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루하더군요
성인용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올드한 스토리가 지치게 하는
하지만 범블비의 귀여움은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어요
마이클베이 보고 감독하지 말고 제작만 하라고 하는 관객이 있을 정도로 트랜스포머 중에 제일 나은 작품이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이전 트랜스포머가 훨 나은...물론 1편과 2편까지만
스토리는 올드한 영화들의 장점들만 모아서 만든 참 편하게 작업을 한 티가 납니다
갑자기 아빠를 여인 아이 그 아빠를 그리워하며 아빠와 만들던 자동차를 완성할려고 합니다
자동차를 고치는 아이
남자 아이보다는 여자 아이라는 설정은 좀 더 관객을 끌어 당기죠
이전에 참 좋아하던 다이빙은 아빠의 죽음 이후로는 하지 않습니다*******애처롭죠
다만 엄마는 새 남자친구를 만나서 알콩살콩합니다
그렇다고 남자에게 빠져 아이를 등한시는 하지 않아요 ****이 부분은 설정이 좀 새롭긴하죠
기본 뼈대는 이렇게 만들고 그 뒤에 범블비를 투입합니다
어느 동화에서 많이 보던 스토리 아니던가요
몇 안되는 트랜스포머 팬을 위해 초반 로봇들의 격투는 나름 화끈하게 보여줍니다
그 뒤에는 범블비와 여자아이와의 우정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죠
트랜스포머의 막장 스토리와 트로피 걸에 지친 관객이라면 따뜻한 이야기의 범블비가 더 나을 수는 있겠어요
무엇보다 범블비가 상당히 귀엽게 나옵니다
아이들에게도 여성분들에게도 먹힐 요소가 있는거죠
그래서인지 나름 호평을 받는 쪽입니다
다만 저같은 취향의 관객에게는 너무나도 지루했던 시간들 이었어요
크게 이야기 할 부분들은 없는 영화였습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영화에 대한 내 생각
올 겨울 한국 영화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네요
대작 3편 중에 그나마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PMC
마약왕은 일찌감치 탈락한 분위기고 스윙키즈 또한 마지막 이야기 부분에 관객이 공감하지 못하면서 무너져 버렸어요
PMC가 힘을 내고 있지만 아쿠아맨을 따라 잡을 한국영화는 없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다들 한국영화는 신파와 뻔한 스토리로 무장한 공식대로 만들던가
아니면 정말 잘 만들던가 이 말을 하는데 정말 잘 만들던가 이게 어떤 영화일련가 싶은...
이름있는 배우만으로 흥행을 장담하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습니다
가장 큰 무기는 입소문인데 이 입소문이 과연 온전히 영화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기에 참 조심스럽죠
제대로 된 입소문은 본 관객만 평점을 메길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네이버 다음의 별점은 폐지해야하고 실 관람평가만으로 평가 할 수 있는 시스템
이것은 영화인들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을 네이버나 다음에 등재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입소문은 정말 중요한 평가로 자리매김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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