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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최악, 핀의 내가 아니까요는 웃음이

by 사라보 2020. 1. 14.

 

아 참 이렇게 망친 마지막은 보기 힘든 것 같다

혹평속에서도 북미에서는 흥행을 하고 있던데 난 혹평 중에 혹평을 해 볼까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않는위험 2.클론의습격 3.사스의복수가 기존 스타워즈 팬들에게 많은 욕을 들어 먹었는데  사실 깨어난포스,라스트제다이는 더 못한 경우였고 이번 라이즈오브 스카이워커는 전 시리즈 중에 가장 최악이라 여겨진다

 

 

난 JJ에이브람스가 감독을 맡았을 때 부터 아 그냥 시시한 전개 이겠구나 싶었다 이 양반이 감독한 영화는 밋밋한게 태반이다

스타트랙을 쌍제이가 살려내었다고 하지만 그냥 밋밋한 느낌만 있었다 과감함이 하나도 없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제작을 맡을때와 감독을 할때와 큰 차이를 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스타워즈는 사실 아시안인들이 보기에는 그저 그렇다 배경을 우주로 만들어 놓고 스토리는 그냥 무협지 이기 때문인데 배경이 우주물인데도 한 가정이 우주 전체를 말아 먹는 서사를 지녔어 결코 넓은 서사가 아니라는거지

 

 

이번편은 요즘 무협 웹툰에도 사용하지 않는 뻔하디 뻔한 스토리로 만들어졌다

깨어난포스는 스카이워커를 등장 시키면서 나름 팬들에게 향수를 일으키게나 했지 이제는 광선검 결투는 하품만 나오고 우주 전투는 시시하기만하고 유치하다

 

 

데이지리들리의 레이는 분량 내내 이 얼굴이다 인상을 쓰고 숨을 헐떡이는 모습만 주구창창 나와

그 놈의 포스로 인해 매번 스토리는 뚝뚝 끊어 먹는 행동을 한다

카일로렌은 아버지도 죽인 몹쓸 인간인데 내내 레이 보고 같이 손잡자고 따라 다니기만 해 그러면서 레이와 툭하면 광선검 결투를 하는데 이거 초등학생 검도시합 보는 느낌이다 무술감독을 쓸 여유가 없었던걸까? 

 

 

그 와중에 렌은 레이와 싸우다 엄마 죽은 걸 느끼고 개과 천선한다 이 무슨 막대먹은 스토리인가

 

 

소림사 무당파 화산파 장문인 같은 기름끼 잔뜩 낀 소리만 해대는 레아...

사실 이것 보다는 이미 죽어서 연기 할 수 없는 배우를 정말 잘 살려낸 기술만 눈에 보였어 등장 장면이 나오면 솔직히 교장 훈시여서 하품 나왔다

 

 

가장 웃기고 놀라운 배역은 바로 존보예가가 맡은 핀 역이다

핀은 한솔로 역같이 극중 재미를 줘야 하는 역할인데 매번 힘도 없는인물이 레이를 도와야 한다는 헛소리나 해대면서 오히려 짜증나게 하지 않나 이번편에서는 진중권처럼 내가 아니까요를 시전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더라

레아 옆에 있다보면 포스 떨어진걸 주워 먹을 수 있었던거였나? 아니 그럼 한솔로는 그렇게 오래 붙어 있었는데 왜 내가 아니까요가 안나왔지? 레아와는 살을 맞댄 부부인데 더 강력해야지....음....아~~ 딴 능력은 없지만 죽은 뒤에 렌에게 모습을 보였던걸까?

 

 

내가 니 할애비다.......허허허 더 막장으로 치닿는 ..이제 놓아줘야한다 더 이상은 스타워즈는 보고 싶지 않다

 

 

차라리 이 제작비로 더 나은 우주무협물을 만들고 싶으면 용비불패를 각본으로 하여 만들어 봐라 고수도 좋잖나 내가 수십년간 본 어떤 무협지보다 재밌게 본 것이 용비불패였다

 

 

아님 최근에 정말 재밌게 본 정준의 화산전생을 스토리로 하면 좋겠다 웹툰도 나와 있으니 봐라

아......이렇게 인생작이었던 스타워즈의 끝은 최악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구나

최소 로건 정도 기대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