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이 자기 세계를 지키기 위해 울버린을 찾는 이야기인데 데드풀이 착해졌어요.그리고 망한 멀티버스를 가장 잘 활용한 사례라고 봅니다. 다만 아는만큼 더 재밌는 영화라 아쉬운 부분도 있어요
쿠키는 2개인듯한 1개인데 끝나자 말자 엑스맨의 20세기 폭스와의 추억 어린 메이킹 영이 나오고 한참 뒤에 배꼽잡는 쿠키가 있습니다. 데드풀2처럼 놀라운 영상은 아닙니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로키> 시즌 1, 2를 알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여러 소스가 제공되는데 본 적이 없어서 이 부분은 미리 알고 가는게 좋을겁니다. 이뿐만 아니죠 엑스맨도 그렇고 데드풀1.2도 그렇고 내용을 다 알고 있으면 더 재밌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로건에서 울버린은 죽었다는 것과 로키에서 멀티버스 개념이 나오고 시간선을 관리하는 단체 TVA가 있는 것만 알아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데드풀1.2를 안본이가 3편을 볼리는 만무하지만 안봤어도 데드풀의 연인이 누군지, 데드풀 능력이 뭔지 구강액션이 뛰어나다는 것만 알아도 보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울버린 팬들이 보고 싶은 부분이 다 나온것 같아요.
마블 최초의 R(청소년 관람불가)등급 영화로 한국은 청소년 관람 불가라 시원하게 ...범죄도시4에서 피없는 칼부림이 하품 나왔었는데 그 목마름이 한번에 다 해소된 느낌이 들 정도로 시원하게 조집니다.
특히 울버린은 그동안 보여 주지 못했는 찌르고 찌르고 액션을 원없이 보여줬습니다.
피가 난무함을 넘어서서 줄줄 흘리는 모습까지도요.
그 대상이 데드풀이라 서로 안 죽으니 원없이 찌르고 베고 찌르고 베고
차량안에서 벌이는 서로 원없이 찌르는 액션은 놀랍더군요.
뭐 오프닝부터 데드풀이 이미 우리 이렇게 할거야 말하는 것 같이 뼈를 이용하여 초반부터 많이 쑤시면서 다 알려주긴하지만 이 정도로 화끈하게 나올줄은 몰랐네요
어떤 이들은 스토리가 늘어져서 지루하다고 하는 이들도 있긴합니다만 전 액션이 늘어진 스토리는 충분히 상쇄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동안 못봤던 오래전 마블의 케릭터들이 총 출동해서 재미를 더욱 높여줬어요.
그리고 그가 나옵니다.
누가 나오는지는 재미를 반감 시키기 때문에 말하긴 곤란하네요.
되도록이면 스포 없는 글을 읽던지 안보고 보길 권합니다.
다만 테일러 스위프트가 레이디 데드풀로 나올거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불발이 되었고, 누가 분장을 했는지 알수 없었지만 라이언 레이놀즈의 진짜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라고 하네요.
스포이긴 한데 이건 알려지면 볼때 더 유심히 볼 스포라 공개하자면 카우보이 데드풀은 매튜 맥커너히, 그외 데드풀 가족도 출동...
https://extmovie.com/movietalk/92388273
확실히 휴잭맨은 연기되는 배우임을 보여주네요
로건에서 보여줬던 그 아스라한 아픔의 연기를 이 영화에서도 이어갑니다.
쉼없는 피철철 액션만 있는게 아니라 늘어진다는 이야기에는 데드풀의 생일을 이용 출연진들이 나오면서 데드풀 전편을 마무리 했고 큰 그림이었던 엑스맨의 이야기를 잘 녹였다고 봐요
최종 빌런이 자비에의 누나로 설정된 카산드라. 능력은 자비에를 넘어버리는 넘사벽 능력은 솔직히 데드풀과 울버린으로는 상당히 버거운 케릭이었다고 봐요.
손짓 하나로 피부만 쏙 빼서 죽이는 능력은 크크크
다만 이 이야기의 위험을 만드는 집단에 대해서는 좀 아쉽더군요, 시간을 관리하는 집단이 단순 인간의 능력만 가지고 있고 그들의 케릭도 우스꽝스럽습니다. 좀 더 빌런같은 악독함을 가지면서 능력치도 좀 사나웠다면 어떠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아쉬운점은 너무나도 현란했던 구강액션 그중에 태반이 미국식 19금 유머인 성적 농담?이고 잘 들어 보지 못했던 단어들이 많아서 제대로 유머를 느끼진 못했어요.데드풀의 대사중 90%가 욕과 성적농담이니....
엑스맨의 20세기 폭스도 까고 마블도 신나게 까고...거침이 없더군요.
배경은 혹성탈출, 매드맥스 배경을 차용했고 혹성탈출에 나왔던 자유의 여신상처럼 20세가 폭스사 로고도 그렇게 만들어 버리고 황무지 곳곳에 '위대한 쇼맨', '스타워즈' 시리즈, '타이타닉', '인디펜던스 데이' 등 20세기 폭스의 작품을 상징하는 잔해들이 널려 있으니 유심히 봐야합니다. 폭스만 까진 않죠. 최근 엉망진창 된 마블의 현주소도 거침없이 까 버립니다.
마블의 구세주가 될지 모르겠네요
일단 출발은 좋습니다.
아래는 스포가 가득합니다.
사라졌던 오래전 마블 케릭들의 출연은 반가웠어요. 그런데 그에 비해 활약은 미비했어요. 뭐 오래간만에 얼굴 본 것으로도 만족은 했습니다.
엘렉트라였던 제니퍼, 전 남편이었던 벤애플릭의 데어데블은 죽은 인물로 나오는 묘한 상황이 실소를 주더군요
요즘은 보기 힘든 웨슬리 스나입스는 블레이드로 선보이고 캠빗 영화가 번번히 엎어져서 출연 해 보지도 못한 채닝테이텀은 갬빗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로건에서 나왔던 차세대 울버린 X-23인 로라도 나옵니다. 잘 컸더군요.
그리고 미국대장이었던 크리스에반스가 나옵니다. 캡틴아메리카가 아닌 판타스틱4의 쟈니스톰으로 나옵니다. 전 생각도 못했어요. 캡아처럼 멋지게 등장 하더니 갑자기 촐랑대면서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죠 마무리 되는 순간까지 캡아 다운 위엄은 하나도 찾아 볼 수 없어요. 크리스 에반스를 이렇게 활용하다니 놀라웠어요 ㅋㅋㅋ
블레이드 판권도 마블이 가졌으니 웨슬리스나입스가 나올 수도 있고, 아님 다른 젊은 배우로 만들수도 있을 여지가 보입니다. 엘란트라는 별로 기대 없고, X-23의 로라도 울버린과 별개로 제작이 되면 좋겠네요.
판타스틱4도 별로 기대감은 없지만 갬빗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맛뵈기로 보여준 갬빗 액션은 괜찮긴 했는데 카드 액션이 그렇게 감탄사를 불러 모으지는 못할 것 같기도 하고...
'데드풀과 울버린' 24가지 이스터에그들
https://extmovie.com/movietalk/9238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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