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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명량과 한산을 합친 느낌 해전은 최고/쿠키1개 보지마셈.

by 사라보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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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는 1개인데 보지 마세요 관객이 가진 감정에 찬물을 끼얹는 장면들입니다.
오글거리기만 할 뿐입니다.

 

명량과 한산의 좋았던 점은 다 모아 둔 것 같네요

명량이 개개인의 육탄전을 멋지게 그려 내었다면 한산은 해전의 묘미를 너무 잘 그려내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노량은 이 둘을 다 모아 두었어요

 

명량이 과한 신파로 욕 먹었고 한산은 이순신장군이 돋보이지 않는 대산 해전이 멋지다 찬사를 받았죠.

명량보다 신파는 덜합니다만 없다고 할 순 없고 한산보다 더 뛰어난 해전을 보여줍니다.

 

 

약 100분간 이어지는 야간에 벌어지는 해전의 수 싸움과 이에 걸맞는 음향까지 웅장함을 보여줘요 그리고 처절한 백병전으로 이어지는 전투의 묘미는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글로만 보던 해전들을 눈으로 보니 더 명징하게 느껴지더군요.

 

 

배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전투 방식인지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한산 보신 분들은 잘 아실텐데 그것을 뛰어 넘었습니다한산이 낮의 해전이라 해전의 움직임을 더 잘 느낄수 있었지만 야간에 보인 해전의 묘미는 불을 이용한 전투의 묘미를 보여 주면서 더 긴박감과 박진감을 잘 그려 내었어요.

 

 

그리고 명량에서 보여준 처절한 백병전을 롱테이크로 이어가는데 배 싸움에서 백병전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멋지더군요

CG인 줄 아는데도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잘 만들었어요.

 

전체적으로 몇몇 부분에서 늘어지고 뜬금없는 장면이 있었지만 영화를 본 뒤 이런 아쉬운 부분이 생각 나지 않을만큼 해전의 여운은 길게 느껴집니다.

100분의 해전 이것만 보더라도 표가 아깝지 않는 무조건 큰 화면으로 웅장한 사운드로 즐겨야 하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명량의 최민식, 한산의 박해일도 잘 어울렸지만 김윤석의 이순신장군이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멸의 이순신 김명민도 대단했지만 말수가 적지만 카리스마가 그냥 뿜어져 나오는 모습 그리고 그에 걸맞는 목소리까지 이순신장군에 가장 어울린 배우이지 않나 싶습니다.

 

 

북소리로 연결된 이순신장군의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정말 좋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너무 길었던게 아쉬웠어요

어느정도 선에서 짤랐어야 했는데 감독도 취했던걸까요?

너무 과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한산대첩 이후 원균의 모함으로 백의종군을 하고 그 뒤 칠전량에서 원균은 시마즈 요시히로(백윤식)에게 대패를 합니다.

그 뒤에 명량해전을 맞이하고 시마즈와는 노량에서 붙게 되는거죠

 

이순신 장군의 해전 순서와 내용은 초등학교 사회에 나오는데 아래 글에 요약본이 있으니 영화 보시긴 전에 한번 보시길 권해요.

 

 

임진왜란 이순신 장군의 해전 순서

서울 광화문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정 2품 이상의 벼슬을 한 사람 가운데 ...

blog.naver.com

 

 

 

이순신의 첫째아들 이회역의 안보현인데 몰라봤습니다....

 

 

많은 아는 배우가 나오는데도 잘 몰라보겠더라구요...

세째아들로 여진구가 나오는데도 처음에는 몰라봤네요...

 

 

명량과 한산을 보면 보통 왜군의 수장들이 입만 터는데 백윤식의 시마즈는 입만 나불대지 않습니다.

쾌검을 보여줍니다. 놀랬어요..

 

명의 장수 진린 역시 머리만 굴리고 뇌물만 챙기지 않습니다.

생각 보다 너무 잘 어울리게 연기를 한 정재영

 

 

시마즈의 측근 모리아츠의 박명훈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그의 활약?도 강렬합니다.

왜군으로 출연 횟수가 가장 높은 것 같았어요.

 

 

 

눈이 이쁜 박명훈이 나오면 이 장면이 너무 많이 떠 올라서 곤혹이네요. ㅋㅋㅋ

 

이순신장군의 최 측근인 송희립 역의 최덕문, 이운룡 역의 박훈, 명의 등자룡역의 허준호 왜군의 책사 아리마역의 이규형, 그리고 일본으로 돌아갈려는 고니시의 이무생 배우들은 미리 알고 가면 혼돈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명량, 한산, 노량 3편 모두 출연한 항왜 준사역의 김성규

 

 

 

아래글은 스포가 있습니다.

 

 

 

준사는 살려주길 바랬어요.

안타깝더라구요.

 

 

 

초반부는 도요토미가 죽기전에 철수하라고 유언 하지만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무언으로 거절하는 상황 와중이고 그만 전투를 매듭짓자는 명나라 진린과 끝까지 일본군의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이순신 기싸움으로 전개됩니다.

전투가 없는 외교적인 상황이라 지루 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인데 이때 왜군에게 죽는 세째아들 이면을 꿈에서 보는 장면인데 좀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꿈인걸 관객들이 다 아는데 굳이 이렇게 길게 이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세째 아들 이면의 죽음에 이순신장군이 정말 크게 슬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상심을 표하기 위함이었겠지만 대다수 관객들이 집는 늘어짐의 한 장면이었어요

 

 

뜬금없는 불필요한 집중을 깨게 만든 장면으로는 한참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장수들의 허상을 보는 장면이었습니다.

 

굳이 넣고 싶었다면 북치는 중간 중간 같이 북을 치는 모습이었다면 어떠 했을까 싶었어요

아니면 앞서 전사자들 명단을 보는 장면때 넣었어도 되었을텐데 이 장면은 정말 옥의 티였다고 봐요.

 

장면의 의도도 알겠고 영상미도 좋긴 했지만 내내 비장하게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보는 관객들 맥이 풀리게한 장면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최악의 옥의티는 쿠키였습니다.

환한 대낮에 쨍하고 떠 있는 별

그걸 이순신이라 명하는 왕자 광해

이순신의 마지막 유언인 일본 공격을 이어갈거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틀린 그림이죠

 

선조는 해 볼까 생각이라도 했지만 광해군은 오히려 일본에서 포로를 받아내고 일본과 잘 지낼려고 했던 인물이거던요.

왜 굳이 오글거리게 별을 이야기하고 역사 왜곡을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끝까지 가진 감동과 비장함을 가진 관객들에게 오글거림을 선사한 쿠키는 보지 마시길..

 

이순신장군은 나라를 지킨 성웅으로 추앙을 받는데 앞서 흥행하고 있는 서울의 봄은 권력을 잡을려고 하는 내전 상황이라 참 아이러니 하네요 

서울의 봄은 천만 확정인데 노량은 720만인가 넘어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고 하더군요.

한산이 코로나 시기에 그래도 700만을 넘겼는데 노량도 천만은 훌쩍 넘기길 기원합니다.

아쿠아맨이 정말 별로였기에 도달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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