! 잘해요 4개월 이상 연습 했다지만 정말 잘합니다

뜸뿍뜸뿍할 때는 찡~~했어요 오빠와 같이 나아갔으면 그 과정이 있었다면 더 찡했을 것 같은데

솔직히 스토리 때문에 감동을 받은 건 없어요 너무 뻔하거던요 짐작한 대로 이야기는 이어져요

지금 안 본들이 예상하는 스토리에서 한치도 어긋나지 않습니다 또 합창단에 너무 몰빵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 많이 지루합니다

하지만 이레의 연기만큼은 볼만 하더이다


 이 영화도 솔직히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가 되지않나 싶습니다 

우리 어릴때는 저랬지 피난 와중에 참 힘들었어 요즘 애들은 저런걸 몰라..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추억에 접어 들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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