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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위스터스 1996년작 속편 / 토네이도의 실감나는 공포 4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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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터
토네이도
용오름

 

 

1996년 스피드로 이름 날린 얀 드봉(장 드봉)감독이 만든 트위스터의 후속편인데 전편을 안 봐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두 영화의 기본 뼈대는  토네이도를 쫓아 이를 연구 분석하며 확실한 예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인명을 구할려는 이들의 이야기니까요. 

1996년작을 오래전에 봤었는데 그때만 해도 미국엔 별개 다 있네 이런 공감 없는 공포 정도였지만 "저걸 도대페 어떻게 찍은거야" 경외감을 느끼게 해 준 영화 였습니다 미국에서는 대박을 쳤었죠

 

트위스터가 내는 진동과 소음은 특수관에서 보면 더욱 실감이 납니다

진정한 4DX 추천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감독이 연출합니다.

 

스포 있어요

 

 

 

여주는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죠. 바로 자연의 정령의 도움?으로 자연을 읽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고 하면 이해가 쉬운데 한마디로 바람의 흐름을 읽고 토네이도의 흐름을 예측하는 이런저런 이 뛰어나다는거죠.

남이 가지지 못한 능력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바로 자신감이 선을 넘어 자만하게 되고 자연의 혹독함을 경험합니다.

 

이때 토네이도의 무서움을 사람들이 하나씩 날라가는 것으로 보여주는데 그냥 휙휙 바람에 날라가는 것만으로 공포감이 상당히 높더군요

 

 

그런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여주의 친구로 나오는 이 중에 쾌할, 발랄, 괴짜의 향기가 물씬한 여배우가 나오는데 초반에 죽어버리더군요

이쁘기도 했고...살아서 나왔다면  남주의 팀들이 다 괴팍한 모습이라 자연스래 동화 되면서 또하나 더 재미있는 이야기 축을 형성했을 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여주를 더 부곽하기 위한 조치였나 싶긴하지만 재미 측면에서는 여주의 활약?이 그닥 인상 깊지 않았거던요 그래서 더 아쉽더군요

 

 

 

친구들의 죽음 이후 다 예상하듯이 실의에 빠지고 토네이도에는 관심을 두지 않지만 특성을 살려 일기예보 쪽 일을 하고 있는 여주...그 이후 어찌 어찌 다시 토네이도 쫒아다니는 일에 합류하고 어찌저찌 하는 뻔한 스토리.

이쁜 여주로 인해 그 뻔함을 참을 수 있습니다.

 

 

 

 

남주인 글렌파월은 탑건에서 보여준 그 성격을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라 신선하진 않았어요. 다만 촐랑거리는 이미지에 속으로는 진중하고 인류애가 넘치는 인물이었지만 이미 초반에 보여준 탑건 이미지가 강해서 묻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촐랑거리는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배우 이기도 하죠

 

 

그리고 그가 속한 괴짜들이 모인 팀들 인물 스토리가 전혀 없다보니 괴짜들에 빠져들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출연 분량이 적지 않은데도 겉도는 느낌이 들어 집중력이 흐뜨려지는 느낌이 들긴 했어요.

최소 어떤 사연으로 뭉친 팀인지 설명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배우들이 진행하는 스토리는 그냥저냥 양념 안된 니맛내맛도 없는 것이지만 토네이도가 보여주는 참혹함과 무서움만은  잘 보여준 영화입니다. 실감도 잘 나고..좋은 음향과 큰 화면에서 충분히 즐길수 있는 영화.

 

 

뭐 진짜 주인공이 토네이도의 활약?은 멋집니다? 실감나는 파괴력과 위험성은 잘 보여줬습니다. 순식간에 나타서서 모든것을 파괴하고 사라지는 토네이도.

 

여전히 인위적으로 없애지는 못하고 피해만 남고 있죠.

기후변화로 인해 이젠 미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심심찮게 보는 토네이도, 로봇도 만들고 우주도 날아가지만 자연의 힘 앞에서는 무용지물, 언제쯤이면 없앨 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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