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쌍다반사

게나디 골로프킨 vs 카넬로 알바레스 골로프킨 12라운드 처음 무승부

by 사라보 2017. 9. 17.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연맹(IBF), 국제복싱기구(IBO) 4대 단체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7·멕시코)


골로프킨과 알바레즈 대전료는 최대 300억대 PPV 수입과 각종 스폰서 비용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웃긴건 알바레스가 더 많은 대전료를 받는다는것.(자세한것은 아래에)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 


무승부


카넬로' 알바레즈(26·멕시코) 







골로프킨은 프로복싱 데뷔 후 37전 전승(33KO)이라는 무패 이제 최초의 1무가 붙었네요

알바레스 역시 51전 49승 2무 1패 

알바레즈의 유일한 패배는 메이웨더에게 당한 것인데 무승부네요







공격은 골로프킨 아웃복싱의 알바레스를 효과적으로 압도하지 못했네요

너무 조심하긴 했어요 연타능력이 너무 좋은 알바레스이기에


하지만 도망 위주의 경기를 보여준 알바레스에게 무승부라는 것은 숭리를 주었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분명 경기 내내 전진 공격은 골로프킨이었거던요

아웃복싱이라 이름 붙이기도 사실 애매했는데



전체 경기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2라운드는 탐색전에 가까웠지만 

골로프킨의 압박이 강하지 않았어요 


골프스키의 전매특기인 잽이 먹히지 않았어요

알바레스 역시 신중했지만 약간 우세



3.4라운드는 이제 골프스킨이 조금씩 압박을 했네요 

전진압박 가운데 알바레스는 뒤로 몰렸습니다







5라운드

이런 기막힌 디펜스 능력을 가진 알바레스 로프에 기대어 디펜스를 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강렬하게 두 선수 붙지는 않지만 이번 라운드 역시 골로프킨의 공격이 많았습니다


6라운드 

인파이팅이 있었던 라운드인데

여전히 골로프킨이 몰아가고 압박하는 가운데

알바레스는 수비 위주인 라운드입니다

중반 이후 체력전으로 갈려는 생각인지







7.8라운드

골로프킨이 지속적으로 몰아붙이는데 아직 제대로 두 선수 정타는 없었네요

뒷걸음질이 많은 알바레스 오히려 체력 소모가 더 많을텐데...

알바레스의 단발 어퍼컷 이외에는 골로프킨의 묵직한 잽잽 짧은 라이트스트레이트가 많았던 라운드


9라운드

서로 조심하는 모습이 많네요

연타능력이 좋은 알바레스를 조심하는 골로프킨

두선수 다 조심하기 때문에 강렬한 인파이터가 없던...







10라운드 골

로프킨의 압박은 여전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골로프킨이 뛰어들지만 

여전히 강렬함은 없습니다 알바레스의 아웃복싱을 하면서 간간히 큰 단발성 주먹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1라운드

인파이팅이 없다 보니 포인터 점수 위주의 싸움을 하는 알바레스

큰걸 노리면서 잽잽을 하는 골로프킨



12라운드

골로프킨의 공격이 훨씬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격 위주였던 골로프킨 하지만 알바레스를 효과적으로 봉세하지는 못했습니다

알바레스의 연타 능력과 어퍼컷은 정말 무섭구요 

디펜스 또한 상당한 능력이기 때문에 제대로 몰아붙이지 못했습니다


잽 이외에 유효타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반면에 알바레스는 도망 다녔지만 간간히 반격을 하면서 유효타를 몇번 터뜨린게 점수에 영향을 준것 같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유효타는 골로프킨이 훨씬 많았다고 보았는데...

다만 골로프킨은 채점이 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8살 아래인 알바레스 못지 않은 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매 라운드 전진 공격을 했는데도 체력이 지친게 안 보였어요 

오히려 8살 아래인 알바레스가 12라운드에 지친 기색이 만연했으니까요







2000년 부다페스트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죠







이후 프로에서 35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이중 32경기를 KO로 끝냈습니다. 

37전 전승(33KO)이라는 무패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때문인지 

동체급에 있는 ‘빅네임’의 선수들이 골로프킨과의 대결을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전적에 비해 낮은 대전료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도 도전자인 알바레스보다 적은 대전료라는게 참....


알바레스는 이번 경기 대전료로 2000만 달러(약 227억원), 골로프킨은 1500만 달러(170억원)를 받아요

여기에 TV 유료결제 판매량에 따라 추가 수익이 발생 북미 지역에서 이번 경기를 보려면 69.99달러(8만원)

영국에선 16.95파운드(2만6000원)를 내야합니다. 


두 선수가 각각 5000만 달러(566억원), 3000만 달러(340억원)를 더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

알바레스는 1초당 3670만원, 골로프킨은 2360만원 정도를 벌어들인 꼴인데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전에서 벌어들인 돈(초당 1억7000만원)에 비하면 적지만 어마어마한 금액임인 것은 틀림없죠







만 15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웰터급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슈퍼 웰터급까지 월장하며 2011년엔 WBC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차지 

프로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WBC/WBA 슈퍼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고 

커리어에서 유일한 패배를 기록하게 됩니다. 


하지만 패배 후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알프레도 앙굴로를 KO로 꺾습니다. 

그리고 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려 WBC 미들급 챔피언이던 미구엘 코토를 판정으로 꺾으며 골로프킨과 대결을 가지게 되었죠


홈에서 경기가 아니었다면 분명 알바레스는 졌습니다


또 붙겠네요


재대결이 성사 되었는데...알바레스의 약물 도핑으로 마티로시안과 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