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터 많이 늘어지더라구요.
음...왜 이러지..
아 이 느낌이 마지막까지 이어집니다.
그냥 길게 이어지는 추리영화 한편을 본 느낌 뿐입니다
긴장감 없고 지루하기만 한 추리영화, 액션만 살짝 가미한 지루한 추리영화.
최근 본 355는 그나마 두 여성의 액션만큼은 볼만 했고, 스파이더맨은 추억의 스파이더맨을 본 그것이라도 있었지만 적을게 없어 리뷰도 안했는데...
배트맨인데 액션도 볼게 하나 없었어요.
사실 배트맨이 슈퍼맨과 맞먹고 원더우먼, 후레쉬맨, 아쿠아맨과 함께 서 있는 모습도 참 많이 부조화스럽죠
저스티스리그에서 배트맨 역활은 알프레드 보다 못한 존재라고 생각하는게 맞아요.
그런 배트맨이 참 오래간만에 인간들 세계로 왔어요.
그런데 심히 지루합니다.
아무리 청년 배트맨을 그렸다 하더라도 너무 심하게 지루해요.
혹성탈출을 정말 멋지게 살렸던 매트리브스 감독인데 이런 시나리오를 받아 들였는지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청년 배트맨의 로버트 패틴슨이 어울리느냐 안 어울리느냐를 감상할 틈이 없을 정도로 지루함을 느꼈어요.
176분.
내내 손에 땀을 쥘 정도라면 몰라도 너무 긴 상영타임.
매력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배트카의 질주.
잔혹하고 무자비함을 보여 줬다는 배트맨의 액션 역시 그냥저냥이었습니다.
베트맨은 왜 무술을 배우지 않는걸까요?
특수장비인 배트맨의 옷의 능력을 믿는 액션은 지칩니다.
스토리가 문제라고 봤지만 사실 빠르게 전개를 하고 액션을 많이 가미 했다면 달라지게 느꼈을 지도 모르겠어요.
리들러가 내는 수수께끼를 쫒아가는 배트맨은 영화 세븐과 흡사해요.
따라가기 바빠거던요.
후반에 결국 질문과 답을 리들러가 다 해버리면서 끝을 맺습니다.
이 과정을 왜 이리도 늘어지게 지루하게 짜증스럽게 이어가는지 모르겠어요.
리들러를 좀 더 신경질적으로 만들었다면 그걸 보는 재미나 있지...
아빠 보고싶어요
엄마 보고싶어요...
배트맨을 본지 언 30년...
처음 배트맨을 본 이들도 이제는 짜증 날 것 같은 배트맨의 엄빠 바라기..
가장 흥미지진했던 장면은 펭귄역을 콜렌파웰이 맡았다는 것.
그 분장에 놀라웠다는 것.
그가 나왔을때 그 분장을 뜯어 보는 재미 하나 였어요.
조 크라비츠가 캣우먼이 나왔을때 아 ...코로 쉼쉬기 힘들텐데...이 생각만 들더군요
역대 캣우먼들 다 코로 쉼쉬기 좋은 마스크인데, 안그래도 쉼쉬기 힘든 요즘 세상인데 코를 막은 마스크는 너무 힘들었어요
게다가 뜨게질 한 마스크인데 캣우먼 나올때 마다 비오네요.
그 비 다 맞으면 마스크 무거워져서 추욱 늘어질텐데.....
왜 잡 생각만 ...쩝
매력을 느낄 틈이 없었어요
가면의 불편함만 ...마스크 쓰고 보는 것 때문이겠죠.
여전히 지금도 폴디노의 리들러가 왜 잡혔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1인입니다.
보는 내내 너무 지쳤던 순간이었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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