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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쌍다반사

난청인이 말하는 보청기 구입 구매 요령 보청기싸게사는법 보청기 가격비교는 없다

by 사라보 2020. 6. 22.

 

 

젊은 나이에 돌발성난청으로 청각장애인 되는 이들이 점점 늘어 나는 것도 문제긴 한데

이 글에서는 보청기를 한번 짚고 넘어거 가보자

 

한참 오래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을 남겼었는데 보건복지부의 뻘짓으로 다시한번 되짚어본다

 

 

 

보청기 싸게 사는법?

보청기구매요령?

 

없다.

 

오로지 발품밖에 없다.

광고에 속지 말라.

 

휴대폰과 비슷한데 휴대폰은 폰팔이들이 폰 팔기 위해 기를 쓰지만 보청기 판매자들 눈탱이 칠 생각만 한다.

그러니 발품이 필수다, 나도 발품 팔아 찾아 헤맸다

 

내 경험은 이 글 후반부에...

 

 

 

다들 보청기하면 아주 비싼 제품으로 인식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아

 

 

 

 

자신의 청력에 따라 귀속형 또는 귀걸이형을 선택해야 하는데

오히려 청력 손상이 적은 분들은 주파수를 세밀하게 구분하는 많은 기능이 있는 것을 선택해야한다

그리고 남들에게 알리기 싫기 때문에 되도록 보이지 않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귀속형을 다들 많이들 찾는다.

 

이런 귀속형이 가격대가 높은 것은 어쩔수 없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곳을 찾을 수 밖에 없는거다.

 

난 아주 심한 고도 난청인이라 크게 들리는 것을 해야 했고 귀속형은 크게 듣게 하지 못하기에 귀걸이를 선택할 수 밖에 없고

귀걸이 같은 경우, 난 브랜드 지멘스 귀걸이보청기 60만원짜리 였었다.

 

 

 

보청기 브랜드

포냑, 오티콘, 스타키, 지멘스, 리사운드 가 5대 브랜드라 불리고 와이덱, 시그니아등도 있다

 

어느 브랜드가 좋으냐 이건 없음.

자신의 청력에 맞는 것이 좋은 브랜드인데 좀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 장사꾼들은 이윤 많이 남는걸 권하는게 기본인데 안그런 장사꾼을 찾는 과정이 바로 발품이다.

 

그런데 일단 중요한 것은 슬프지만 가격!

그래서 저렴한 증폭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증폭기는 보청기가 아니다

 

도리어 난청을 더 심해지게 할 수도 있어

 

 

 

 

 

병으로 청력을 잃어버리던, 나이가 들어 청력이 약해지던 처음 보창기를 해야 한다는 말은 병원에서 듣게 된다

이비인후과다.

 

대부분 의사말을 철썩 같이 믿게 되거던 그러니 의사가 권하는 또는 병원에 상주한 보청기를 구매하게 돼

아...... 어쩌나 병원에서 구매하면 100% 비싸게 구매 한거다

 

병원 커미션, 또는 의사 커미션으로 인해 비쌀 수 밖에 없어

 

 

 

 

보청기에서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피팅이야

 

 

 

피팅이란

내 귀 청력에 맞게 보청기의 고음, 저음 주파수를 조정하는 것

 

사람마다 다 청력 상태가 다르잖아 그걸 세밀하게 맞추는데 한번으로 안돼

 

처음하는 이는 평소 듣던 소리와 달라서 적응이 어렵거던 그래서 수십번을 간다고..그런데 그때마다 병원으로 갈것인가?

아니지 보청기 판매처로 간다고

 

즉 보청기는 의사, 병원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라고

 

 

 

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는 미친 입법을 예고 했지

 

 

 

보청기 판매업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록을 위한 인력 및 시설.장비 기준 및 의무사항 신설

 

1. 보청기 적합관리 관련 교육을 540시간(이론교육은 최소 300시간, 실습교육 및 현장실습은 최소 240시간) 이상 이수한 자 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1명 이상

 

2. 보청기적합관리 관련 교육을 120시간 이상 이수한 보청기적합관리 1년 이상의 경력자 1명 이상

 

 

 

저 말이 뭐냐면 보청기 판매업체에 보청기 적합관리 관련 교육을 받는 이 대신에 이비인후과의사 1명을 넣어도 된다는 말이야

그런데 이비인후과 의사는 피팅 교육을 받을까??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피팅을 누구나 다 잘할까?

 

저 법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비인후과의사들이 보청기를 판매하기 좋게 해주는 것야

현재도 보청기 업자와 손을 잡고 병원에서 소개하는데 이제는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거라고 보는데 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나도 확실하게 알수는 없는 상태다.

 

다만 내 생각이 맞는다면 아내를 사장으로 두면서 충분히 직접 판매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볼수 있다고 봐

 

이건 안과에서 안경 파는 것과 같은거라고

 

 

 

 

현재 보청기를 구매하면 그전에는 없었던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상태를 재 확인하고 어쩌고 하는 과정이 생겼어

이것도 우리끼리 하는 말이 이비인후과에서 로비 들어간 것이 아닐까 생각해.

 

쓸데 없거던

 

청력은 한번 나빠지면 좋아지는 경우가 1%로 없어 그런데 왜 재 검진을 하는거야?

병원비 또 들게 이걸 보건복지부는 생각 안해 그러니 로비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는거지

 

게다가 보청기를 필요로 하는 이들 태반은 노인이야 발품을 어떻게 파느냐고 자식들이 쉽게 할 수 있나?

이러니 처음 구매할때는 대부분 병원에서 소개 100% 눈탱이를 맞는거지

 

 

 

 

아 물론 정부의 입장은 이해는 해

 

현재 청각 장애인에게 보청기 정부지원금, 보장급여로 일반(건강보험 가입자 급여기준) 기준액은 111만 원에서 정부지원금 90% , 본인부담금 10% (단 기초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자의 경우 정부지원금 100% 지급 최대 131만 원) 나온다.

 

그러다 보니 저가형 보청기를 111만원, 131만원에 딱 맞추어 파는 업체들이 난립을 하고 있어

 

 

 

 

광고 많이 하잖아 1달 사용 해 보고 구매하라는 또는 체험하라는 광고..

이 업체들 보청기는 대부분 브랜드에서 단종 된 제품들 부품을 모아서 자기들이 조립한게 태반일거야

 

요즘 다비치 안경점에서도 보청기 판매를 하데..

 

그러다 보니 원가가 엄청 저렴한 것을 131만원에 팔고 사후 피팅은 엉망으로 하면서 잠적 폐업하는 업체도 많으니 정부로서는 문제다 라고 생각은 할 수 있어 보조금이 날라가니까

 

하지만 이비인후과 의사나 병원은 더 오랬동안 폭리에 관여 했었다는 것을 애써 눈 감는다니까

 

보청기는 브랜드를 뺴면 거의 99%  단종 부품 사와서 조립하는거야

 

하지만 부품 조립이라고 해도 2011년도 인가 대학생들이 만든 보청기 딜라이트가 대박을 터뜨렸는데 그 이유가 폭리를 취하지 않고 저렴하게 판매 했어

 

 

 

 

딜라이트가 저렴한 이유는 귀에 들어가는 부분을 개개인 맞추지 않고

이어폰 같이 누구나 쓰는 고무이어링을 사용 가격을 확 낮추었어 게다가 마진도 적게 봤고..

 

처음 이때는 거의 귀걸이만 판매 했어 개개인 귀속에 맞추는 귀속형은 없었거던

그 덕분에 시장이 넓어지면서 5대 브랜드 제품 가격도 내려간것으로 알아,

 

하지만 딜라이트 대리점들이 생기고 귀속형도 판매 하던데 그러다 보니 딜라이트 제품도 요즘은 가격이 좀 높긴 하더라고

그런데 저런 이어폰을 쓰면 나같은 고도난청자는 잘 안들려 내 귀에 맞는 몰드를 사용해야 그나마 잘 들리는..

 

그래도 증폭기 보다는 나아.

 

 

 

 

왜 단종되고 오래된 제품 부품을 가지고 올까?

직접 만들지는 못할까?

 

기술력 차이때문이야

삼성이 도전 할려고 몇번이나 기회를 보지만 기술적 차이 때문에 덤벼 들지를 못하고 있거던

 

그래서 보청기 가격 폭리가 가능한거야 온전한 국산은 없고 수입제품이다 보니까 폭리가 될수밖에

예전 수입드럼세탁기 냉장고가 그랬어, 수입업체 마음대로 였거던

 

보청기 가격 폭리 이게 가능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을 비교를 할 수가 없어

발품 아니면 절대 비교가 안돼 

 

그나마 발품으로 브랜드 제품은 비교라도 되지만 저런 업체들은 비교 할 수도 없지

스펙으로 비교가 가능한데 이 정도는 오래 사용 해 본 이들이나 하지 처음 맞추는 이들은 용어 자체도 몰라

 

더 웃긴게 보청기는 전자제품으로 들어가지 않아 그래서 부품에 대한 AS보장 기간도 없어 업체 마음이야

그래서 나같이 몇만원짜리 부품이 없어서 새로 구매해야하는 경우가 생기지

 

 

 

 

내가 2006년 처음 구매할때 귀걸이형을 220만원 주고 구매를 했거던 심하게 눈탱이를 맞은거야

 

더 웃긴건 앞서 병원에서 주문한 것은 더 비쌌다는것...

그걸 뒤에 알아서 위약금 내고 취소했는데 ( 물론 엎었다 세브란스 병원을 )

 

알아보고 새로 구매한 것도 눈탱이었다...

게다가 가격 뿐 아니라 단종 몇년 남긴 제품을 판매 그뒤 몇만원 짜리의 부품이 없어서 새로 구매해야한다...

 

 

 

 

가격 눈탱이 맞은 것을 그 당시는 또 몰라

 

두번째 구매할때 서울 종로 종각을 수십군데 돌아보고 카페에도 알아보고 고생고생해서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을 알았고

그 뒤에 내가 눈텡이 맞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그렇게 발품을 판 지금은 그냥 믿고 나눔보청기 이 업체에서 구매해

나눔보청기 보다 더 싸게 판매 하는 곳도 분명히 있을거야

 

그런데 다른 곳 보다 싸게 판매하는 것은 맞아, 5년간 이 업체의 분점이 전국에 몇 군데 생겼는데 그만큼 입소문이 났다는 말이거던

나도 한몫 했을거야

 

그 당시 다 알아봐도 100만원 이하로는 구매 못한다고 했어 중고도 100만원 달라더라

정말 가격에 목메인 이유가 난 그땐 경제 사정이 정말 안 좋았거던 그러니 절박하게 알아 보고 다녔지

 

그런데 60만원! 놀랬어 정말 ....엄청 기쁘더라고

그리고 눈물나게 앞서 내가 눈탱이 맞은걸 알게 되었어....

 

220만원 스펙과 같은걸 110만원에 팔더군 게다가 내 귀에는 이 스펙도 필요 없었어...

고도난청인이라 8채널 12채널 이딴 기능이 다 필요 없었다고 하네....허허

 

 

 

결론으로 보청기 구매시 필요한 마음가짐은 

 

1. 상담 후 절대 바로 구매하지 말라

2. 발품을 팔아라

3. 옆집은 더 싸다

 

 

 

지금 장애인단체에서 이 문제를 국민청원 넣었는데 안될거야

 

왜냐면 농아인들은 보청기가 필요없고, 실제 보청기를 필요로 하는 이들은 거의 장애인단체 활동을 안하니 빡세게 장애인 단체가 할리도 만무하다.

그러니 앞으로 노인들, 갑자기 청각장애인이 되는 이들은 더 눈탱이를 맞는 경우가 ...

 

이게 바로 정치라고..제기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