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8 2018.12.22 18:15

PMC: 더 벙커 배틀 그라운드 덕후라면 더욱 찰진 재미를 느낌 약 스포


새롭네

액션영화하면 누구나 눈감고도 스토리를 예측할 수 있지만 PMC는 기존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영화를 만들어 냈다

신선함을 마구 마구 뿜어낸다


한국 영화지만 영어가 2/3를 차지한다

자막은 황석희 번역가가 참가 자막 디테일까지 잘 살렸다


또 영화의 전개는 상당히 빠르다

그러니 영화가 상영하자 말자 깊이 빠져들게 되더라





처음에는 기존 영화 틀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전투가 시작 한 후에는 배그의 한복판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바로 하정우 역활이 게임자라고 본다면 다른이의 게임 영상을 보는 것처럼 영화는 진행된다

핸드헬드 촬영이 많아서 너무 앞자리에서 보면 어지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하정우의 케릭은 실제 전투를 하는 인물로 생각하고 보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을 주는데

영상을 보면서 지시를 내리고 상황 판단을 하는 인물로 그려지니 

미리 이런 영화라는 것을 알고 간다면 실망을 좀 적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PMC 저 벙커는 터널과 더 테러 라이브의 혼합이라면 딱 맞는 답이다

김병우 감독은 남이 하지 않는 영화를 만들어 내는데 독보적 위치에 있다고 이제는 여겨진다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용병들이 CIA의 의뢰를 받아 북한의 한 인물을 납치 할려고 한다

미국 현 대통령이 대선에 유리함을 가지기 위해 작전을 시작하지

그 대상이 갑자기 북한 최고 수뇌부 킹으로 바뀌고 중국의 의뢰를 받은 다른 용병들과 싸우게 된다


즉 한국 땅에서 북한의 수장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싸움인데 대리로 서로 다른 팀의 용병들이 싸우는....


먼저 알아야 할 부분은 이 벙커가 엄청나게 크다

그러니 좁은 공간이라고 생각 하고 영화를 보면 좀 황당함을 느끼게 돼 전차가 올 정도야

코엑스 몰이라고 생각하면 될려나 사실 영화를 보면서도 가름이 안되더라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은 리더이지만 다리 하나가 없는 장애인

그럼에도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가지고 있어 팀의 리더다


게다가 의족도 부러지고 오도가도 못하지만 오로지 킹의 신변만 확보하면 살길이 열리는 상황


여기서 관객들은 하정우의 선택이 왔다 갔다 하는, 즉 선악의 포인터 지점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내 나름대로 변명을 해 보자면 돈을 위해 팀원들을 배반하자는 팀원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은 선.

킹을 살리기 위해 팀원 중 부상당한 한명의 목숨을 잃게 하는 것은 악이다





선악이 왔다 갔다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이 생각하고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차후에는 목숨들까지 위태로워 지는 상황으로 가는데 팀장으로서 우선은 팀원들의 목숨이다


물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하는 설정은 좀 과격하긴 하더라

다만 알바와 정규직(영화에서 전투원들은 정규직 이번에 투입된 수습요원은 알바라고 본다)의 우정은 좀 다르다고 본다는 것이지


기본적인 전제가 바로 킹을 살려서 미국에 인계를 해야만 팀을 살리고 불법체류자 신분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면

어떻게 행동했어야 할까?





전직 용병 출신 연기자들이라 좀 더 리얼한 전투 모습을 보여 준다는데 사실 그것을 명확히 느끼기에는 부족하다

전투가 많은 편도 아닌데 물론 끈임없이 이루어지지는 상황이지만 대부분 하정우와 후반은 이선균이 지배를 하기 때문에

전직 용병 출신 배우들의 활약을 자세히 볼 수 없다





그런데 왜 배그 덕후들이 좋아할 수 있을까 

그것은 하정우가 모니터로 상황을 전달 받고 전투를 움직이기 때문이다


전투 장비는 이런 기분을 더 잘 느끼게 해 주더군

팀장과 팀원 간에 영상을 보면서 오더를 내리고 탈출구를 알려주고...





물론 영화 내용 중에 좀 진부한 씬들이 없진 않더라

하지만 소소한 부분이고 영화가 뭘 깊이 은유하고 있는 것은 없다라고 본다


딱하나 있다면 미국의 비열함?

미국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를 집어 넣어도 마찬가지겠지만

묘하게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인 현 상황이 연상되더라


재미는 보장한다

뭘 느낄 필요 없이 즐기기에 충분한 영화다 

그 속에서 뭘 느끼는 것은 각자 할 일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