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파일럿 조정석 한선화 나온 부분만 웃겼다.

728x90
SMALL

조정석의 여장 분장은 와우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잘나왔어요

최강희가 옆에 있다면 자매로 알았을 정도로 닮있던데 최강희도 출연 했다면 화제성은 더욱 폭발 했을텐데 왜 출연을 성사 안 시켰을까요?

 

 

 

조정석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고 가긴합니다만 스토리는 별로 였어요.

웃음을 줄려고 만든 설정들이 정말 하품이 나올 정도로 유치찬란 했거던요.

 

오히려 가장 웃음을 주고 찰떡같은 케미를 보여준 것은 

 

 

한선화였습니다.여동생과 오빠의 일상적인 조금은 선 넘은 19금 대사들 토크는 정말 재밌었어요

 

 

 

근데 재미는 딱 여기까지였어요.

 

아 엄마도 웃기긴 했네요.하지만 이후 이주명과 연기한 부분들은 웃음은 커녕 짜증 유발이었네요

 

 

 

 

직장에 들어가고 보여준 웃어라고 보여준 각 설정들은 한숨 나왔죠.

 

남자가 여장을 한다.

어떻게던 먹고 살려고 여장을 한다.

그것도 자길 알아 볼수 있는 후배 직장이다.

남자는 저녁에는 거뭇하게 수염이 납니다.

수염이 아주 적게 나는 체질이 아닌 이상 다 그래요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상당히 조심 하겠죠...

아니 이게 당연한겁니다.

 

 

 

그런데 조정석은 조심을 안합니다.

 

 

 

 

말로만 절박하지 행동은 절박한게 하나도 안보였어요.

 

회사에서 알게된 여 조종사와 나이트 클럽을 가질않나

툭하면 남자 목소리가 나오질 않나.

쩍벌을 하질 않나...

선배의 여장을 못 알아보는 후배

뭐 그럴순 있어요.

나도 잘 못알아 보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 후배는 특이한? 취향을 가진 남자로 그립니다. 그게 재밌게 느껴지나봅니다.

이런걸 개그라고 요소요소에 넣어서 질질 끌고 갑니다.

조심 하는 와중에 나올 개그를 잡았다면 스토리는 좀 재미가 있었을텐데 너무 억지 스러웠어요

그러니 웃음도 안나오더군요.

짜증만 나온...

저렇게 조심을 안하는데 안 들킬 수가 없죠....

 

 

그러니 다들 예상하는 수순의 결말이 나오는거죠.

 

결말은 다 예상하지만 그 과정이 나름 긴박감을 주고 저 정도인데 안 들켜?가 아닌 와 눈치 백단이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스토리를 짜야 했는데 ....이 정도를 바란 관객들은 다들 하품 하셨을것 같습니다.

 

 

관객동원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습니다.손익분기점이 250만 이라 300만은 넘었으니 성공한거죠.

 

그런데 영화를 보러 간게 아니라 조정석 여장 연기를 보러 간거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보고 난 뒤 평가는 별로 좋지 않은 글들이 많거던요. 한국 영화가 망한다..이렇게 만들면 망하는겁니다. 리볼버가 좀 재밌있었다면 손익분기점 겨우 넘었을겁니다.

 

지금 당장 볼만한 영화가 없음이 천만 다행이라고 봐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