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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시사리뷰 대.단.하.다.정.말 톰행크스 크린트 이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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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허드슨강에 강제 불시착한 실화를 그린 설리 어드슨강의기적을 super plex G에서 보았습니다 

실화의 감동을 정말 차분하게 그려냅니다 억지스러운 감동을 완전히 배제하면서 기막히게 그려내네요 심심할 정도로

그러나 차분함 속에서 빛을 발하는게 있으니 톰행크스의 연기 그리고 편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시간 순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차분하게 그려낸 부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더군요





이 영화는 절대절명의 순간에 기장인 설리가 오랜 경험에 바탕을 둔 직감에 의해 허드슨강에 착륙

단 한명의 사상자 없이 모두 생존 어떻게 보면 정말 짧은 순간인데 이 영화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영웅이 된 설리 


승객이 모두 무사히 대피 했는지 마지막까지 확인 하는 모습

한명의 피해자도 없는 사실에 안도하는 모습 과장도 그리고 찬사도 보내지 않고 당연하듯이 지나갑니다





사고가 난 뒤 트리우마는 당연합니다 그리고 미디어의 집중 불편함 이런 복합적인 마음을 별 대사 없이 

정말 깊게 깊게 보는 관객이 느낄 수 있도록 연기하는 톰행크스


대.단.하.다.정.말





이런 사고가 나면 왜 사고가 났는지 그리고 대처는 올바르게 했는지 따져 보는 시간이 다가오게 됩니다

톱니바퀴가 돌아가듯이 딱딱 맞물려서 시스템이 음직입니다






정말 기본인 이 시스템이 너무나도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세월호를 생각 나게 하고 그리고 사고가 난 뒤 어떤 대처를 했는지 정말 철저하게 따지는 그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합니다

우ㅡ리는 정부가 나서서 지금도 숨기기 급급하고 자세히 따질 생각도 하지 않으며

최근 지진이 일어 난 뒤 국민안전처가 하는 짓을 보면 허파가 뒤집어 질 정도로 여전히 무책임합니다





자신이 한 행동이 틀렸다면 155명의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는 상황

책임 회피를 할 수가 없는 문제가 되죠





이 상황 또한 높낮이가 전혀 없습니다 설리가 하는 행동에도 전혀 없구요 

잠이 자지 못해 괴로워한다거나 악몽을 꾼다거나 술을 먹고 괴로워한다거나 이런 뻔한 장치를 할 법도 한데 전혀 하지를 않습니다

그런데도 그 느낌을 고스란히 옵니다 정말 마법을 부린것 처럼 설리의 마음이 다가옵니다 관객에게





이 영화를 보면서 또하나 더 놀라운 점은 피의사실 공표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물론 영화 상에서 만약에 했다면 뒷감당하기도 힘들었겠지만 만약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빨대들의 활약으로 난리가 났을겁니다

노무현 대통령때나 최근에 전창진 농구감독의 사건을 보면 경찰과 검찰이 알아서 하나하나 다 이야기 해주지 않습니까?


여기에서는 언론에 까지 전혀 발설이 없습니다

확정이 되어야만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것 때문에 설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웅으로 남게 되죠





티끌만큼도 관객에게 감동을 줄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감동이 될 부분을 참 무심하게 흘러보내게 합니다

그 무심함으로 인해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감동이 참 오래도록 느껴지네요





최근 모든 영화가 밋밋했던 아론 에크하트

부기장으로서 톰 행크스를 제대로 받쳐주네요 





이번 아카데미를 예약한 것 같은 크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입니다

감독으로서의 활약은 갈수록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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